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차량 문제로 인하여 조언을 구하는 글을 올리고...
https://etoland.co.kr/link.php?n=7444974
조언을 토대로 한동안 검색하다가
적당한 재료가 보여 자가 수리를 마쳤습니다.
히터저항 커넥터 외
관련 부품의 고장 빈도가 구입 초기부터
결함 수준 이상으로 빈번하다보니
일반적인 케이블 수리방법인 납땜이나 압착기 사용은
한정된 배선을 잘라가며 수리하는 방법이 신경이 쓰이기도 하고
당장 에어컨이나 히터가 필요한 상황에서
고생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다 보니...
부품을 미리 차량에 두고 다니며
즉시 간편하게 교체가 간편한 방법을 찾았었습니다.
그 와중에 우연히 검색된 커넥터...
추후 교체시에도 배선을 자를 필요도 없고
그저 피복을 벗겨 꼽기만 하면 되는....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위와 같이 생긴 커넥터입니다.
낱개로 판매하는데다 때마침 필요했던 5구 고정대까지...
아 이거다 싶어 주문을 했는데....
미리 준비해 둔 부품과 연결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차량의 기존 커넥터 연결 부위의 선을 잘라 연결했는데...
작동 不.......
????????
체결이 잘못된 줄 알고 전선 피복을 조금씩 더 벗겨가며 수차례 재시도...
한계치까지 내선을 노출시켰음에도 작동 不....
????????
커넥터 초기불량인가....싶어
테스터기를 소환하여 확인하니...
분명 연결이 되었음에도 작동 不.......
새 커넥터를 덜 꼽았나?...싶어 재 장착....
역시 작동 不...
글로는 별거 아닌거 같으나 여기까지 1시간 걸렸습니다..;;;;
머리가 복잡해지며.... 잠시의 휴식을 취하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 상황에서
히터저항이나 블로워모터가 때마침 나간건가 싶기도....;
여차저차 하다가 경험상 혹시나 싶어
커넥터 부분을 10%정도 탈거하니 작동.!
아마도 너무 조심하려다 보니 너무 강한 힘으로 밀어 체결한 것이
개별 커넥터의 접촉 불량으로 이어졌었나 봅니다.
아무튼 적정 체결 지점을 파악하여 재결합하니
정상 작동...
여기서 끝났으면 좋으련만....
앞서 소개한 커넥터....
적당한 힘으로 당겨보니 선은 빠지지 않으나...
워낙 작기도 하고...
뚜껑?을 여닫으며 선을 체결하는 방식인데
여닫을때 느낌이 (기분상?) 좀 어설픕니다.
적은 힘으로 열리기도...
한동안은 조수석 대시보드 하단커버를 가조립 상태로 다니며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2% 부족하게나마 수리를 마쳤는데
이전에 압착터미널을 사용하려고
스트리퍼, 터미널세트, 압착기를
알리에 주문한 상황...
벌써 발송하여 취소도 안되고....
그 와중에 이런저런 부품을 알아본 덕분인지
유툽이나 간접광고로 온갖 공구가 보여
계획에도 없던 니퍼를 구매....
별거 아니게 생겼는데 5만원짜립니다.(배송비포함)
훨씬 더 비싼 최상급을 사고 싶었으나 최대한 자제를...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공구류에 빠지게 되면 답이 안나오는...
그나마 오래전부터 모은 공구가 적지 않기에
자제하고는 있지만
내 생전에 니퍼를 이 가격에 살 줄은....;
아무튼 조언 덕분에 필요한 부품도 찾고 대안품도 찾는 등
생각보다 너무도 금방 해결이 된 것 같습니다.
이에 감사드립니다.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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