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재벌3세가 되었다 오늘화 대박...

음.. 재밌어요?

재미는 없는데 막장의 중독성이 있습니다.
주의하시길.

수작입니다
작품성 개나주고 시트콤으로 대박입니다
같잖은 반전 넣어도 막장이라 작가 욕하면서 보면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낄낄대면서 볼 생각이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한화 한화 미친 것처럼 널뛰고 있어요 ㅎㅎ 그런데 그걸 정당화하는 로직을 제대로 깔아놨어요. 말이 안되는데 말이 되는 기적의 작품이죠.

보통 작가 욕하는 이유 중 하나가 개연성이 어긋나서인데..
이 작품은 필력 좋은 작가가 약간 미흡한 개연성을 막장이란 세계관으로 퉁치는데, 그 퉁치는게 너무나 막장 드라마 같은 전개라 독자가 이 미친 작가ㅋㅋ..이러면서 욕하면서 보게 되는 작품이죠.
한마디로 필력 좋은 작가의 잘 짜인 막장구성이라 재밌어요.

취향 맞으면 재밌습니다.
작가가 약 심하게 빠니 주의!

좀 심각하게 약을 빨기는 하더군요

오늘 진짜 미쳤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유료화 후에 재미없어졌다는 사람들 반응에 작가가 작정을 했나봅니다. ㅎㅎ

ㅋㅋㅋㅋㅋ
개그감으로 보면 드라마 찍어서 수출해도 성공할 듯.

진짜 이건 조금만 다듬어서 드라마 만들어도 될 듯한 작품입니다. 막장드라마에 대한 진정한 패러디입니다. ㅎㅎ

아직 다는 안 읽고 반정도 읽었는데 재밌네요. 작가가 설정 굉장히 고민 많이하고 쓴 거 같습니다. 개연성 있는 재밌는 막장드라마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네요. 백수귀족 작가의 인간대지옥 재밌게 보신분들이라면 이 소설도 괜찮으실듯 합니다.추천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맨대헬이나 헌터 김황제같이 정신 놓고 낄낄거리면서 보는 글 부류이기는 하지만 막장행동의 필연성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독특한 차이가 있습니다.

좌백의 비적유성탄과도 비슷한 설정이 있죠. 전근대(+준 무협적) 중국 사회에서 현대인에 한없이 가까운 주인공이 전근대 사회의 인습과 무협의 클리셰와 정면충돌하면서 무림 최강의 미친 놈이 되는 과정을 품위있는 개그로 풀어가죠.

막장 재벌3세는 품위는 개나 물어가라 하고 쓴 작품이지만 막장 드라마라는 이세계에 떨어진 상식인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 막장 세계에서 자신에게 부여한 죽음의 숙명을 극복해야 한다는 설정을 넣었습니다. 그럼으로써 주인공의 온갖 기행에 개연성과 정당성을 부여하고, 막장 드라마 문법에 맞춰서 막장 행동들을 유도해냄으로써 독자들에게 더 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막장드라마 작가와 PD는 이세계의 마왕이요, 막장드라마의 법칙은 이셰계의 마법과 신성마법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ㅎㅎ

와 비유가 찰지네요
다른 재벌집 딸과 섹스만 할려고 하면
세계의 강제력 인과율이 발동해서
거시기가 죽어버리는게 웃기더군요

그 대목 보고 엄청 웃었죠. 다른 작품에서 그따위 설정을 넣었으면 욕 찰지게 먹었을텐데, 한국 방통위의 위엄으로 너무나 수긍이 가는 설정이 되어놓으니 너무 웃기더군요. 정말 한참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