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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로서 포착된 2억 2천만 원 슈퍼 SUV, 어떤 차일까? ( 1 )

이겨라승리호 2019-02-13 (수) 10:07 조회 : 1263 추천 : 1

(사진=instagram 남자들의 자동차 @motorsjason | 제보자 '이승민'님)

이제 한국 람보르기니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고, 국내 도로에서도 예전보다 더욱 자주 포착되고 있다. 한국 도로를 누비는 모습이 자동차 커뮤니티 SNS를 통해서도 자주 보이고 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이야기다.

좀 더 대중적인 람보르기니라는 말이 맞을까. 소비자들은 이제 2억 원대 람보르기니, 거기에 실용성까지 더해진 람보르기니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두 번째 SUV '우루스'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2012년 3월
첫 콘셉트카 공개

우루스 콘셉트카는 2012년 3월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오래도록 "람보르기니 SUV의 이름은 '우루스'일 것이다"라는 루머가 돌았었는데, 실제 '우루스'라는 이름으로 콘셉트카가 공개되었다.

당시 공개된 우루스 콘셉트카는 2008년에 공개되었던 콘셉트 카 '에스토크'와 유사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받았었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가 연간 3,000대 정도 생산되어 장기적인 수익을 보장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

2015년 5월
우루스 양산 공식 발표
이탈리아 정부의 지원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3년이 지난 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양산을 공식화했다. 공식 발표가 이뤄지기 전까지만 해도 이탈리아 언론 매체들이 우루스 양산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었는데, 현지시간으로 2015년 5월 27일, 람보르기니가 아닌 아우디가 우루스 양산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우루스는 "럭셔리 SUV 모델"이라 소개되었다. 양산 소식이 공식화되었지만 어떤 파워 트레인을 사용하는지, 어떤 디자인을 갖출지, 그리고 콘셉트카와 얼마나 비슷할지 등 자세한 정보는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일부 언론들은 "우루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추측하기도 하였다. 우루스는 당시 국내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법을 찾고 있던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탄생했다.

2016년 12월
파워 트레인에 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신비주의라 느껴질 만큼 파워 트레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 언론들은 앞다투어 객관적 자료들을근거로 우루스 파워 트레인에 대한 추측 내용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가장 근거 있던 내용은 실제 양산형 우루스에 적용되었다.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카'는 우루스가 향후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실제 람보르기니 연구개발 총괄자 마우리치오 레지아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이 우르스에 탑재될 것"이라고 오토카에 전하기도 했었다.

2017년 2월
양산형 차체 테스트카

2017년 2월에는 드디어 양산형 차체를 적용받은 테스트카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위장 필름을 촘촘히 두르고 있지만 디자인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콘셉트카와 약간 다른 전면부 디자인이 주목할만한 특징으로 꼽히기도 했었다.

테스트카가 포착되기 시작했다는 것은 양산 모델이 정식 공개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양산형 모델을 전 세계 시장에 정식으로 공개한다.

"세계 최초의 슈퍼 SUV"
람보르기니는 우루스를
이렇게 소개했다

현지시간으로 2017년 12월 4일, 람보르기니는 "세계 최초의 슈퍼 SUV"라며 우루스를 소개했다. 1986년부터 1992년까지 300대 정도가 생산됐던 'LM002'에 이어 '람보르기니 역사상 두 번째 SUV'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아벤타도르가 아닌
포르쉐의 4.0 V8 엔진

'우루스'는 'LM002'의 정신을 따른다. 하지만 '쿤타치'의 V12 엔진을 사용했던 LM002와 달리 우루스는 ' 아벤타도르'의 V12 자연흡기 엔진이 아닌 '포르쉐'의 4.0리터 V8 트윈터보를 품는다. 이 엔진은 650마력, 86.7kg.m 토크를 발휘한다.

약 2.2톤의 무게를 가진 우루스의 중량 대 출력비는 3.38kg/ps다. 단연 동급 최고를 자랑한다. 제로백은 '메르세데스 AMG GT-R'과 동일한 3.6초, 0-200km/h는 12.8초, 최고 속도는 305km/h를 기록한다. 람보르기니가 우루스를 '슈퍼 SUV'라고 소개하게 된 배경이다.

MLB Evo 플랫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우루스는 폭스바겐 그룹의 'MLB Evo'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는 '아우디 Q7',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 등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우루스는 길이 5,112m, 폭 2,016mm, 높이 1,638mm, 휠베이스 3,003mm의 크기를 가졌다. 작고 빠른 콤팩트 SUV가 아닌 고성능 대형 SUV다. '벤테이가'보다 길이는 29mm 짧지만 폭은 18mm 넓고, 높이는 104mm 낮다. 휠베이스는 우루스가 벤테이가보다 11mm 길다.

우루스는 기본 21인치, 최대 23인치 크기의 휠을 신는다. 네 바퀴 모두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브레이크 규격은 앞 440mm 직경에 10피스톤, 뒤 370mm 직경에 6피스톤 캘리퍼다. 이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해 우루스는 100-0km/h 제동을 33.7미터 만에 해결한다. 미드십 슈퍼카 우라칸의 제동거리 31.9미터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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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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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형초코바나나 2019-02-14 (목) 11:42

람보르기니 저 엣지디자인도 이제 식상하네요.
확실히 나올때맏 신기방기하게 멋있고 개성있는 페라리하고는 너무 비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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