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 게임에 갖는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쾌적한 환경으로 고사양 게임을 즐기려면 그에 알맞은 컴퓨터 사양이 요구되는 것도 사실이다.
게이밍 PC를 구성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대부분 그래픽카드를 신경 쓴다. 다른 부품들도 신경 써야 할 게많지만, 그래픽카드는 게임 구동 능력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부품이기 때문이다.
최신 게임을 즐기기 위해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는 사용자들은 보통 10~20만 원 전후의 그래픽카드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 가격 대의 제품군을 메인스트림급이라고 한다.
국내 유통사 STCOM에서는 최근 지포스 메인스트림급 카드인 PALIT GTX 1060, 1050Ti를 유통하였는데 과연 메인스트림급 카드가 게이밍 환경에서 얼마나 성능을 내줄지 알아볼까 한다.
■ 깔끔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부품 구성
▲ 위 Palit GTX 1050Ti 4GB, 아래 Palit GTX 1060 3GB
PALIT 1060 3GB와 1050Ti의 첫 인상은 바로 깔끔함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런 디자인을 선호 하는데 군더더기 없이 갖출건 갖춘 깔끔한 인상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미니 ITX 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협소한 내부공간으로 그래픽카드 장착 길이에 제약이 많고 발열 해소에 취약해서 게이밍으로 쓸만한 그래픽카드는 찾기 힘든 편이지만 Palit 1050Ti는 166mm의 작은 길이와 실제로 테스트시 보여준 낮은 전력 소비와 풀로드시 60도를 넘지 않는 낮은 발열로 미니 ITX 케이스에 완성맞춤일듯 하다.
그리고 브라켓 부분의 출력 포트들을 확인 하게 되었다.
먼저 1050Ti는 DP1.4포트와 HDMI 2.0, D-DVI 포트를 지원해서 최대 3개 모니터 연결이 가능하고 4096X216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1060 3GB는 7680X4320의 높은 해상도 출력을 지원하는 만큼 다양한 출력 포트를 갖췄다. DP 1.4포트 3개와 HDMI 2.0 포트, D-DVI 포트등 여러 모니터를 동시에 연결해 출력이 가능하다.
PALIT 지포스 1060 3GB 모델의 내부 PCB 기판을 확인하게 되었다.
내부 PCB 기판을 확인하니 바로 눈에 띄는 점이 있었는데 바로 SK하이닉스 512MB 메모리를 6개 탑재해서 총 3GB의 메모리 용량을 탑재하고 있었는데, 다른 저가 회사의 메모리가 아닌 믿을 수 있는 SK 하이닉스 메모리가 장착되어 신뢰 할 수 있다.
그리고 전원부를 보면 전원부에 따로 방열판을 장착해서 전원부 발열을 억제 하였으며, 안정적인 3+1 페이즈 구성과 고전류 회로와 저소음 작동등 전원부 발열 억제에 탁월한 DrMOS를 채용해서 안정성과 발열 억제 능력을 확보했다.
PALIT 지포스 1060 3GB 제품은 방열판을 다 덮고 있는 히트씽크에 3개의 히트파이프를 장착하고 있어 전원부 쿨링 및 GPU칩의 발열 해소도 충분할듯 하다.
■ 고사양 게임도 충분한 성능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부터는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구입한다.
필자는 그래픽카드 구입 시 가장 먼저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를 돌려서 대략적인 성능을 확인하는데 이번에도 여김 없이 3D Mark를 통해서 테스트를 실시 하게 되었다.
먼저 Fire Strike를 통해 테스트를 실시 하였다. Palit GTX 1060 3GB 제품은 무려 12207점을 기록 했다. 이 점수는 전세대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출시된 지포스 GTX980에 육박한다. 그리고 1050Ti의 점수는 7619점인데 과거 PC방과 유저들에게 인기를 모았던 지포스 GTX960를 상회하는 점수로 대략적인 게임 성능이 예상된다.
