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인기를 끌던 정치소설이 일베로 밝혀지고 시들해졌다고, 이 게시판에서 본 거 같다
그런 평이 아니어도 정치소설은 몇 개 손대보고 아예 손을 안댖었다. 그런데 문마교인지에 정치소설들이 올라오기에 볼 것도 없고, 하나를 또 봐봤다. 유료결제까지 쫌 했으니, 내겐 재미는 있었던 거 같다
근데, 결국 같은 이유로 손털었다^^ 시대상으로 보면, 새누리당인지 한나라당에서 일을 시작하며 정치인으로 성공하는 건데, 실용주의다! 사상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을 위한다!라는 건데... 내겐 정책선택의 실패다
ㅋㅋ
소설이 성공하려면 국민 지지도가 최소 60에서 최대 90% 이상인 정책을 선택해야 할 거다. 무론 그렇게 지지받는 정책이지만, 실행은 안되는 정책이어야 할 것이다. 미국이라면 총기정책과 정치자금에 관한 정책이 90%이상의 지지를 받지만, 개혁은 요원하다
대중적 지지를 받지 않는 정책이라면, 그러니깐5:5라던지 4:4이고 2는 관심이 없는 정책이라면, 양자를 다 다루면서 줄타기를 잘해야 할 거다. 시니컬하게 다루던지...
정책은 지지하는 사람들이 갈리니, 정치소설은 권모술수를 다뤄야 한다. 정책은 배제하고 쓰는 거다. 삼국지에서 정책이 많이 나오나? 하여튼 성공한 정치 미드랑 유사해야 할 거다. 하우스 오브 카드, 웨스팅 윙, 더 픽서처럼...
하여튼 손절한 이유는, 불법이민자 단속이나 범죄자 얼굴공개 등 찬반이 갈릴 사안에, 그리고 문화나 제도에 따라 찬반이 바뀔 사안에... 그 게 뭔 진리라도 되는냥 써제끼고, 그래서 국민 지지가 솓구치고^^ 그냥 유치해진다ㅋㅋ 거기다 시민단체는 다 양아치고... 돈되는 시민단체와 그렇지 않은 시민단체도 구분 못하는 거다
사상 최고의 보안관인지, 뭐든지 다해준다는 보안관인지가 훨씬 정치를 세련되게 다룬다. 학자적 시각이라고 할까 하는 게 좀 있어서 거북하지만, 유치하지는 않다. 미래소설이니 미래시대상을 다뤄야 하니 어쩔 수 없는 것도 있다. 스타트렉만 해도 돈이 없는 사회다ㅋㅋ 명예가 화폐였던가?
하여튼, 대중소설인 정치소설도 좀 수준 있는 게 나왔음 좋겠다. 꾸준히 탑10에 올라오는 걸 보니, 점점 수준이 나아질지도 모르겠다
뭐~ 불법이민자 단속이나, 범죄자 얼굴공개가 왜 나라마다 다르고, 정치사상 마다 입장이 다른지... 구질구질하게 말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옳고그름보다는, 온갖 문제가 짬뽕되어 있는 문제니... 더구나 일부 범죄자에 대해 엄격한 기준으로 얼굴을 공개하는 것도 아니니 더 할 말이 없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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