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하브 타보신 분..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국내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기본 탑재된 모터가 출력이 약해요.
모터는 엔진의 보조 정도로 보셔야 되요.

유일한 예외 차종이 쉐보레 VOL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있겠네요.
기본탑재 모터가 전기차하고 비슷할 정도로 출력이 좋은게 달려 있어요.
모터 토크 40에 모터만으로 시속 170KM 까지 운행이 가능한 차종
0 -100 은 7초 근처 나오고요.

도요타 프리우스 오넙니다.
도요타 프리우스나 캠리 하브 둘다 무단변속CVT라 출발시 가속이 무딥니다.
연비 향상이 최우선이다 보니 초반에 모터 구동 가속 위주로 하셔야 연비가 높아집니다.
뒷차나 앞차 보시지 말고 소신것 신호 대기 후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하브 모시면서 운전습관 고치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최대한 모터 구동으로 갈려고 하나 현기차 하브는 그럴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궁금한게 과연 도요타 하브차의 경우 모터 주행만으로 가솔린처럼 초반 가속력이 나오는지 그리고 빠르게 출발&가속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현기 하이브리드를 못몰아봐서 제가 비교를 할 수 없지만
모터주행만으로 가솔린/디젤 차같은 출력 안나옵니다.
무단변속이라 초반 가속 모터만으로 느립니다.
그래도 초반만 넘기면 모터로 60까지 밀수 있습니다.
에코모드로 넣음 초반 반응이 더 느려집니다.
프리우스도 모터 출력이 70마력이 좀 넘네요..

아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아주 낮은 언덕이라도.. 지나갈 때는 무조건 엔진이 개입하나요?

일반 휘발유차량과 같이 가속을 원하신다면 엔진개입 무조건 해야합니다.
캠리는 2.5리터 엔진인데 비해 프리우스는 1.8리터 98마력(?) 엔진이라 엔진이 개입해도 느립니다. 원체 엔진도 작고 마력도 후달리고 토크도 낮은데다가 무단변속기라 엔진이 개입해도 느립니다. 대신 튕긴다는 느낌없이 부드럽게 가속이 되죠.
일단 자기가 원하는 속도에 다다르면 엑셀을 놔서 모터만 운행을 해도 80~90 속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초반가속부터는 느리긴해도 60까진 가능하고요.. 더 가능도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시험은 못해봤네요.

k5 하이브리드 모터 출력이 51마력.
캠리하이브리드 모터 출력이 120마력.

으헉 그렇군요 모터 출력 차이가 어마어마하네요..

저는 링컨인데 도요타의 시스템과 같은 걸로 알고있어요.
정차후 출발시는 90%이상 전기모터로 출발하는데 뒤에서 빵빵거리거나 그럴정도는 아니더라고요.
뭘로 구분하는지 몰라도 언덕도 엔진으로 갈때와 모터로 갈때가 틀려요.
웃긴건 모터로 가는 언덕은 항상 모터로 가더라고요. 언덕이 거의 급경사인데 배터리충전 안되 있을때 엔진으로 가면 답답한데 배터리 있어서 모터로 가면 부드럽게 올라가고요.
저는 조금 속도를 내고 싶으면 크루즈 켜고 악셀을 밟아요.
그럼 훨씬 차가 잘 나가는 느낌? ^^;

일단 단거리나 짧은 시간 운행(예: 20분간 5km)은 도요타 하브 차량들도 연비 그닥 안 나옵니다.... 그렇다고 아주 안 나오는 건 아니고 캠리 하브로 치자면 가솔린 모델보다 쬐끔 나은 정도?

가속력은 어느 정도 수준의 초반 가속력을 원하는 지 잘 모르겠으나,
캠리하브도 정지 상태에서 재빠르게 치고 나가는 정도까지는 전기모터의 최대토크 특성상 잘 되나, 그 힘으로 쭉 속도 올리는 건 엔진개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연비는...연비용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요즘같이 평범한 날씨에 시내주행을 일정거리 이상 한다면, 차량 제조사를 떠나서 무조건 연비는 잘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지속적으로 공인연비 이하의 연비가 지속된다면
이는 차량결함 또는 운전습관 둘 중 하나가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캠리를 퇴근길에 간혹 카풀로 운전하기도 하는데요,
출발시 모터힘만으로 가려면 마찬가지로 설설 기어야해요.
골목길 과속턱 넘고 직후에도 조금만 밟으면 엔진 돌아가고요.

