계속 달립니다. 순위 기준은 문피아 홈페이지 무료작 베스트 100위 권이고 11월 27일 오후 10시 기준입니다!!
1~2점:완전 초보 글 써본적 없음, 3~4점:글을 쓰기 시작한 초보작가, 5~6점:평작 혹은 범작,
7~8점:우수한 작품 ,9~점:취향에 스트라이크! 대단함! *개인적 기준*
80위, 역린(작가:범향) 총 178화 개인 기준 6.5
장르:무협
내용:발해의 왕족 혹은 귀족의 후손인 주인공이 겪는 무림기 정도가 되겠습니다. 고려가 나오고,
그리고 못 쓰는 건 아닌데 호흡이 굉장히 느리고, 표현법도 올드한 구무협에 속하는 글입니다. 글을 쓰는 작가분이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인 듯.
그러니 문피아에서 100위권 언저리에 있겠지만요. 표현법도 캐릭터들의 감정을 작가의 시선 즉, 글을 지배하는 수준으로 확 끌어올려 감성적으로 주변과 캐릭터들을 표현하는 방법을 쓰고 있어서 사실 지루합니다. 이런 표현법은 주인공들의 감정에 세밀히 집중하게 만들때 쓰는데,이 글처럼 시도 때도 없이 쓰면 질립니다. 감정 전달이 묵직하기만 해서 사람들이 오래동안 받아들이면 피로해지는 표현이거든요. 취향과 호불호가 확 갈리는 글이라 편수가 많아도 건드리기 어려운 작품입니다.
79위,귀신들린 축구선수(작가:리더a6) 총 40화 개인 기준 5.0
장르:스포츠물, 게임 시스템
내용:축구 선수를 은퇴한 주인공인 죽은 축구 선수의 혼령을 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특이하게도 이천수 선수 모티브인데(작중 내에서는 4강 세대 이찬수, 레알, 바르셀로나에서 뛴 레전드)를 죽은 걸로 하고 쓰더군요. 느낌은 마운드의 짐승의 축구 버전입니다.
너무 노골적이어서 표절까지는 아닌데 운빨좆망겜...괴로워하는 혼령, 진행 방식을 그대로 가져왔더군요. 그리고 원판보다 작가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캐릭터들이 케미에서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비추천...
78위, 리턴투 다크위저드(작가:진) 총 17화 개인 기준 4.2
장르:퓨전, 현대판타지
내용:마계, 지옥에 갔다온 주인공이 현대 귀환하면서 좌충우돌하는 현대 판타지입니다.
어...이계귀환물 중에 진짜 수작이라는 게 있습니까? 최근에는 못본것 같은데 왜 이런 작품들이 저퀼리티로 나오는 거죠?
주인공 이름도 시우고...고등학생 주인공인데 쓴 사람도 딱 고등학생이면서 처음 글 써보는 느낌입니다.
더 할말이 필요합니까? 쓸 거면 아예 뻔뻔하고 개그물로 써도 안먹힐 판에 진지한 분위기로 씁니다.
77위, 게임속황제, 귀환하다! (작가:생활단) 총 27화 개인 기준 4.1
장르:게임 시스템, 현대 판타지
내용:게임 속에 떨어진 주인공이 게이트가 생겨난 현대 사회에 귀환해서 먼치킨질을 합니다.
양판소입니다. 뭐, 특별할 게 없어요. 설정과 아이디어의 특이성? 클리셰를 살리는 연출 그런 거 없습니다.
76위, 전문하사 영주님은 2회차!(작가:효공) 총 93화 개인 기준 6.5
장르:회귀, 영지물
내용:전문 하사가 K-2를 들고 영지를 십 수년동안 방어하다가 죽고 처음 온 날로 되돌아갑니다. 마침 회귀하면서 이종족 말을 알아듣는 번역 능력이 패치됩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묘사력도, 설정도 괜찮아요. 참신하다고 할 정도까진 아닌데 머리 비우고 가볍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대화와 캐릭터가 약해서 양판소 분류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요. 93화만큼의 분량도 쌓여있으니 킬링타임으로는 쓸만해 보입니다.
