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5시무렵 공원에 차새워놓고 음악듣고있는데 갑자기 쿵!소리나며 차가 흔들려서 내렸는데 옆차 아주머니가 차문을 열면서 제차를 문으로 때려 박았습니다. 어찌나 새게 때렸는지 차가 출렁거리더군요. 참고로 제차는 k5고 상대방은 그랜져 였습니다. 비가내려서 식별이 잘안되어서 다시 확인해보니 운전석 도장에 구멍이 패였더군요. 그래서 전화해서 나오시라고 한다음 기다렸습니다. 30분정도후 만나뵙고 여차저차 설명하고 저도 귀찮아서 보험처리하고 싶지만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것같아 보험처리하실지 미수선처리 하실지 여쭈어 봤습니다. 근데 아는 공업사가 있다하셔서 오늘 퇴근할때 맞기고 산타페로 대차해준다고 하더군요. 제가
장거리 출퇴근이라 차없이 굉장히 힘듭니다. 그리고 어차피 판금도색이라 하루면 충분하니 그냥 알았다고 하고 끝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 문제 발생.. 오늘 오후에 본인이 안그런것 같다 주변사람들 보여주니 문콕의 흔적이 아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내가 없는말 지어낸것도 아니고 무슨소리냐 그럼 차 맡기라는거냐 말라는거냐?
하니 차 수리 맡기세요 라고 하네요. 그래서 칼 퇴근하고 공업사로 갔습니다. 근데 대차달라니 어..차가없네요.. 나:?? 그럼 어쩌란거죠? 공업사 : 20년된 아반때 차키주면서 이거라도 타셔야할것 같네요.. 여기서 폭발함.. 그래서 가해 차주한테 전화해서 왜 이렇게 처리가 되냐고 따지니까 별일아닌거가지거 왜 화내냐는둥 자기는 문콕으로 그냥 넘어가는데 왜 유별나게 그러냐고.. 폐차장 가면 8만원이면 새거로 바꿀수있다고 그럼
10만원에 합의하자고 ㅋㅋㅋ 하.. 그래서 저도 그냥 기분나빠서 사람 무슨
사기꾼 만드냐고 화내면서 필요없다고 알아서 한다고 연락하고 끊음
그러고 나서 장문의 문자로 딥빡 문자 가해자에게 날리니 미안하다고 대차 문제 동급으로 공업사에 다시 말하겠다. 수리맡기라고 하네요.
정말 괴씸한게 사람 기분 잡치게 인간말종 사기범으로 만드네요. 승질나서 답변안했습니다. 사고를 냈으면 최대한 협의해줄생각해야지 의심부터하고 뭐 자기는 이정도로 안그런다고 하니 어이없고 기분이 좋지않네요. 진짜 첨부터 보험처리 할걸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살다살다보니 별사람 다있구나 싶은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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