제가..  디젤차로도 평소에 출/정지가 여유로운편이라 급하신 동승자중에는 잔소리도 하는편인데도..
하브는 더 더뎌요.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그런데 생각을 좀 바꿔서요.
그게 사실 마음이 좀 급한건 아닐까?
외국 나가서 렌트라도 함 해보면 우리처럼 아웅다웅 운전하지 않고들 사는데..
우리가 조급함이나 각박함에 너무 익숙한건 아니었을까?
그 덕에 도로에만 나서면 온갖 스트레스를 나도 모르게 누적하고 있지는 않는지...

앞 차와 간격 벌어지고 택시들 달려들면 그냥 하나 끼워주죠 뭐.
사실 끼어들기 방어하다 자잘한 접촉사고도 잘 나잖아요.
양보가 맞대응 보단 속이 덜 상하잖아요.

그리고 시내구간 단거리.
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연비가 기대에 못미칠 수 있겠네요.
섰다가다 하면서 엔진 돌려야 하니까..
물론 가솔린에 비하면 킹왕짱이겠지만요.

그럴 경우 그저 가솔린을 좀 아껴쓴다고 받아들이시면,
나중에 연비 잘 나오는 환경 갔을땐 대박 기쁘지 않을까요.

네~
하브를 운전하다보면 이런 마음가짐이 저절로 듭니다.
너그러워지고 여유로워져요.
최대의 장점?이랄까요.

지난주 저희형 캠리 하이브리드 운전할 일이 있는데
출발때 일반 승용차 운전하듯이 한번에 악셀 밟으면 여지없이 엔진가동 되더군요.
초반에는 살짝 밟아서 움직이기 시작했을때 속도에 비례해서 악셀을 더 밟아주면
전기차모드로 엔진가동없이 가속이 잘 되더군요. 교통흐름에 방해없이도.
이 방법으로 운전했는데 계기상 20km/l 은 무리없이 나오더군요.

하이브리드의 장점인 연비를 끌어 올리려면 운전방법도 하이브리드의 특성에 맞게 바꿔줘야 될겁니다.

마눌차가 캠리 하브라 장거리 갈 때 주로 제가 몹니다.
7개월 넘어가네요.

전기모타는 스타트시 급가속을 하게되면 충전량에 따라서 엔진 개입을 안할수있고 시속 40키로 넘으면
엔진개입이 거의 들어갑니다.
어떨때는 천천히 가속주행하면 60키로까지도 엔진개입 없을때도 있어요.

연비 운전을 안하고 마구마구 달리면서 스포츠 모드와 일반 모드를 번갈아 테스트해봤을 때 17키로 정도는
아무리 뭘해도 나와요.
평소 운전하듯이 하면서 일반모드로만 다니면 19키로는 무난히 나오고요.
시내 연비가 더 잘 나온다는데,
2주 전에 장거리 고속도로타면서 보니 130정도 밟고다녔는데 20키로는 무난히 나오더라고요.
연비운전을 잘하시는 분들은 거북이 운행이 아니더라도 22키로 이상은 무난히 나오더라고요.
저도 시내 연비운전하면 발컨택해서 21키로는 무난히 나오게 해요.

스타트를 어느정도 말하는지 몰라도 일반모드든 에코모드든 시내 주행에서 스타트가 딸릴 이유가 1도 없는
캠리입니다.
그랜저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에 2500cc엔진이니 말이죠.
스포츠 모드놓으면 살짝 가속만해도 몸이 뒤로 확 제껴져서 나가요.
응답성이 정말 빠르죠.

마눌님 차를 도요타 라브4 로 바꿔주고 주말에만 제가 좀 타는데..
엄청 잘나가던데요.. 연비 좋아라고 타는 차를 연비 생각안하고 막타는데도..
18키로 정도는 나오고 출발도 좋고 가속도 좋고...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위에 댓글들 보니...제가 그동안 좋은 차를 안타봐서 그게 답답한 수준이 었군요..
ㅋㅋㅋㅋ cvt 엔진이라는 생각이 안들만큼 잘달리긴합니다. 제차도 cvt라 비교가 확되던데요.

