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잘 안쓰는 눈팅족이지만 후기를 남겨야 할 것 같아 펜을 듭니다?ㅋㅋ
20대부터 함께 해오던 04년식 sm3를 몰고 다니다
이번에 저희 쌍둥이가 돌을 지나며 무럭무럭 커가다보니 카시트를 바꿀때가 되었는데
구형차라 isofix가 없어서 이참에 차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sm3는 삼성차지만 내부를 보자면 닛산차나 진배없기에 잔고장없이 12만키로를 12년가까이 타왔는데
출퇴근 용으로는 만족스러웠지만 가족이 늘다보니 좀 큰차로 바꿀수 밖에 없더군요
처음엔 총알이 천만원이어서 sm5 09~12년식 RE로 알아보다가
역시 애기들때문에 차를 바꾸다보니 가장 중요시 되는게 안전 또 안전이더라구요
아빠가 안전하게 차를 몰아야 되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도 혹시모를 일에 대비하여 튼튼하고 또 튼튼한 말리부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휴가를 내고 매매님과 약속을 하고 오후 1시에 수원에 도착했습니다.
이토의 유명인사를 직접 뵙게되니 떨리더군요 ㅋㅋㅋ
매매님 글쓰는거보면 차분하고 진중해보여서 모범생 스타일로 그려졌는데
실제로 뵈니 호탕하고 호방한 타입의 사내다운 느낌이었습니다.
2-3년 전부터 이토의 자동차 게시물을 보면서 나중에 차사게되면 매매님과 거래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날이 바로 오늘이었습니다.
실제로 말씀 나눠보니 저랑 닮은 점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사람을 잘 안믿는데 매매님을 보면 자기 실속 잘 못챙기고 고객이 행복한 모습에 기쁨을 삼고 살아가는 프라이드 높은 딜러같은 모습이 저랑 닮아서인지 믿음이 갔습니다.
사실 서울에서 수원까지 가서 차를 산다니 주변에서 뭣하러 그리 멀리까지 가냐고 하는데
저는 매매님 한사람만 믿고 수원 방문까지 했고 구매까지 마쳤네요.
왜 이토에서 매매님~ 매매님 하는지 저도 느낀 하루였습니다.
차살때 어디를 봐야되며 어떻게 관리해야 좋은지 어떤 매물이 좋은지
나중에 다시 차 팔때 감가 안되려면 어떻게 보험처리하고 수리를 하는게 좋은지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전방 썬팅이 안된차여서 업체도 연결해주셔서 싸게 했네요.
글쏨씨가 미천하여 어떻게 와 닿으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글을 읽고 계신분이 차알못이거나 중고차 딜러가 눈탱이칠까봐 무서워서 차 구매를 망설이는 분이라면 지금당장 매매님께 쪽지한통 넣어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정직하고 투명하게 일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우리 사회도 좀 더 정의롭고 투명해지지 않겠습니까?
항상 초심 잃지 마시고 많은분께 좋은 차 많이 파셔서 꼭 아우디 망치모양 사시길 바랍니다^^
(시사)
한뚜껑이 당 지지율 1위인것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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