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양해바랍니다. ^^
변호사가 2:4:4로 과실 비율을 나눈 케이스.
(경찰은 0:100으로 블박 차량을 가해자로 판단)
2는 최초 사고로 (회피할 수 있는) 갈림길을 막아버린 차량 (시간차가 꽤 있음)
4는 블박에 보이는 브레이크를 밟고 휘청이기 시작하는 1톤 트럭
4는 블박 본인 차량
프로그램의 취지가 블랙아이스의 위험성을 알리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에만 포인트가 집중되어 있음.
그러나 자세히 보면 꼭 블랙아이스만의 문제가 아닌 운전자의 습관문제가 보임.
해당 사고 장소는 경기도 용인시 금당선원 근처 서낭당고개라는 곳.
위 블랙박스가 리얼타임이라는 가정하에 속도측정을 하면
대략 114m 거리를 16초 정도에 주파함 (최대 근사치)
이는 약 68.4km/h로 대략 65~70km/h로 추정됨
사고 직전 차간거리는 짧게 보면 16m, 길게 봐야 23m 정도로 추정. (차선 2개 간격, 지도상으로는 20m 추정)
안전거리는 공식상으로는 시속^2/100 으로 권장되고, 일반적으로는 속도의 절반 정도로 보기에도 가까이 붙은 경우임.
(해당 속도 권장 안전거리 35~50m)
물론 노면 좋고 시야 좋은 주간에야 속도 대비 위의 안전거리가 현저히 짧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전날까지 영하의 날씨였던 안개 낀 새벽에 양쪽에 산이 있는 커브길에서는 충분한 안전거리라 볼 수 없음.
저렇게 가까이 붙여 운전하는 경우는
피할 수 있는 사고를 못피하게 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됨.
노면과 시야가 좋지 않음에도 감속운행을 하지 않은 것 역시 큰 요인이 되었을 것으로 보임.
방송에서는 억울함만을 토로하는데, 본인의 운전의 문제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듯 해서 안타까움.
20년 무사고 운전 경력도 블랙아이스 + 안전거리 미확보에는 장사가 없음.
노면이 좋지 않은 날은 감속운행과 평소보다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생명임.
(+ 타이어 마모도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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