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로 분류 된 두 번째 변종을 막기 위해 배포 중인 보안 패치는 CPU 성능 저하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윈도우 보안 패치를 배포한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런 문제를 지적 했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인텔 역시 작업 부하에 따른 성능 하락은 인정한 상태였다.
하지만, 구글이 찾은 해법을 사용하면 CPU 성능 저하 없이 두 번째 변종으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트폴린(Retpoline)라 이름 지어진 이 기술은 두 번째 변종에 사용되는 명령 대신 리턴과 트램폴린으로 대체하고 공격 대상이 되는 BTB(Branch Target Buffer)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이 기법을 사용하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에서 CPU 성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성능 하락은 체감하기 힘들다는 것이 구글의 주장인데 구글은 자체 평가에서도 작업 부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는 것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성능 저하를 인정 했던 인텔 역시 자신들이 사용한 방법 보다 리트폴린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준다고 인정했다고 한다. 인텔은 리트폴린에 대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오픈 소스 컴파일러와 협력 중이며 OS 벤더들 역시 이에 대한 지원을 보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 구글이 찾아낸 리트폴린 기법은 브로드웰 이상(6세대 코어 프로세서 이후)에선 추가적인 보완 조취가 병행되야 하기 때문에 마이크로코드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http://www.kbench.com/?q=node/184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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