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AMD의 본격적인 프로세서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3월 2일 공식적으로 출시된 라이젠7 프로세서는 코어대비 높은 가격대비 성능을 인정 받으면서 초기 안정적으로 리테일 시장에 진입하였다. 아직 PC방 그리고 대규모의 소호 사무실 등에 라이젠7이 갖고 있은 가격대로 인해 한꺼번에 많은 숫자의 시스템이 판매되진 않았지만 일반적인 개인 소비자들에게는 인상적인 성능과 가격으로 인해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본격적인 메인스트림 프로세서 시장의 격돌을 예고, AMD 라이젠5 (RYZEN5) 프로세서 공식 발표
여기에 AMD에서는 드디어 인텔의 주력 시장이라고 볼 수 있는 메인스트림 급의 라이젠5 프로세서를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세서는 인텔의 코어 i5 와 코어 i7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이 된 총 4가지 제품이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는 새롭게 추가가 되는 라이젠5 프로세서의 전반적인 스펙 및 가격 그리고 이 프로세서 출시가 되었을 때 어떤 충격파를 시장에 줄지 예상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그 전에 우선 라이젠5 프로세서 어떤 스펙과 특징 그리고 가격을 갖고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300 달러 이하의 가격대로 드디어 주력 시장에 진입
라이젠5 프로세서는 앞서 설명을 했다시피, 가장 많은 판매고와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인텔의 코어 i5, i7 (소켓 LGA 1151) 시장과 경쟁하기 위해서 출시가 되었다. 그리고 최고 상위 가격대 라이젠5 프로세서는 300 달러 이하로 출시가 되며 일반적인 게이머 그리고 멀티 코어를 활용하는 컨텐츠 제작자를 포함한 지극히 가격대비성능을 가장 중요하는 사용자들의 그 타켓으로 하고 있다.
우선 라이젠5 프로세서는 그 상위 모델인 라이젠7 프로세서의 고유한 기술들을 대부분 이어 받았다. 전원 관리 부분에 해당되는 퓨어파워 기술, 전력대비 성능을 극대화 하기 위한 프로시젼 부스트 그리고 추가적인 프로세서의 성능을 내어주는 익스텐디드 프리퀀시 레인지 기술, 보다 향상된 분기 예측 기술인 뉴럴 네트 프레딕션 등이 적용되었다. 후에 설명을 하겠지만 라이젠7 프로세서와 코어 숫자 및 캐시 그리고 클럭에 대한 차이는 있지만 동일한 젠 아키텍쳐 기반으로 만들어진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라이젠7 프로세서의 대부분 특징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라이젠7 과 마찬가지로 "Un-Locked" 즉 오버클럭킹이 모두 가능하도록 멀티플라이어 락이 해제가 되어 있다는 점 역시 동일하다.
최상위, 라이젠5 1600X 프로세서는 6코어와 12 스레드 모델
라이젠5 프로세서 라인업 중에서 가장 높은 플래그쉽 모델은 바로 1600X 프로세서이다. 이 프로세서는 상위 모델인 라이젠7 1700 프로세서와 코어2개 스레드 4개를 줄여 6코어 12 스레드의 멀티 코어 프로세서이다. 하지막 라이젠7 1700 프로세서에 비해 작아진 코어의 숫자를 상쇄시키기 위해 베이스 클럭은 400MHz, 그리고 부스트시 300MHz 빠르게 동작한다. 하지만 프로세서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캐시 사이즈는 16MB로 동일하다.
라이젠5 1600X 프로세서는 인텔의 경쟁 대상 프로세서로 코어 i5 7600K 로 지목했는데 시네벤치 상에서는 약 69% 정도 빠른 성능을 보장한다.
라이젠5 하위 모델로 1600, 1500X 1400 출시
라이젠5 1600X 하위 모델로 1500 그리고 1400 제품이 추가적으로 출시가 된다. 이 중에서 1500X와 1400 은 이제 인텔의 주력 시장이라고 볼 수 있는 4개의 코어와 4개의 스레드를 가진 제품들인데 라이젠에서는 여기에다 4개의 스레드를 더해 총 8개의 스레드 처리가 가능해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에 비해 넉넉한 멀티 코어 환경을 지닌다. 인텔의 프로세서 대비 코어당 가격대비 성능이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
B350 칩셋 메인 보드 그리고 쿨러도 역시 제공
하이엔드 라인업인 라이젠7 시리즈는 아무래도 높은 스펙을 갖고 있는 X370 칩셋 메인보드들이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면 아무래도 라이젠5 시리즈의 경우는 하위 칩셋인 B35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들이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B350 칩셋은 하나의 NVMe 지원 M.2 스토리지를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4개의 SATA3 포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오버클럭킹을 지원하기 때문에 인텔의 Z270 칩셋 만이 오버클럭킹을 지원하는 것에 비해 상당히 오픈적인 칩셋 설계 및 양산품을 만들어 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쿨러 역시 든든한 제품들을 번들로 제공하는데 라이젠5 1600, 1500X 레이스 스파이어 쿨러가 그리고 라이젠5 1400 프로세서의 경우는 레이스 스텔스 쿨러를 준다. 프로세서 쿨러의 마운팅 방식은 나사를 통해 이루어 지기 때문에 메인보드에 상당히 단단하게 고정이 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인텔의 플라스틱 지지 방식 보다는 견고하며 이동 중 충격으로 인해 쿨러의 핀이 빠지는 확률자체가 없다.
AMD 및 인텔 프로세서의 가격표
인텔 및 AMD에서 공식적으로 릴리스한 최신 가격표을 조사 한 후, 두 제조사들의 가격 순으로 정렬을 해보면 위 차트와 같이 정리가 가능하다.
최고 상위 모델인 라이젠5 1600X의 경우는 인텔의 코어 i7 7700 프로세서 대비 약 60 달러 정도가 저렴하여 단순 환률로 계산을 해봐도 약 7~8만원 정도 저렴하다. 그리고 현재 PC방 및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프로세서인 코어 i5 7600, 7500 은 라이젠5 1600 프로세서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가격 포지션이 7600, 7500 프로세서 사이에 위치한다.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4코어를 갖고 있는 1500X, 1400 은 그 사이에 인텔의 코어 i5 7400 두고 있는데 실제 인텔의 코어 i5 시리즈 중에서 그다지 판매가 없는 7400 제품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경쟁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MD에서는 하반기에 라이젠3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인데, 위와 같은 가격표에서 인텔 그리고 AMD가 가격 변화가 없는 이상 130~120 달러에서 스타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젠5 1500 과 1400X 프로세서의 부재 그리고 라이젠3 시리즈는 하반기 출시 예정
앞서 인텔과의 가격비교에서 라인업 자체가 빼곡하게 있는 인텔에 비해 라이젠 프로세서들은 촘촘한 라인업으로 출시하지 않았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필자의 추측으로는 인텔의 정책 변화가 생긴다고 하면 라이젠5 라인업 중에 1500 제품과 1400X 제품이 추가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실제 그 라인업은 4코어 제품이기 때문에 상당히 큰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이며, 하반기에 출시할 라이젠3 프로세서의 경우는 2코어 4스레드 제품이 주력으로 나올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프로세서는 라이젠5 시리즈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부터 판매가 들어가기 시작한 B350 칩셋 기반 메인보드들
기가바이트 AB350M-GAMING3
ASROCK, AB350 GAMING K4 에즈윈
바이오스타, RACING B350 GT3 이엠텍
http://news.danawa.com/view?boardSeq=61&listSeq=3355822&page=1&site=1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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