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 다니던 차가 정차중 후방 추돌로 인하여 범퍼 크랙이 나서 입고 후
그랜져 IG 렌트용 풀옵션 차량을 대차 받았습니다.
5600km탄 진짜 얼마 안된 차를 받았는데, 결론은 진짜 못쓸 차라는 겁니다.
이전 모델인 HG가 훨씬 잘 만들었습니다.
주행감 이런거에 하도 둔해서 못느낄 정도의 저인데도 엄청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1. 브레이크
진짜 문제 많습니다. 대차 받아 타면서 제일 심각하게 겪은 문제입니다.
제동거리가 엄청 깁니다. 저 혼자만의 착각인줄 알았는데 운전해본 다른 친구들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브레이크를 어느정도 밟아도 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이 약합니다.
제때 서지 못하는 차를 타본거는 처음이었습니다. YF타볼때도 약간 밀린다 생각 했었는데
IG는 그 몇배입니다.
동호회에서도 브레이크 결함 문제는 얘기 많은거 같더군요.
2. 안전벨트 텐션
텐션 문제일지 리터닝이 잘못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안전벨트가 제대로 안들어 갑니다.
주행중 계속 달그락 소리 나길래 뭔가 했더니 조수석 쪽에 앉았던 분이 내리고 난 후에
안전벨트가 린터닝이 안되어서 차에 부딪히는 소리였습니다.
그리고 운전 후 내려서 문이 안닫히길래 보니 역시 안전벨트 리터닝이 안되어서 문에 껴서 그런것이었습니다.
이런일이 4일동안 몇번 겪었습니다.
3. 잡소리 및 고주파
잡소리는 가스차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뒤 쪽 가스통에서 잡소리가 계속 납니다. 엄청 신경 쓰입니다.
그리고 고주파...대체 어디서 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4. 도어 마감
도어 손잡이 부분을 비롯한 테두리 부분에서 찬바람이 엄청 들어오더군요. 왕복 200키로 거리 야간 운전했었는데
무릎 시려워서 하고 있던 목도리 무릎에 감고 운전했습니다...
5. 시스템 설정
아무리 찾아봐도 전체 차량 시스템을 들어갈 수 있는 메뉴가 없더군요. 그리고 사용자 편의 설정은
트립에서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대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6. 조수석
시트 포지션이 기본적으로 엄청 높습니다. 그래서 루프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엄청 갑갑합니다.
높은데다가 시트가 이상하게 엄청 불편합니다. 정확히 어떤게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승자들 다 느끼던 사항이었습니다.
그리고 글로브 박스가 밑에 있습니다. 그래서 다리 공간이 엄청 좁아져 이것도 불편하더군요.
7. 주차보조장치
예전에 어떻게 후방감지기도 없이 주차 했나 모를정도로 후방카메라와 감지기에 의존 많이 하며 주차합니다.
분명히 전방감지기가 달려 있는데 울리지가 않습니다. 매뉴얼을 보니 1미터 이내에서는 감지 되는걸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30cm 정도 거리에서 감지지가 작동을 했습니다.(하도 작동이 안되서 열받아서)조금씩 움직이면서 재봤습니다.
운전석에서 30cm의 거리는 차가 앞에 부딪히는거 같은 거리입니다...무의미한 장치인거 같습니다.
더 불편한것도 많았는데 지금 생각나는 거는 이 정도 인거 같습니다.
결론은 현기차에 대한 불신감이 최고조에 다다르게 하는 렌트 후기 였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현기차를 구매대상으로 생각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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