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그린 그림 그리고 궁금한점

요즘은 유튜브가 좋은 스승입니다

유튜브는 없는게 없는가 보네요 ㅎ
답변 감사 합니다

어두운 부분은 진한 연필로 묘사하죠
진한 B레벨에는 4B 부터 10B 까지 있습니다
독일제나 체코, 헝가리산 연필 중에 질 좋은 흑연으로 가공한
다양한 연필들이 있는데 남대문에 가면 전문상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죠

실사 처럼 그려진 그림들은 실제 연필 스킬이라기 보다 기교적인 부분이 많죠
헝겊이나 손가락으로 문지른 다든지.. 지우개 날을 세워서 터치 한다든지..
순전히 연필로 그려서는 그런 그림은 나오지 않아요

제한적이긴 해도 윗분 말씀처럼 유튜브에서 많은 팁과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 드리구요 ㅎ

극실사를 그리진 않습니다만... 연필보다 진한 검정색을 말씀하셔서 짱구를 굴려보니...

아마도 연필은 빛을 반사하니까, 반사하지 않는 목탄(compressed charcoal)을 쓴다거나
아니면 종이 자체가 흑연을 잘 흡수한다거나
아니면 그림 다 그리고 마지막에 흑연의 반사광을 줄이는 스프레이 코팅 (이름 까묵었어요ㅠ)을 한다거나

위 3개가 지금으로썬 제 머리 속 지식의 한계네요ㅋㅋ ...ㅜㅠ

아, 그림 멋지게 잘그리셨어요!

아 네 감사합니다
어렸을때도 미술 좋아했는데
전 내키는데로 천천히 하고 싶을때 하다보니
수업시간안에 못맞추겠더군요
제출날짜까지 못내면
선생님한테 얻어맞고 스트레스 받다보니
그 쪽으로 진로를 정하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이제야 다시 그리던가 만들던가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ㅜ

좋은 취미네요..

그렇긴한데 너무 오랫동안
못하던 취미네요ㅜ

하루 한시간씩 최소 3개월 정도? 학원 다니시거나 시간 투자하시면
유화 같은 것들도 그리실수 있을거에요.
사실 직업으로 먹고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취미로 하려는 거면, 흥미가 없으면 못하니깐요.
흥미 위주로 하는게 좋죠.

혼자 조금 더 해보다
아쉬운 부분이 생기면 말씀대로 참고 할게요 ㅎ

예상하길 이런 유형의 그림이 추구하시는 스탈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유형의 그림은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생략과 강조가 잘 표현된 그림이죠.

포토샵이면 아주 쉽게 수작업이면 테크닉만 조금 익히면 가능합니다.
방법은 수채화+색연필+기본연필이면 표현가능합니다.
보이는 색 중에 원하시는 어두운 표현이 있으신지요?
대비로 인한 색 표현 방법입니다.
이 작가의 큰 특징이 색 질감 표현을 잘 만드는데
질감 표현을 조금 더 신경써서 하시면 실사 느낌을 더 줄 수 있습니다.
따로 학원 다닐 필요없구요.
구글에서 원하는 그림을 찾으셔서 그걸 세번씩 따라 그리세요.
하실 수 있는 최대한 그대로 그리면 형태의 이해,테크닉,색 표현방법,빛의 이해 등등
자연스럽게 이해가 됩니다.그렇게 10장만 그리시면 학원 1년 다닌 것 보다 잘 하게 됩니다.
그림은 배우는게 아니라 이해하는 겁니다.
보고 의문이 들고 어떻게 하지를 찾아가면서 익히는게 테크닉입니다.
남들이 이렇게 하면 된다 저렇게 하면 된다 말해도 상황은 다 다릅니다.
그림은 이해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 중요한거 하나 말씀 안 드렸네요.
세번씩 그릴 때 반드시 눈으로 머리카락 하나하나 그리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보고 배끼는게 아닙니다.
그럼 잘 그리는 수준이 됩니다~ ^^
어두운 표현 방법은 제가 쓰는 방법으론
명암대비,색 대비,역광,그림자,빛강조
정도겠네요.

검정보다 더 검정은 없습니다.샤프로 한걸 4b로 한다고 더 검게 보인다?
탁해 보이게 됩니다.
눈앞에 보이는 모든 물건들의 디자인과 색을 보시면 그냥 된 것들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원하는 검정 표현을 찾아보시고 딱 이건데 싶은걸 연구해보세요.
왜 그런 생각이 들게 된건지...내가 놓친게 먼지~
그럼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그림 잘 그리는 방법 하나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그림은 곧 수정입니다.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틀린데 고치고 고치고 고치는게 그림입니다.
어릴 적 한번쯤 해봤던 만화주인공 그리기
닮게 그릴 때 까지 고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차이입니다.
형태를 스캔해서 프린터를 한 뒤 색을 입혔다 치면 형태는 완벽하니 앞으로도 틀린게 없겠네?
그렇지 않습니다.이미의 주름 깊이에 따라 사람은 달라보이고 눈동자가 1미리만 커져도 달라 보입니다.겉 선을 완벽하게 딴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내가 틀리게 했는지 맞게 했는지 파악하는 눈과 뇌가 필요합니다.
요게 그림쟁이로써 첫걸음입니다.
일명 재능이라 그러죠? 재능은 그 넘어 아득히 멀리 있습니다.이런건 재능이란 아무 상관없습니다.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결국 잘 그리는 사람의 시작 지점입니다.
그래서 같은 그림을 세번씩 그리면 좋다고 말씀 드린 거죠.
틀린 부분을 너무나도 쉽게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쌓이고 쌓이면 틀린 부분이 보이게 되고 이렇게 수정하면 되는데 이 부분을 이렇게 하면
더 좋겠다.자기그림 스타일 자체를 수정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기며 더 어둡게 랄지 더 밝게 랄지. 좋은 그림을 내게 맞게 수정해서 습득하는 능력도 생기게 됩니다.
유명 화가들의 초기때 그림과 후기때 그림이 완벽히 똑같은 작가는 한명도 없습니다.
다 변했죠.만화작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요 부분 잘했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요 부분 틀렸네 어떻게 고쳤어야 하지?
라고 생각하세요.
그럼 금방 늡니다.
요 단계를 1단계라 하면 4단계 정도 더 지나시면 위 그림처럼 그릴 수 있게 됩니다.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감사 드립니다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가 가네요 ^^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채색은 아직 전혀 해본적이 없어 어렵게 느껴지지만
연필부터 차근차근 해보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