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겜시즌6 9화 전문가에게 여쭈어 보고 싶은게 있습니다(약스포).

쓰자마자 너무 궁금해서 문장 살펴봤는데 HOUSE MORMONT 였네요...

왜 저는 이 장면에서 조라의 가문 모르몬트 가문의 방패가 나왔는지 궁금해집니다.

조라 모르몬트의 경우 그림자들의 탈영병을 팔아먹다가 쫏겨났죠
(여자때문에 돈이 궁했다고 합니다...)

그 가문을 이은 후계자들이 피의결혼식에서 대부분 죽고

저기 귀요미 아가씨가 영주로 있습니다

그 귀요미 아가씨 병사들의 방패였군요!
그렇다면 그들의 참여와 활약을 알려주는 방패라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모르몬트 가문 문장입니다

꼬마 리안나 모르몬트가 작 중에 귀요미로 나왔었죠

아린의 어린 똘아이 영주와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리안나가 대차니 확 쥐어 잡고 살면 베일영지도 좋고요..

몰몬트 가문은 의리를 지켜 존 스노우편이 되었죠.

사람들이 많이 추측하는 존 스노우 출생의비밀 썰 빼면 대너리스와 존스노우의 유일한 연결고리가
모르몬트 가문이라서 모르몬트가문을 통해 이어질거 같기도 하네요 ㅎ

적은 수의 병사들이 참가했는데 뜬금없이 저기서 저 방패를 들었다는건 제작진이 뭔가 암시를 주고 싶어서 그런가 보기도 싶네요 정말 ㅋㅋㅋ

60명 참가했어요 저 방패 가문사람들 ㅋㅋㅋ

열세인걸 알면서도 참가했고, 기적적으로 이겼으니....대접받을수 있겠네요 ㅋㅋ

존 스노우랑 연관 깊은게 존스노우의 검(발키리아제 강철검) 도 원래 모르몬트가문 소유였어요

전 사령관의 검이었죠...
이래 저래 모르몬트도 왕겜에서의 관여도가 참 높군요.

거인이 문 부수고 나서 와일들링과 함께 우르르 들어온 병력 중에 모르몬트 병사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잘 보시면 우르르 들어온 병사 중 몇 명이 수비 병력들이 쏜 화살에 맞고 쓰러지는데
그 중에 모르몬트 가문의 병사가 있었고 그가 떨어뜨린 방패를 존이 집어든게 아닌가 싶네요.

뭐 ~ 10명의 몫을 하는 62명이 전투에 참여했으니까요 ^ ^

사실 9화 보고 놀란건

1.램지 볼튼의 지휘력
이건 좀 의문이 드는점이 확실히 적을 조지는 능력의 지휘력은 인정하겠으나
아군과 적군이 섞였을때 아군에게까지 활을 쏴대는(기마병 낙마병들과 보병들)
모습에서 전투 이후를 생각했을때 많은 병력차 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그 병력들을
낭비 했어야 했는가?
라고 봤어요. 포위 섬멸은 좋은 전술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의외로 많은 병력을 잃음..

2.의외로 끝까지 도망가지 않고 싸우는것을 택한 램지 볼튼.
소설은 안봤지만 소설상으론 도망간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현재 가장 큰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는
램지 볼튼이 벌써 죽었다는게 뭔가 좀 허망하네요.
여태까지의 캐릭터로 봤을땐 도망가는것을 택할 줄 알았는데 마지막까지 남아 존눈 과의  대결까지
하려 했다는게 좀 의아했음.

3.산사 스타크의 통수 아닌 통수?
사령관의로서의 존눈으로서는 적은 병력으로 전투에 임했는데, 처음부터 아린의 구원군 참전을
예상했다면 이처럼 꽤 많은 아군의 희생을 불러일으키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이점에서 참 산사의 사악함? 이 느껴졌습니다.
이게 앞으로의 구도를 생각했을때 했던 행동 치고는 그동안 산사가 존눈을 찾아가는 과정과
리틀핑거 와의 관계에서 이런 행동이 나왔다는게 참 이상했음.

게다가 아린 기병대의 도움으로 볼튼군을 쓸어버린 이후 존 눈은 왜 산사에게 따지지 않았냐도 참...

1번은 추측컨데....싸움을 빨리 긑내고 싶었나 봐요...
어쨌던 빨리 존스노우병력을 몰살시켜서 룰루랄라 하고 싶엇던게 아닐까 싶은....

