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가 링컨MKZ 하이브리드입니다.
출퇴근 거리가 5Km라 가다서다 반복하는데 평소에는 연비가 좋은데 겨울되니 히터 돌린다고 엔진을 돌리니 배터리만 가득차고
배터리가 가득차니 차가 움직일때 역시 배터리로 가고..... 이게 악순환같이 반복되면서 연비는 떨어지고 배터리는 가득차고 차는 춥고....
주차장이 5층입니다. 12층건물에 5층이 제가 계약한 주차장입니다.
그 얘기로 투덜거리면서 4층 꼭대기쯤 올라서는데 갑자기 국산차(차알못이라 이름 잘 몰라요) 한대가 내려오면서 가운데로 내려오더군요.
저는 멈춰섰고 내 우측 앞에는 쇠봉이 있어요. 비켜줄 곳도 없고.... 내가 비키려면 후진해야하는데 상대방은 계속 대치하고....
링컨 아시죠? 수리비 폭탄. 눈깔 하나에 500만원입니다.
왜 저러나? 내가 후진해야하나? 이러고 있는데 잠깐 뒤로 빼더니 옆으로 슬슬 오면서 창문을 내리고는 멈춰서서 째려보더군요.
30대초반? 남자인데 입모양은 18Dog Baby.... 이런 모양새더군요. 같이 창문을 내리려는데,
옆에 마누라가 타고 있어서 마누라가 또라이같다고 그냥 가자고해서 왔네요.
제가 진짜 뭘 잘못한건지..... 하......
요즘은 왜 이렇게 비정상적인 분들이 많은건지.... 어제는 누가 주차장 입구에 주차를 하고 3시간 정도 뒤에 빼더군요.
며칠전 사무실 층의 남자칸에 변기옆에 응가를 산처럼 싸고 간 사람도 있고...
아무튼 아침부터 기분이 너무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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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부심이라고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부심 부릴 생각도 없었고, 와이프와 어떤 이야기를 하다가 그리된건지 설명하려다 글재주가 없어서 차부심이 된거 같네요.
차 살때 검색을 안하고 후배말만 듣고 그냥 사서 수리비가 저렇게 많이 나오는 차인줄도 모르고 구입했습니다.
모레뒤집어 쓴 사고로 저도 놀라고 보험사도 놀랐거든요. 그냥 찍혀서 도색만해도 되고 그냥 그 부분만 어떻게하면 될거같은데
수리비가 3700인가 나왔고 내역서에 라이트 하나에 560만원 적혀있더군요. 놀라서 아마존 검색 해 보니 반값정도 하던데 어처구니 없었고 그냥 조심해서 타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하이브리드라 과속은 꿈도 안꿔요. 항상 양보하고요.
오늘 댓글보고 찾아보니 정말 내리막 차량이 우선권이 있더군요. 하지만, 전 비킬 곳이 없었어요. 앞은 꼭대기라 붕~ 떠서 아래가 감이 잘 안 오고 뒤에는 다른 차가 있고 내가 오른쪽으로 더 붙히려니까 와이프가 봉봉 어!어! 차는 삐~~~~ 이러고 멘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서 있었는데 조금 빼서 옆으로와서 창문 내리고 한참 쳐다보더니 "개18새끼" 이러고있고....
그냥 기분이 안 좋아서 올렸는데 더 기분이 안 좋네요. 글 잘못쓴 제가 바보죠.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차를 시승도 안 해 보고 사서 후회중입니다. 어차피 산거라 끌고는 다녀요.
이 차랑 쉐보레 알페온이랑 진짜 양쪽 옆에 기둥? 이게 너무 꿀고 무슨 비행기처럼 둥근 라운드형인데 이게 앞의 감각을 잘 모르게 되서 너무 힘들더군요. 다음부턴 꼭 시승을 해 봐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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