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할만한 소설 찾으면서 무료분+선물권+기다무+몇화 정도 결재해서
40-50화 분량 정도 보고 쓴 글입니다.
1. 신마경천기
-전설적인 창존인 사부와 주인공은 몰래 마공을 익혔다는 누명으로 정파인들에게 합공을 당해 죽는데... 눈 떠보니 마교의 수련동이다!
-무난무난한 무협소설입니다. 주인공의 사문은 무인이자 무공을 연구하는 무학자인데, 생각보다는 글에서 무공을 설명할 때 치밀한 설정이라거나 깊게 들어간 내용은 없습니다. 그냥 이 무공은 이러이러한 효능이 있다. 이정도? 인 느낌. 전투씬 묘사도 조금 약합니다. 박진감이 느껴진다기 보다는 A가 B를 이겼구나 이런 느낌.. 간간히 몇초식 정도는 세밀히 묘사해주는데 아쉽습니다. 몇화 결재해서 보다가 기다무로 돌렸습니다.
2. 신독왕전기
-모종의 이유로 만독불침인 주인공, 15세 이전에 무공을 익히면 목숨을 잃는다.
-볼만한 무협소설입니다. 소개글 쓰기가 어렵네요. 더 쓰면 스포가 될 것 같기도 하고 본격적인 내용전개는 20화 정도 보셔야 시작됩니다. 일단 복수물입니다. 무공보다는 상계에 비중을 많이 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은 떡밥이 있어서 다음편이 궁금한 소설입니다. 아직까지는 주인공이 크게 무공을 펼치는 부분이 없어서 전투씬 묘사 정도는 모르겠습니다.
3. 레전드리 포인트
-청소년대표 시절 최고의 축구선수였던 원혁, 십자인대 부상을 입고 선수생활이 사실상 끝나는데, 그에게 기적처럼 찾아온 시스템
-시스템 스포츠물입니다. 항마력 낮은 분은 안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다른 축구 시스템물에 비해서 그다지 볼만한 메리트가 적은 작품입니다. 읽은 부분까지만 보면 고종수나 안정환 같이 한국 레전드를 상당히 좋아하는 작가인 것 같습니다. 시스템물인데 시원시원한 느낌도 없고 천천히 전개됩니다. 기다무로 돌렸습니다.
4. 천하제일 곤륜객잔
-곤륜파의 전통, 폐관 수련. 그런데 폐관을 끝내고 나왔더니 강산이 변했다. "나, 너무 오래 폐관한건가?"
-제가 좋아하는 유형의 무협입니다. 주인공은 100살 넘은 할부지 도사입니다. 적당히 현명하고 미친듯이 쎕니다. 중간중간 웃음을 주는 코믹한 부분도 존재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 성격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반면 엑스트라나 적대 무인들이 좀 많이 멍청합니다. 시원시원한 무협소설로 추천합니다.
5. 반생전기
-5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마차에서 잠든 칸헬, 일어나니 훈련소 앞이다!?!
-간만에 볼만한 판타지 무한회귀물입니다. 군생활 5년이 끝나면 다시 5년전으로 회귀합니다. 삶이 거듭될수록 주인공은 다재다능해지고 자신이 겪을 수 있는 모든 경험을 해나갑니다. 그렇게 먼치킨이 되죠. 중간중간 웃음포인트도 있어서 쉽게 쉽게 읽힙니다. 조만간 결재해서 정주행할 예정입니다.
6. 요리의 신께서 보우하사
-대학가 앞의 파스타집 주인, 아무리 노력해도 늘지않는 실력에 재능없음을 한탄하는데, 그에게 찾아온 요리 시스템!
-요리 시스템물입니다. 일단 개연성 부분은 포기한 소설입니다. 전형적인 요리 소설처럼 주인공은 점점 더 실력이 늘고 유명해지는 소설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요리물이라 그냥 읽고 있습니다.
7. 검사님 출세하신다!
- 미래에서 온 문자가 나를 스타 검사로 만들었다!
- 간만에 전문직 소설중에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지방에 거주하는 검사인데, 미래에서 온 문자를 받고 조금씩 성공해 나갑니다. 맘에 드는 점은 주인공 머리도 좋고 적당히 현실적인 주인공입니다. 여느 소설처럼 정의의 사도가 아닌 현실적으로 돈도 조금 받고 라인도 탑니다. 아직까지는 미래에서 온 문자 때문에 모든 일을 쉽게 처리하는 것 같은데, 긴장감만 심어주면 롱런 가능할 것 같습니다.
8. 팔선문
- 팔선문의 게으른 대사형, 몰래 선박에 숨어 자다가 눈 떠보니 바다 한가운데!? 겨우 돌아왔더니, 문파가 사라졌다!!?
- 코믹한 무협소설입니다. 여러가지 설정이 짬뽕된 소설입니다. 판타지 세상에 가까운 서양도 있고 세외세력도 있으며 좀비같은 애들도 무림에 있습니다. 웃긴 이유로 장문인이 된 주인공이 팔선문을 이끌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9. 구천구검
-정실부인의 등쌀에 곳간에 가두어진 연적하, 거울 속의 선녀에게 무공을 배워 탈출한다. 그의 새로운 집은 오봉산채!
- 매우매우 재밌게 읽었습니다. 맛만 볼 생각이었는데 재밌어서 순식간에 연재분량 전부를 읽어버렸네요. 주인공의 유년시절은 불쌍하게 전개되다가 무공을 배운 후부터 계속 웃으면서 봤네요.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코믹 무협입니다.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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