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상식] 모르면 손해! 내차팔기 주의사항은?.jpg

차량을 구매 후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마음에 드는 다른 차가 생기거나, 소득 수준이 올랐거나, 반대로 경제적 상황이 안 좋아졌거나 혹은, 가족이 늘거나, 나이에 맞는 차량을 타기 위해, 타고 다니는 빈도수나 주행거리가 변동되거나 사고가 난 후에 혹은 그냥 별다른 이유 없이, 소중하게 아끼던 차량을 판매하는 이유는 많이 있습니다.

자동차라는 것이 저렴한 제품군이 아니고, 재산목록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내차팔기를 하려면 이것저것 따져보고 판매를 해야 하는 것이 맞을 텐데요.
내차팔기 방법은 크게 금액적으로 유리한 개인 직거래와 편리하고 빠른 딜러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각 장단점들이 있기도 한데요.  내차팔기 할 때 직거래와 딜러와의 거래 각 거래 시 주의사항 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 직거래는 예전에는 주로 지인이나 소개를 통해서 이루어 지곤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인터넷이 발달되고 여러 가지 판매루트가 생기면서 다양한 만남을 통한 직거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내차팔기에서  개인 직거래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적인 면인데요. 아무래도 중개인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매매상사(딜러)에게 판매할 때 보다 더 유리한 조건의 금액으로 판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차팔기를 개인 직거래로 하는 경우 생기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보통 개인 직거래는 구매자를 찾을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 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매자가 나타난다면 서로  일정과 장소를 조율 해야 되는데, 보통 장소는 판매자가 있는 장소로 정하고, 날짜와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다 보니, 주말이나 공휴일에 차량을 보여주고,  거 래를 진행한 후 월요일이나 다음 영업일에 명의이전 을 해주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많은 문제들이 발생을 하는데요.  명의 이전이 안된  주말이나 공휴일 간 사고가 나거나, 주정차 등의 벌금이 생기면,  구매자가 모른척 하는 경우들이 생겨서 다시 연락하고, 싸우고 등의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반대로, 판매자가 차량  이전이 되기 전 차량을 담보로 대출 을 받거나,  기존의 할부  등으로 설정된 차량의 저당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으면,  구매자가 피해 를 보게 됩니다.

이전 문제까지 잘 해결되어 내차팔기에 성공하였다고 하더라도, 구매자가 공업사에서 점검을 진행해보니 나오는  추가 사고 부위나 수리해야 할 부분 이 생겼다며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원활한 해결이 안 되어 다시 연락하고, 싸우고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판매전 구매자와 차량 점검 시 가까운 공업사에서 점검 을 받고 판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므로, 내차팔기를 개인 직거래로 진행하는 분들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이 생기지 않도록,  당일 이전과 차량 점검이  필수사항이 되어야겠습니다. 가끔 이런 문제들이 생기지 않도록 평일 날로 열심히 일정 조율을 하여 거래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전까지 마무리하려면, 만나서 차량을 구매자가 직접 검수할 시간과 공업사에서 점검할 시간 정도를 계산하여  관공서의 마무리 시간인  6시 전 에 끝낼 수 있도록 하는데, 추가로, 해당 차량에  벌금이나 저당이 설정 되어 있는 경우 바로 해지가 되지 않기에 생각한 시간내에 이전이 되지 않기때문에 이런 문제를  해결할 시간까지 여유 있게 계산 하여 거래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내차팔기를 딜러를 통해 판매 시,  금액적으로는  개인 직거래보다  불리 합니다. 하지만,  바로 판매 가 가능하고, 서류나 내가   신경 써야  할 일들이 줄어 들고, 판매 후  다른 중고차를 구매 해야 한다면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딜러를 만나지 못한다면, 오히려 불편함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딜러와의 거래를 생각하였다면,  최소한 3명 이상의 딜러 를 만나보기를 권합니다. 딜러마다 생각하는 차량의 가치가 조금씩은 다르고, 지역마다 선호하는 차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래할 딜러를 선택 후 거래 진행 시, 우선  딜러 사원증과  명함을 확인 하여, 딜러가 정식 딜러인지 아닌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그 후 해당 사무실이나 소속 조합을 통해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딜러라고 해서 만났는데, 가끔  소속 없이 활동하는 딜러들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딜러는 차량을 수리를 해 판매하여 이익을 남겨야 하기에, 만나면  감가 요인 을 찾으려고 합니다. 판매자가 감가 요인에 대해서 잘 모르고 만난다면, 현장에서 감가 당하여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딜러와 만나기 전 내 차량에  수리가 필요한 곳 은 어디인지? 내가 모르는  사고 수리 부위 가 있는지?  보험 견적 이 많이 잡혔던 적은 없는지 등을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사고 부위를 파악해 두세요. 사고 부위는  각 부위의 볼트 부분 이 풀렸던 흔적이 있었는지? 각문에 있는 고무패킹을 뺐을 때 보이는 철판에 있는  용접 스폿 이 일정하게 있는지?  추가용접 부위 는 없는지? 문, 보닛, 트렁크 등의  가장자리 마감 실리콘 작업 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등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보통 차의 큰 문제가 없다면, 중고차 판매 시 감가 요인은 외관 수리 부위가 됩니다. 부위당 보통 7~20만 원까지 차량 종류별로 책정되어 감가가 되는데요. 내 차는 깨끗하다는   너그러운 마음으 로  보지 말고,  내가 구매할 차량이라고 생각하고 꼼꼼히 먼저  살펴두시면 됩니다.

자동차라는 것이 작은 가격도 아니고, 자주 거래하는 품목도 아니기에, 내차팔기를 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고민하기도 하고, 낯선 상황에 당황하게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차팔기 직거래든 딜러에게 판매든 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판매자가 생각하는 가치에 따라서 결정 하고 진행하게 되는데, 위 거래 시 주의사항들을 상기하여서  각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서 줄여 놓고 거래를 진행한다면 더 높은 만족감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