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밑에 링컨 하이브 샀다고 사진없이 글을 썻던 사람입니다.
이번에는 용량 줄여서 사진 첨부합니다.
일단 전 어제 하루 120KM 타고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볼께요.
어제 처음으로 병점에서 남양주까지 장거리운행을 해 봤습니다.
일단 처음 느껴진건 전기 모터의 적막함. 그리고 CVT 주재에 굉장한 떨림과 소음. 전륜 특유의 부드럽지 못한 주행감.
캐딜락을 탈때 느껴보지 못한 현기증과 소음과 진동이 이 차를 산걸 후회하게 만드네요.
주행시 초딩수준의 힘을 보여줍니다. 생각처럼 안 나갑니다. 두번째 후회감.
그래도 앞으로 5년은 타야하니 적응 해 보려고 합니다.
브레이크 감이 특이합니다. 굉장히.... 그래서 잘 밟히는건지 모르겠어요. 어제 두번정도 당황했네요.
차가 막히는 구간에서의 어댑티느 크루즈 컨트롤은 참 편하지만 무섭고 왠지 아직 이 놈에게 믿음이 없어서인지
자꾸 발이 브레이크로 저절로 가더라고요.
연비는 20.7 찍었습니다. 일부러 연비운전 한것도 아닌데 이 정도면 연비로는......
하지만 재미와 주행감은 버려야합니다.
20개의 스피커에서 뿜어주는 사운드는 제 귀가 막귀라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음질 조절하는 부분의 옵션이 너무 적어서
이게 뭐야?? 하고 실망했네요.
운전선과 조수석의 마사지 기능은 다리를 쭈욱 못 펴고 장거리 운전할때 좋네요.
시트는 제가 싫어하는 콕핏 시트의 느낌입니다. 내 몸을 편하게 냅두지를 않고 잡아주는데 난 다리를 좀 벌리고 운전하는데
얘가 자꾸 다리를 조입니다. ㅠ.ㅠ 힘들어요.
연비와 뽀다구와 최신 기술적용 빼고는 그냥 그렇네요. 차가 케딜락 12년식보다 더 꿀렁거림니다.
과속 방지턱 하나는 잘 넘어가고요.
계속 타 봐야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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