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주인공들 ( 2 )

메르세데스-벤츠 A 클래스

벤츠에서 가장 작은 체급을 담당하는 A 클래스는 최근 4세대로 진화했다. 얼굴과 엉덩이는 물론이며, 옆라인도 모두 변경해 전보다 고급스럽고 젊어졌다. 신차답게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실내는 차급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급스러움을 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현대 아반떼와 크기가 비슷한 A 클래스 세단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A 클래스 세단은 길이 4,549mm로 현대 아반떼보다 단 21mm 짧고, 폭과 높이는 1,796mm, 1,446mm로 아반떼보다 4mm 좁고 6mm 낮다.

보닛 아래에는 해치백이 1.4리터와 2리터 엔진을 얹어 각각 163마력, 25.5kgm, 224마력, 35.7kg.m를 발휘하며, 세단에 2리터 엔진을 얹어 188마력, 31kg.m를 발휘한다. AMG A35는 2리터 엔진을 얹어 306마력, 40.7kg.m를 발휘한다.

푸조 508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신형 508은 사자 송곳니처럼 범퍼 아래까지 빼낸 주간주행등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여한 측면, 좌우 리어램프를 검은 패널로 연결한 입체적인 그래픽, 패스트백으로 다듬은 루프라인 등을 통해 기존 508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패스트백으로 변화면서 폭을 제외한 모든 크기가 줄었다. 길이는 80mm, 높이는 52mm, 앞뒤바퀴 사이 거리는 22mm 씩 줄어 각각 4,750mm, 1,403mm, 2,793mm다. 폭은 20mm 늘어 1,859mm다. 다행히 사이즈는 줄이고 공간은 늘리는 설계로 실내 공간 손해는 적다고 한다.

보닛 아래에는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1.5리터 또는 2리터 디젤 엔진이 준비된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과 225마력,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28마력, 158마력, 180마력을 낸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8단 자동변속기와 합을 맞추게 된다.

과연, 이번 유럽 올해의 차는 누가 뽑힐지 궁금해진다. 2018년 유럽 올해의 차는 볼보 XC40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