Time Spy 테스트 결과 값도 Fire Strike와 비슷한 양상의 점수가 나왔는데 각각 7619, 2562점을 기록했다.
앞서 3D Mark를 통해 대략적인 게이밍 성능을 측정할 수 있었다.
이번엔 실제로 게임을 구동시켜 게이밍 성능을 알아볼 차례이다. FPS 게임중 가장 인기 있는 오버워치부터 고사양 게임인 위처3,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와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게임성으로 인기를 끌었던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를 테스트 하였다.
가장 먼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를 테스트 해보았는데 출시한지 오래 된 게임인 만큼 높은 FPS을 뽑아주어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오버워치는 두 카드다 안정적으로 60FPS을 유지 해주었으며 1060 3GB는 조금만 옵션 타협을 해준다면 144Hz 프레임도 안정적으로 출력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소 사양이 높은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도 1060 3GB는 높은 프레임으로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했고 1050Ti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었다. 만약 60프레임 이상으로 쾌적하게 즐기고자 하는 유저라면 살짝 옵션을 조절하고 플레이하면 괜찮을듯 하다.
마지막으로 2015년 올해의 게임인 GOTY를 수상하고 출시 당시 고사양으로 유명한 위처3를 테스트 해보았다. 1060 3GB는 예상한 대로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었으며 1050Ti도 안정적인 게이밍 환경을 제공했다.
■ 전력소모는 어떨까?
Palit 지포스 GTX 1060 3GB와 GTX 1050Ti 4GB 그래픽카드는 각각 정격 400W, 300W 파워를 권장한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파워 용량은 실제로 사용하는 시스템 소비 전력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는데, 같은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유저마다 하드웨어 사양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떤 시스템이라도 안정적인 구동을 위해서 높게 책정된다.
실제로 그래픽카드 사용시 소모되는 전력 소모 값이 궁금하게 되어 테스트하게 되었다. 필자의 테스트 PC는 라이젠 R7 1800X와 16GB DDR4램을 두 개 장착하고 256GB SSD와 1TB HDD를 각 1개씩 달고 있다. 일반적인 PC 사양보다 높은 전력 소모를 갖고 있겠지만 크게 차이는 나지 않을 것이다.
테스트 결과 idle과 4K 비디오 가속 기능을 사용 중에는 둘 다 별 차이 없는 전력소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는 고사양 게임이다 보니 성능만큼 전력소모가 차이 났으며, 제조사가 권장하는 파워 용량으로 충분히 전체적인 시스템 소비 전력을 감당 할 수 있었다.
■ 뛰어난 쿨링을 갖춘 Palit 지포스 GTX 1060 3GB / 1050Ti 4GB
이번에 살펴본 Palit 지포스 GTX 1060 3GB / 1050Ti 4GB 제품은 앞서 알아본 바와 같이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에 합당한 게임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쿨링 성능도 발군이다. 1050Ti 카드는 칩셋 자체가 원체 발열이 적은 모델이긴 하지만 Palit사의 TurboFan Blade 기술이 적용된 싱글 90mm 팬과 히트싱크가 달려 있어 쿨링 능력도 준수 하였다.
1060 3GB 칩셋은 어느정도 발열이 있기 마련인데 Palit 지포스 GTX 1060 3GB는 90mm 듀얼 팬과 PCB 전체를 덮는 히트싱크는 물론 히트파이프까지 장착하여 발열을 억제해 장시간 게임에도 쓰로틀링이 걸리지 않아 일정한 게임 성능을 보장하였다.
만약, 게이밍 PC를 구입한다거나 게임을 하기 위해서 그래픽 카드 구입을 원하는 유저라면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서 쿨링성능이 좋은 Palit 지포스 GTX 1060 3GB와 GTX 1050Ti 4GB 그래픽카드는 합리적인 선택 일수 있다.
http://www.kbench.com/?q=node/180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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