2번은...다음 줄거리 진도를 나가야되는데...렘지는 이쯤에서 없어져야 다음 줄거리 진도를 쭉쭉 뺄 수 있으니...언제까지고 렘지랑 대치상황을 오래 끌건 아니긴 하죠..
대너리스도 곧 올꺼고, 아더들도 남하할꺼고...웨이테로스도 큰 변화가 있을꺼고..렘지따위는 큰 그림에서 이제 없어질때가 딱 된듯...

3은 뭐...아직도 판단하기 힘드네요..
올 줄 알았는지...아니면 설마 오겠어? 하고 몰랐을지....

1번 존 스노우보다 기병 전력이 3~4배 많았는데 그걸 그냥 시체탑 쌓는데 써 먹었습니다.
존 죽이고 산사 되찾으면 북부에서 병력 차출하는데 문제없다? 정도의 사고방식
루즈 볼튼이 램지에게 능력없다고 깐게 다 이유가 있다는..

2번은 도망간거죠. 윈터펠로.. 웨스테로스에서 손꼽히는 요새가 몇 있는데 하렌할과 에이리,윈터펠
등입니다. 자신한대로 틀어박히면 버틸 수 있다고 본거죠. 그냥 거인족이 사기.
그리고 도망가면 북부의군주라는 자리를 빼앗기고 다시 볼튼가 영지로 돌어가야 하는데
그동안 한 짓이 있어서 북부 가신그룹이 스타크 아래 힘을 모으는 순간 공적으로 몰려
끔살 확정입니다. 어떻게든 윈터펠에 죽치고 앉아 정당한 왕임을 주장하는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스타크의 핏줄인 산사를 꿰 차고 있는게 중요했지요.

3번은 다른 시각에서 보면 산사의 전략적인 성장이 눈에 보입니다.
만약 베일 기마대를 먼저 합류시켰었다면 램지는 성 바깥으로 안 나왔을 겁니다.
와이들링+베일기사+소수의 북부군 으로는 수성에 들어간 윈터펠 공략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산사와 리틀핑거는 손쉬운 승리를 위해 존을 속인 겁니다.
존 스노우의 힘을 빼 놓겠다는 의미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더 큰 건 윈터펠 공성을 위한 기만
전술이었다는 거죠. (적을 속이려면 아군부터 속여라?)

부끄님 해석이 정말 그럴듯하네요.
거인의 죽음이 저도 너무나 아쉬워서...
램지 말대로 존눈의 군대는 적절한 공성병기가 없었고, 윈터펠에 처박혀 공성전을
유도했다면 승리하지 못했겠죠.

결론적으로는 어찌 되었든 산사의 전략은 전투의 승리를 이끈 전략으로
너무도 현명한 판단이군요.
램지 볼튼에 대한 그녀의 증오로 인한 성장인듯...

저도 그렇게 공성전을 하게되면 승산이 없으니
병력을 최대한 성밖으로 끌어내서 전투를 한것인데
그게 산사의 계략이었는지 조금만이라도 암시를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이 아쉽네요
전투신에 완전 몰두했는지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간의 심리적 표현이 다른 시즌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껴지네요

오오오!!! 배워갑니다!!

1,2번은 윈터펠로 튄 후 부하에게 한말에 답이있죠. "그들의 군대는 소멸했어" 부하왈 "우리 군대도 소멸했어요." 분위기 초치는 부하. "우리에게는 윈터펠이 있어" "그들에겐 공성을 위한 병력(거인족 있는데)이 없어. 우린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돼" 1번은 볼튼 6000 Vs 스노우 3000이하 이니 1: 1 다이다이하면 볼튼 승 그런데 베일군에게 통수 맞음. 2번은 성에 짱박혀서 리버랜드에 비둘기 날리면 한참 승전 축하연에서 놀고 있던 제이미에게 산통 다깨게 하고 8000의 라니스터군이 궁시렁 궁시렁거리며 윈터펠로 와줄꺼니까...
3번은 제 생각이지만 베일군 기병대가 생각만큼 대군은 아닙니다 한 천명에서 많아야 2천이었겠지요. 기병대의 장점은 몰려있는 적들에게 닥돌후 쓸어버리는 것이지만 껄그러운 병진이 있는데 방패와 창병진입니다. 한데 볼튼군은 앞에는 스노우군이 있으니 뒷치기하는 베일 기마병을 막을 수 없었죠. 이런 경우 병력수 열배라도 전멸입니다. 만약 산사와 베일군이 전투 전에 합류했다면 승패는 모르겠지만 더욱 더 힘겨운 전투가 됐을 겁니다. 그리고 고대전투는 머릿수 전쟁이었습니다. 당연히 사상자는 많이 생깁니다. 그러면 그후에 병력 보충하는 식이죠. 램지나 스노우 둘다 그런 사고방식이 굳어져 있는 고대인들인 거죠. 당연히 램지는 그 정도가 심한 편이었을 뿐이구요. 삼국지나 고대 전투를 묘사한 장면을 보시면 전투중에는 의외로 사망자가 많지 안습니다. 그러면 언제 많냐면 전세가 기울며 패전측의 전열이 무너지고 도망칠 때입니다. 그러니 스노우군의 경우 전멸이라지만 생각보다는 많은 병력이 살아 남았겠죠. 그리고 북부의 가문들이 합류하면 군세야 뭐 설명드릴 필요가 없겠죠. 다만 문제는 그 군세의 주체가 스노우가 될겄인가 아니면 거산사가 될것인가 겠죠...