75위, 고인물 위의 썩은물(작가:돈트스탑) 총 11화 개인 기준 7.2
장르:퓨전, 현대판타지
내용:고이다 못해 썩은 주인공이 이세상 것이 아닌 실력을 보여주면서 먼치킨 노릇을 합니다.
제 기준을 상당히 많이 충족시키는 작품인데 설정, 대화, 몰입을 위한 묘사 등이 조금 아쉽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쓰고, 간단하게 즐기는 글입니다.
클리셰를 연출로 적당히 커버할 수 있는 작가인거죠.
다만, 적당히 커버할 수 있어서 괜찮다는 뜻이지 무척 좋다까지는 아닙니다.
그래도 그동안 많이 부족한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는 상당히 좋군요.
74위, 주식의 신(작가:유재무) 총 44화 개인 기준 6.1
장르:현대판타지, 경제
내용:도서관에서 빌린 책에서 미래의 주식 정보가 적히는 것을 본 주인공이 승승장구하는 작품입니다.
작가가 조사한 내용은 충실하지만, 소설이라는 점에서는 살짝 감점입니다. 이런 장르의 대다수가 그렇습니다만 주인공은 그냥 독자들의 대리인일 뿐이죠. 이름도 있고, 행동도 하지만 그건 독자들이 과거에 이랬으면 어땠들까 싶어서 탄생한 장르여서 그 한계를 못벗어납니다.
인간인데 돈버는 것 외에는 인간적인 욕망이 단 하나도 없죠. 해당 장르에서는 딱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내용이고 구성, 전개입니다. 특별한전문가물이 아니라서 기술적으로 보여줄 것 없이 그냥 주식 사고 파는 거죠. 해당 장르를 많이 봤다면 그저그런 작품.
73위, 흥선, 왕이 된 남자(작가:) 총 화 개인 기준 6.5
장르:대체역사
내용:흥선, 대원군 이하응이 과거 고려시대의 왕우가 됩니다. 고려말기와 조선말을 대표하는 두 사람이 크로스 오버된 것이죠.
이미 대체역사물을 전작으로 몇번 쓴적있는 날아오르기 작가의 작품이네요. 이 작가는 정치적인 부분을 주로 다루는 편이죠.
그래서 기술 테크를 올린다거나 전쟁 장면이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자료는 충분히 잘녹여씁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하응과 왕우의 결합이 별로....맘에 안듭니다. 혹시 관심 있으시다면 이미 여러 작품을 낸 신뢰도 있는 작가이기 때문에 보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설정이 마음에 안드는 거니까요.
72위, 철과 화염의 시대(작가:마이레) 총 24화 개인 기준 7.5
장르:대체역사
내용:격동의 16세기에 조선 세자로 태어난 주인공이 역사를 바꿔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율곡 이이를 스승으로 두고 있죠.
주인공은 광해군으로 태어났습니다. 호흡을 느리게 가져가는 전개입니다. 시작 지점도 어린 아이 상태죠.
자료조사가 충실하고 그걸 글로 녹여 썼습니다. 제 개인 기준으로는 설정과 시대가 좋아요. 소설로써 대단하다? 연출이 좋다는 건 아니지만요. 그래도 평타는 칩니다.
71위, 성노예를 만들자(작가:레이미샤) 총 53화 개인 기준 6.6
장르:현대판타지, 야설
내용:고시생 생활을 하던 주인공의 손에 들어온 이상한 어플, [성노예를 만들자]는 제목 그대로 여자사람을 성노예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있어요. 또한 게임시스템이라 많이 하면 많이할수록 기능이 해금됩니다. 캐릭터들이 단순하고 문어체를 구사하기는 해도, 야설에 뭐 많은 게 필요하진 않죠. 묘사력도 적당하구요. 어쨌든 보다보면 미연시 주인공 같은 서술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취향이 좀 갈리겠네요.
거슬리는 부분이 적어서 볼만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요.
오늘 새벽에는 여기까지...다음은 저녁에 올릴게요. 슬슬 자야겠군요.
리뷰를 쓰면서도 느끼는 거지만 장르 소설들을 보다보면 진짜 눈에 띄는 게 잘 없습니다. 그나마 제목?
어쨋든 오늘 밤에는 절반 넘게 끝내야겠습니다.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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