니로도 배터리가 3/4정도 차있고 천천히 가면 모터로 60~70까지 가본적있는데 뒷차에 완전 민폐라 차 없는데서나 해봤습니다
배터리가 충전이 얼마나 되어있냐에 따라 모터가 오래 개입하냐 조금개입하냐 차이가 있고
배터리 충전 많이 되어있으면 고속도로에서 100으로 갈때 모터로도 갑니다
차라리 속도 빠르게 올리시고 관성주행하면서 EV모드 되게끔 해주는게 뒷차에도 민폐안되고 연비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제차가 지금 도심주행하면 24넘게 나오더군요
배터리 3/4차있을때 동네에서 돌아다니면서 엔진 거의 안쓰고 왔다갔다해본적은 있네요 ㅎㅎ
천천히 다니면 배터리 2/5정도까지는 EV로 지속가능합니다

그랜져 하브, K7 하브
2359cc 엔진 159hp
51hp 모터

캠리, es
2487cc엔진 178hp
120hp 모터

어코드
1993cc엔진 145hp
184hp 모터

와 어코드가 짱이네요 모터 힘.. ㄷㄷㄷ

세단형 하브는 도요타도 똑같음.
프리우스나 아이오닉 같은 경우 좀 나은데 대신 힘 자체가 약함..
결국 PHEV 는 되야 모터힘만으로도 부족함 없이 치고 나가는데 충전을 해야함..
하브 기술 자체가 트릭 같은거임. 극단적인 연비운전을 하는 사람은 하브가 필요 없음.

현기차 하이브리드로 연비 잘낼려면 가속시 엔진 개입은 신경 끄십시오. 대신 악셀전개를 에코게이지 초록부분 중간이 넘지 않게 해줘야하고 회생제동브레이크를 게이지상으로 3분지2만 되게끔 브레이크 밟아주세요. 충전 많이 한다고 게이지 끝까지 가게 밟으면 디스크 브레이크가 일정부분 작동해서 오히려 충전할수 있는 전기를 버리게 됩니다. 연비를 올리기 위해 높은 모터가 필요한건 아닙니다. 오히려 모터위주 주행을 하겠다고 배터리가 낮아져서 엔진개입이 더 자주 일어납니다. 중요한건 진짜 필요시 배터리를 쓸수있게 평상시 어느정도 충전량을 유지하는겁니다. 너무 어렵다고 생각되시면 트립컴에서 경제운전 % 측정부분있는데 90% 넘기시면서 회생제동 신경쓰면 매우 연비 좋아집니다. 그리고  시내주행 일때 대략 7-10키로정도 시간상 30분이 안넘길때는 뭘해도 연비 안좋습니다 .//

충전을 어떻게 하면 많이 할 있을까요? 저는 항상 배터리 게이지가 딱 중간에 있거든요 거기서 조금 밟으면 중간보다 살짝 아래 내려가고 항상 뭘하든 중간에 있네요 조금 채워서 중간보다 위에 있어도 금방 중간까지 내려오더라고요..

1.트립컴에 보면 엔진과 구동축 배터리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도로 흐름을 따라가야할정도로 세게 밟아야 하는경우가 아니라면 엔진구동가속시 항상 구동축과 배터리로 에너지가 동시에 가는정도만 악셀을 밟아야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뒤차에 욕안먹는 수준에서 악셀전개를 최소화해야합니다.

2. 브레이크를 밟아서 회생제동으로 충전하는경우 3분지2만 되게끔 충전을 할경우 감속되는게 매우 더딥니다.그래서 충분한 제동거리없이 밟을경우 더 깊게 밟게되는 상황이 오고 그만큼 충전될 에너지를 버리게되는거죠. 그러니 악셀을 일찍 때거나 브레이크 전개시점을 일찍 가져가야합니다. 룸밀러봐서 뒤에 차가 없다 그럼 일찌감치 악셀에서 발을 때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3.성질나지만 깃털악셀의 생활화가 필요합니다.

4..내리막길일때 속도가 잘붙는데 속도억제하면서 엔진가동을 최소화하던가 아니면 회생제동에 비중을 주세요.

5.겨울철 연비 올릴려면 시내주행시 히터를 많이 틀지마세요. 냉각수 수온 봐가면서 적당히 키고 끄고 해주면 겨울철이라고 연비 똥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지하주차장이 아닌경우는 그냥 포기하세요)

6. 혹시 악셀 브레이크 자꾸 밟았다 땠다 하는습관 있으시면 고치세요.

7. 적당히 대충 몰아도 어짜피 일반 가솔차보다 연비 좋다라는걸 되새기며 마음을 내려놓아야합니다.

8.하이브리드카는 엔진에 주고 모터는 보조라는걸 항상 인지하도록 합시다.(엔진관리에도 힘씁시다)

9.배터리는 항상 중간쯤을 유지하게끔되있기때문에 모자라면 충전 넘치면 ev주행이 길어집니다. 배터리 용량이 작아서 들쑥날쑥하는게 크게 보일뿐이니 배터리충전표시에 연연하지말고  습관자체를 충전 잘하는 습관으로 바꿔줍시다.

좀 답답한거 싫어하시는분은 오히려 하이브리드가 연비가

더 안나올수도 있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