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을 해야하는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음. 이런건 딱 어떻다 말하기 힘든면이 있지요.

그래요. 불법주정차. 맞아요.

근데 사고나면 불법주정차였다고 해서 과실이 막 차이나진 않아요. 물론 정차후 출발하는 차의 과실이 큽니다. 그렇다고 님 과실이 0은 아니지요.

안 껴줘도 되요. 껴줘도 되죠.

네 저도 일단 경적과 함께 몸으로 막을거에요. 박으려면 박아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계속 막을지 양보할지 결정하겠죠.

근데 2~3의 과실을 감수하고 하는 행동이란걸 아셔야해요.

과실이 0이 아닌 이상 사고나면 일단 손해라는 걸 감수하셔야되요. 과실이 0이어도 내 몸다치면 그것 자체로도 손해란 것도 명심하시구요.

내 행동은 내 책임이죠.

도로교통법에 나온 것과, 실제 운전이 다른 경우가 더러 있어요.
예를 들자면 위의 경우. 그리고 회전형 교차로에서의 우선순위 등인데요.

위 상황은 정답은 없죠. 님이 우선순위 맞고, 상대가 위반한거 맞는데..
사고 나면 과실비율 다 떠나서 무조건 손해죠. 거기에다가 상대가 항상 백퍼 나오리란 보장도 없구요.
따라서 사고는 피하되, 상대방이 위반했으니 내가 우선순위권이 있음을 주장하는.. 딱 그 정도의 운전.
그걸 하시면 됩니다... -.-;;

이걸 하기 위해서는.. 일단 서로 대화가 필요한데.. 창문 열고 욕을 하란게 아니고;;;
차의 움직임을 이용하죠. 깜빡이는 당연하고, 가속, 감속.. 서로의 간격.. 뭐 그런 거요.
일종의 바디랭기지를 이용한 대화? 싸움? 뭐 그런걸 하란거죠.

공격적으로 운전하여 상대의 양보를 강요하는가. 혹은 수비조로 운전하는가.
그럼 어느 정도로 공격적이어야 하고, 어느 정도로 수비적이어야 하는가.
반대로 상대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어느 정도 까지 수용할 것인가.
싸우기 싫으면, 양보해서 먼저 보내면 좋은데, 상대의 먼저 가겠단 의사가 어느 정도 읽히는가..
이런거고.. 이런게 운전 스타일인데요.

차의 움직임을 이용해 내 의사표시를 하고, 상대의 의사를 보고..
사고를 내지 않는 마지노선을 정하고, 적당히 공격적으로, 적당히 수비적으로 운전하여 방어 운전하는것.
이렇게 하시면 되는데;;;...... 훔...  그냥 오래 하시다보면 됩니다;;;

과실 비율 다 떠나서, 사고는 무조건 피하는게 맞고.
선을 넘지 않는 상황에서 의사 표시를 확실히 하되,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아야 하고...
상대의 의사를 빨리 읽어야 하고...
대다수의 상황에선 양보가 더 안전하지만, 반드시 그런건 아니고..
뭐 이정도만 숙지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니깐 전 이런 상황에선, 제가 먼저 가겠다고 좀 밀어붙이겠지만..
상대가 좀 강하게 나오면 먼저 보냅니다. -_-;

옷. 늦은 밤에 댓글을 두개나 달아주셨네요.
사고는 무조건 안나는게 좋죠.
트럭아저씨가 우회전하고 옆에 와서 몇마디 했는데 거기 다니면 안되는줄 알면서 양보를 해야한다는 말이 거슬려서 그랬습니다. 양보는 상대방이 베푸는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당당하게 요구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뭐라카노시바로미 라고 해주세요 ㅋㅋ

그럴땐 귀가 안들리는 척 하면서 산을 수화로 표현해 주세요.

뒤로 꺼져 미친놈아
하시면 됍니다

껴주진 않지만...

주의 하면서 운전은 합니다...

꺼졍 우회전 할꺼야 하는 놈들이 있거든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