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 스포츠 모델들은

아직까지 핸들링이나 안정성 부분에서 현기와 독일 차량들의 체감 간극은 꽤나 멉니다.

인피니티 G37을 타다 지인의 젠쿱을 탔을 때 느꼈던......고속에서 죽을것 같던 느낌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변속기랑 궁합도 매끄럽지 못하고..일본차랑 바꿔타도 체감이 많은데, 독일차랑은 수준차이가 많이 납니다.

...;;;
ㅡㅡ 그런 차이가 나는군요...
근데 스포츠 모델이 아닌 일반 세단이어도 세단이 더 나은 선택일까요? (독일제 세단을 그 정도 스포츠한 걸로 사려면 아마 2~3배 줘야할 겁니다.)

아삼공은 골프나 118 이랑 비교를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3이랑 비비면 버럭하실 분 많을걸요. ㅎ

i30 n 패스트백 이런 거요. 일반 i30은 가격대가 훨 낮죠. ㅎㅎ;
저런 스포츠 모델하고 일반 세단 비교인데도 '모는 재미'에 있어서 세단에 밀릴까 궁금합니다.

330i같은 노말 모델은 g70이 비빌만합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만이 가지는 특유의 주행감성..을 제외하면, g70이 꿀릴게 별로 없어요.

하지만 약간 고출력 모델. c43amg, s4, m340i 들과는 비교하면 아직 많이많이 모자릅니다.
g70 3.3T랑 vs로 놓는 것조차 안합니다. ^^;
북미서 g70에 대해 정말 좋은 이야기를 써주는 매체조차도, 많이 부족하다고 선을 딱 긋습니다.
심지어, 아시다시피, 북미는 한국보다 g70/스팅어가 옵션이 더 좋지요 ㅋ

현대가 편한 올라운드 스타일은 잘 만들지만,
그런걸 좀 희생하고 달리기 재미+성능을 뽑는건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i30같은 전륜구동차와 320i같은 후륜구동차는... 기본 거동 자체가 다릅니다.
이게 재미가 나오는 면이 달라요. 고출력 전륜구동차는 직빨.. 민첩성 등등에서 재미가 있고.
같은 가격의 저출력 후륜구동차는..
직빨은 떨어지지만, 후륜구동 특유의 살짝 뒤가 흐르는 코너링..
풍부한 피드백(은 3씨리즈가 떨어지지만 여튼), 날카로운 핸들링.. 등등..
뭐가 더 재밌냐? 그거야 사람마다 다르겠죠.

ㅎㅎ 시승 해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뭐 고출력 고성능이야 당연히 부족할 거라 봅니다. 제대로 연구도 안 되어 있을거고 데이터도 확실히 적겠죠. 근데 요새는 330i가 일반인가요? 전 316 때부터 기억을 해서. ㅋㅋㅋ
차님이 연세가 드시니 이제는 뭐 하나 고치는 게 중고가보다 비싸더라고요.

i30N 같은 전륜기반의 경우는 전문 레이서 평으로도 좋은 평이 많기는 한데...
역시 독3 고출력 애들한테 비비기는 무리죠.
더군다나 흉기의 몇몇 후륜 모델들은 독3사 후륜이랑 비비기는 택도없이 모자랍니다.
뭐 그걸 가격으로 퉁쳐서 가성비랍시고 흉기빠들이 빨아주긴 하는데...
성능으로 밀리면 꼭 가격 들이밀면서 이정도 가격이면 이정도 가성비면 이라고 하죠.
근데 흉기라고 그 독3가격에 그성능 안뽑고 싶겠어요? 못뽑으니 그렇죠.
브랜드 이미지도 한참 모자라구요.
다만 국내에서 저렴한 가격에 독3 고성능 감성정도 느낄만한 펀카를 만들었다는 점은 칭찬할만 하죠.
내구성은 아직 검증된게 없다는게 흠이지만..

결론적으로 '못만든' 건 아니군요.
고출력 애들하고 비교하는 건 아니고요 그냥 같은 가격대하고만 비교해보고 싶어서요. ^^;
뭐 그렇다고 3시리즈나 이런 게 면적이 훨씬 큰 것도 아닌데 값은 비슷비슷 하네요. (그나저나 한국차 보증 기간이 유럽에서 5년 10만 또는 7년 15만 이렇더라고요... 독일차는 2년인데 얘들도 전자장비나 이런 거 자주 고장나서... 뭐라 해야 하나...)

스포티지요? 얼마나 익숙하시면 ㅋㅋ

지금 인터넷에 만연하는 카더라에서 말하는 내용은 한 10년전 현기차와-수입차 차이로 보시면 됩니다.
그 사이 현기차의 하체 세팅이 많이 발전 했습니다. 물론 그만큼 승차감도 많이 구려졌습니다.
하체가 단단해졌다는거지 독일차 특유의 탄탄함으로 발전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전보단 좋아졌어요.  현기차들 보면 좋은 타이어 끼워줍니다. 아마 제네시스 초창기 시절부터 좋은 타이어 끼어주기 시작했어요. 하체 세팅으로 잡지 못하는 안정감을 타이어빨로 땜빵치는 모습이 좀 보이긴 합니다.
아무튼 격차는 확실히 많이 줄었어요. 제법 스포츠 드라이빙 펀 드라이빙 재미 느낄 수 있는 수준까진 올랐습니다.
사람들 선입견은 바뀌기 어렵습니다.
미국 스포츠카들(머슬카들)만 하더라도 거의 서킷 머신 수준으로 하체 조율이 일약발전한지 5~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사람들은 미국 스포츠카들이 직빨 전용이다, 서킷에서 쥐약이다 라는 소릴 하지요. 동가격대 기준으로 봤을때 비교할 대상이 잘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수준은 상당합니다. (미국차)
미국차들도 선입견 때문에 저평가 받고 있는 상황인데 현기차들도 마찬가지로 온라인 상에서는 저평가 받고 있는편입니다. (현기차가 좋다기보다는 온라인 평이 너무 안좋다는 맥락으로 이해하심이..)

1.6T 6단수동 타고있는데... 204마력 입니다

BMW 로 치면... 1시리즈 세단 하고 비벼볼만....

1시리즈 도 타봤지만... 승차감은 비스무리합니다... 다만 잼있는건 k3GT 가 훨씬잼있습니다...

점차 바뀌어가는 현기의 셋팅 으로 인해 승차감 과 스포츠성 둘다 잡을려고 노력은 하는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