무릎을 탁! 치게 되네요! 명쾌한 설명 감사합니다!

1번은 램지볼튼의 잔인함을 볼 수 있었고 더더구나 그 안에 존 스노우가 있었죠
3번은 그렇게까지 보는 건 좀...과한해석이 아닐까 싶네요
그냥 극적연출을 하고 싶었을 수 있습니다

그냥 단순 추측이지만

전투가 끝난 뒤에 윈터펠로 입성한 뒤 램지와 1:1 대결에서 저 방패를 드는데 그런단 말은 모르몬트 군대가 저때까지 생존했단 뜻이죠. 이게 무슨 의미냐면 앞전 모르몬트가문에 찾아가서 병사를 지원해달라 청할때 리안나 모르몬트가 "우린 원래 큰 가문이 아니다. 그렇지만 베어 아일랜드 남자 1명은 본국의 10명과 같다 " 라고 하는데 이말이 진짜인거죠. 수적 열세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살아남아 끝까지 입성했으니.. 그걸 표현한 것 같기도 합니다만..아무리 HBO지만 이렇게 디테일할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아마도...그만큼 모르몬트 가문을 나타내기 위한 설정 같습니다...
어쨌던 다른 영주들은 대부분 도와주지 않았는데...모르몬트가문에서는 62명이나 왔죠..
한사람이 10명몫을 한다고 하니....그만큼 용감하고 뛰어나다는 뜻이겠죠..
심지어 10살(??)짜리 여자 영주도 같이....ㄷㄷㄷㄷ그게 나름 대단한거 같네요..

꼬마 영주님이 보낸 62명의 특공대? 였군요.

모르몬트 가문의 문장인 검은 불곰 문양입니다
과거 북부의 왕이자 스타크 가문의 조상인 로드릭 스타크가 강철군도의 왕에게서 섬을 빼앗고
모르몬트 가문에게 이 섬을 하사합니다
때문에 모르몬트 가문은 스타크가문에 대한 충성심이 특히나 강합니다
모르몬트 가문 설정상 토지가 춥고 척박해서 남자들은 생계를 위해 바다 멀리 나갔는데
그 때 강철군도의 해적들과 노예상들에게 빈성을 약탈당하는 일이 잦아서 여자들도 성과 가족들을 지키기위해 싸움기술과 기마술을 배운다고 합니다
때문에 웨스테로스 다른 가문들과 달리 여자들의 입김이 강하고 가주의 자리에도 올라가곤 하죠
나이트워치 전대 사령관이던 제오르 모르몬트가 가주로 있었지만 아들인 조라 모르몬트에게 가주자리를 넘겨주기 위해 나이트 워치에 자원입대 한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조라는 씀씀이가 컸던 아내 때문에 파산직전의 가문을 유지 시키기 위해 노예매매를 했고
결국 걸려서 에다드 스타크에게 참수의 위기에 쳐하게 됐고 결국 가주자리를 버리고 도망가죠
(그래도 양심상 가보였던 발라리아산 강철검 롱클로우는 냅두고 도망감... 그리고 가보는 존에게...)
결국 제오르의 여동생인 매지 모르몬트가 후대 가주에 오르고 롭 스타크를 충직하게 따릅니다
하지만 피의 결혼식때 사망
TV판에는 매지의 딸인 리안나 모르몬트가 현 가주에 앉아있습니다

모르몬트 가문 역사군요.
리안나는 리안나 스타크와 이름이 같네요 ㅎ_ㅎ

곧 아더들하고 전쟁을 벌여야 하는데 북부가 정리되고있고 삼룡맘도 곧 올테니까
내년에 나올 왕겜이 기대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