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1592

중궈 방송국과 한국의 미창과부 협업으로 드라마를 맹글었는데
드라마의 카피인 '실제가 더 드라마틱하다.'(대충 이랬음)의 컨셉으로 뭔 새로운 장르의 판타지(팩츄얼 뭐시기?)를 맹글었드만.
아직 5부작 중 3화까지 방송된 상황에서 전체평가는 유보한다 해도 현재까지의 내용을 함 디벼보자.
 
1화-2화 이순신장군의 전투.
이제까지 알려진바와는 달리 조선수군과 왜군 수병(이라기보담 수송선단)간 해전을
원거리 포격전이 아닌 근접전으로 표현했드만 이를 고증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사실검증을 받았다고 하는데...
여기서 전쟁고증을 할 수는 없어도 양 군사간 전력분석으로 봤을 때
조선수군이 왜 근접전투를 해야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왜 사거리의 이점을 버리고 근접전을 하는지...
방송에서는 화포발사 후 재장전까지의 시간이
왜군 돌격선(애덜은 근접전투에 의한 소위 기리코미-백병전-를 선호한다드만)의 접안시간에 맞추지 못한다...라는 설정인데
함 고려해보자.
 
왜군들이 조총사격을 할 때 소위 충차사격이라고 사격직후 후속라인과 자리교체로 재장전의 시간을 버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걸 조선수군의 화포사격에 적용할 수는 없나? 화포 하나당 발사대 하나가 고정인가?
각 포구에 화포 하나만 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면 답 나오지.
 
판옥선이나 거북선의 각 포구는 상황에 맞춰 4가지(천-지-현-황) 화포를 사용할 수 있다. 고정이 아니라는 소리지.
더우기 이충무공전서나 난중일기의 기록에 화포재장전의 시간겐세이를 피하기 위해 전선을 회두(반전) 시켜서 포를 발사해?
걍 반대쪽 화포를 글어다 쏘는 거이 상황에 맞다고 보는데?
거기에 각 선박(전함-판옥선)에 구비된 예비 화포를 사용하는 생각은 왜 못하누?
 
근접전 사격에서도 조선수군은 기본적으로 활울 쏘고 중요목표에 편전(애기살)을 날리는데
왜 걍 편전으로 일제사격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타.
일반화살과 편전의 차이가 화살을 통아(?)에 걸쳐 쏘는 것 외에 특수기술이라도 있는지...
전 승조원들에게 편전을 지급한다면 일반화살보다 더 많은 적재가 가능한데... 사거리 문제인가?
2화 막장에 한산전 거북선의 돌격에서 거북선은 무사하지만 내부승조원은 전멸...에 대한 떡밥이 뿌려지던데...
여태 알기로는 조선수군 판옥선(거북선)의 장갑이 왜군 화포(조총)의 사격을 이겨낼 수 있다...라고 알려졌는데
이거이 집중사격으로 관통되는 성능이었음? -MB시절 방탄판 납품비리가 생각나누만-
이에 대한 고증은 어던 것인지 궁금함.
 
3화 풍신수길이의 에피에서
왜국에 목화씨를 도입해서 재배하는 것이 뭔 의미인가? 거기에 목화발아장면은... 뭔 광고컨셉인지...
중간 할복장면은 대체 뭐임? 전쟁반대파 제거...같은데... 뉘요?
전쟁 직전 수기리의 수하들이 상투와 손가락을 잘라 바친 의미가 궁금하구려.
이거이 보통 충성의 맹세(전투의사 없음)...라고 알려져 있는데...
전쟁 직전에 이짓(?)을 하는 것은 되려 자체 전투력를 깍아먹는 행위아인가?
전쟁/전투 끝나고 이런 쑈(?)를 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만 싸움 직전에 이런 것은... '나 출진 안하겠소.'라는 의미 아닌지.
덧붙여, 수기리의 연설에서 수하들이 샹감을 외치는 의미는?
 
아직 끝나지 않은 관계로 총평은 미룬다 해도
관계자(담당 PD)가 밝힌 18억 제작비에 맞는 퀄리티인지... 지금까지로 봐선 1억8천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