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건 유일하게 이토 도서게뿐인데, 너무 정보를 안 올린 것 같아 써봅니다.
본문에 앞서 이 리뷰는 100% 제 주관이니 참고만 하시길.
<무료>
*
막장 악역이 되다.(문)
착각+막장
제목 그대로 악역이 됩니다.
흔한 클리셰죠. 주인공이 소설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악역이네요?
(비슷한 걸로 '망나니'가 있습니다.)
스타트는 비중 없고, 인성 개차반에, 때려 죽여도 시원찮은 캐릭터입니다.
그 속에 들어간 주인공이 정상인 루트를 밟으며 주위 사람들은 놀래키고.
'아 저 새끼 일부러 꼬장부렸구나.'라는 착각에 빠트립니다.
여기까지가 흔한 착각물의 클리셰라면, 이 작품은 여기다가 '막장'이란 MSG를 듬뿍!
아주 들이 붓습니다.
이건 뭐 우주가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사람들은 맹목적으로 변합니다.
이쯤이면 주인공이 똥을 싸도 어떻게든 포장이 될 것 같아요.
보는 입장에선 헛웃음이 나오지만, 스토리 진행이 시원시원해서 술술 넘어갑니다.
총평: 스트레스 받는 날 몰아보면 뇌가 깨끗해집니다.
<유료>
*백작가 망나니가 되었다.(문)(카)(네?)
망나니 착각물의 대표작.
착각물을 쓴 김에 더 써봅니다.
이 작품은 제가 본 망나니 시리즈 중에 가장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무엇보다 캐릭터들 개성이 뚜렷하고 매력이 있어요.
떡밥도 비교적 예쁘게 회수하는 게 인상적이었고요.
물론 억지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덮을 만큼 캐릭터간의 케미가 좋았어요.
몇 가지 불편한 게 있다면.
첫 번째, 항상 하이텐션입니다.
우정? 감동? 벅참? 오글거림? 이런 걸 표현하려는 것 같은데.
좋습니다. 좋아요. 그런데 그걸 몇 화 연속으로 표현하니 지칩니다.
두 번째로 최신화를 보면서 느낀 건데, 파워 밸런스가 너무 쏠렸어요.
캐릭터들이 좋은 건 사실인데, 이 캐릭터들에게 비중을 주려고 '힘'을 주다보니.
이건 주인공 일행들만 모여도 나라를 찜쪄먹을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에 억지로 긴장감을 우겨넣으려고 하니 될 턱이 있나요.
이러니 한 화씩 보는 건 비추합니다. 차라리 다섯 편이면 다섯 편 열 편이면 열 편
몰아보세요. 훨씬 낫습니다.
총평: 착각물을 보고 싶다면 가장 먼저 추천.
***
쓰고보니 장문이네요.
다음에 시간 나면 하나씩 더 올리겠습니다.
모두들 즐독하세요.ㅎ
(연예인)
이미주 남자친구가 ㅈㄴ 부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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