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소개한 콜벳 ZR1 모델을 위한
LT5 엔진을 끝으로 지엠은 OHV 엔진의 개발을 중단하였습니다.
LT5 엔진 관련
과거 제글
<== 참조...
(비공식적으론 OHV 엔진 개발 팀도 해산합니다. 어디까지나 비공식!)
요즘 시대에
시대착오적인 미련한
지엠 말고는 OHV 엔진을 파고든 회사가 드물기에 적어도 승용 OHV 엔진은
당분간 신형을 보긴 힘들것 같고
V8 DOHC 터보 엔진 혹은 하이브리드 겸용
이 앞으로 북미 지역 고성능 차량의 주력 파워트레인이 될듯합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거의 60년 가까운 OHV 엔진이 이번에는 제대로 막을 내리려나 싶기도 하고..
과거에도 80년대 초반에 한번 정도 개발을 중단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와 다르게 지금 시대는 고배기량 가솔린 엔진
이라는 컨셉 자체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왠지 완전히 쫑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진짜로 한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레알..
* 60년 넘어도 기본 블럭 설계는 변함 없었던 지엠의 OHV 엔진..*
* EATON 제 슈퍼챠져를 장착한 마지막 OHV LT5 엔진 그림... CG가 아닌 이런 그림이 더 멋있는 저는
꼰대
입니다.. ~_~ *
신형 콜벳도 하이브리드 뿅카나 V8 DOHC 미드쉽으로 갈 예정이라는것은 제가 여러번 설명드렸으니
또 얘기하면 입맛 아프고.. 휴.. 하여간 아쉽..
무엇보다 OHV 엔진 배기음을 들으면 왠만한 다른 엔진들은 눈길도 안가는
씹마쵸스런
개성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배기음의 시대도 저물고.. 슬퍼용
덧 :
LT5 OHV 엔진 개발 (즉 콜벳 파워트레인 담당) 팀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구닥다리 냄새나는 형식의 기계
를
가장 최신형 미래 기술을 아낌없이 던져 넣어서
가지고 논
개발 팀입니다.
지엠 스럽게 글로벌 어쩌고 저쩌고 해서 각지에 능력자들은 다 불러모으긴 했는데.
한국계 사람도 있어요. (
누군지는 안갈쳐줌
.. ㅋ)
하여간 화석연료 자동차 시대의 한페이지가 넘어가는것 같아서 매우 아쉽습니다.
일본 출장 다녀왔는데 거기서도 많이 아쉬어 하는 분들이 좀 계시더군요..
뭐 세상은 흘러가는거고 낡은것은 사라질수 밖에 없긴한데.. 저도 나이가 들다보니
괜히 남 얘기 같지 않아서.
. ㅋ
하여간 쓰잘데 없는 얘기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음. 그럼..
(유머)
포토샵을 알게된지 1주일 된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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