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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아빠의 취미 자랑 - 육아일기

 
글쓴이 : 아린민솔파 날짜 : 2018-05-18 (금) 13:55 조회 : 1641   


13년차 초보 아빠이며, 아이들 과 하루에 채 몇시간 못 있는 

[경기도>>> 서울관통>> 경기도] 출근하는  초5, 초4 아이 2의 아빠일뿐입니다

 

첫째 임신한때 이후로는, 2,200일까지는 참 부지런히 했는데

아이들이 커가니 사진도 부족해지고, 같이 있는 시간도 부족해지고,

아이들이 이제 자기 초상권 지켜달라고 주장도 하고, 

 

그렇게 일기 내용이 궁핍해지다보니, 1년에 한권 내기가 어렵다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날은 육아일기장이 아니라, 부부간의 대화장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책으로 내 놓고 나서,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등에 이렇게 자랑질이라도 해볼라합니다.


우짜겠습니까, 그런 것에 대한 반응으로 스스로를 격려해야 또 쓸 용기가 생기니까요


아래는 일기의 내용입니다 

 

================================

2018.04.23 [연인]

 

비 내리는 월요일 출근을 위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카드를 안 가지고

온걸 발견했다

 

이른 새벽 5시반

부랴부랴 마나님에게 전화를 하고

집으로 걸음을 재촉하고

길 가운데 만나 카드를 받아

출근길을 다시 시작한다

 

버스에 타자마자 문자를 보낸다

 

"감사해요"

1분도 되지않아 답장이 온다

 

"깜짝놀랬죠~~오늘하루도 수고하고 사랑해요~♡♡♡"

 

참 자랑거리 넘쳐나는 우리 마나님

부부이기 이전에

우린 참 사랑하는 연인이다​ 

----------------------------------------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도 똑같이 담겨갑니다

=================

2018.02.22 [방학기간중 -감사는 감사로]

 

아이들의 방학기간이 되면

늘 오전 11시 정도가 되면

가능한한 집에 전화를 한다

초등생 딸, 아들이 밥을 먹긴했나하는 마음에

 

오늘 통화를 하니, 첫째 딸이

"아빠, 동생이 밥을 1/3 도 안먹어, 그래서 내가 다 먹었어"

하며 투덜거리고,  옆에 앉아 있던 둘째가

"아냐 더 먹었어"하며 둘이서 투닥인다.

 

"우리 딸 수고했어요,  그리고 둘째는  누나에게 감사해요 라고 꼭 말해주세요"

라고 통화를 마쳤다

 

감사하다, 이렇게 커 나가는게,

물룬 더 제대로 하고, 더 많이 하면 좋겠지만

그건 시간과 인내로 해결해야겠지

 

그게 부모가 되어가는 일들이니까

그렇게 방학이란 시간이 흘러간다​ 

==============================================

 

2017.10.30. [서로의 성장에 낯설어 하는 너희들]

 

우리 딸 11살, 우리 아들  10살

 

자기네 동기들 대비하면 아직은 월등히 작지만, 

그래도 이제 딸부터 조금은 서로 다른 성장이 진행중이다.

 

한두달전부터, 이젠 옷도 훌러덩훌러덩 벗지 않고,

엄마 곁에서만 잘려는 딸

 

반면 아직은 그런 부분을 잘 모르는 우리 아들

 

어제 저녁 짧은 쇼핑을 가자고, 옷 입어 하는 순간

우리 딸은 자기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겠다고 하면 문을 잠그었다

 

그 문 잠김에 너무 놀란 우리 아들이, 한껏 삐져서  눈물을 글썽인다

 

그런 아들을 달래기 위해

" 누나는 엄마와 같은 성장을 시작중이야.  그런데, 누나 역시 그런 성장을 처음 하는거라, 겁도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힘들어하는 중이란다. 너에게 화를 내는게 아니야"

 

그리고 이제 방에서 나온 딸도 옆에 앉혀놓고


"딸, 네 동생은 이 상황이 너무 낯선거야, 연년생이다보니 10년은 쌍둥이처럼 늘 같이하고, 

늘 같이 지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누나가, 내 옆에서 바뀌니까,   얼마나 당황스럽겠어"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어릴떄 같이 젖병들고, 같이 기저귀 갈고, 같이 유모차 타고, 같이 목욕하던

우리 딸, 아들

 

늘 누나옆에 자기가 편하게 있었는데.

누나가 방문을 잠그는 순간, 우리 아들은 얼마나 당황했을까.

 

그리고, 현재의 자기 변화만으로도 당황스럽고 무서운 우리 딸

 

아빠 역시 삼형제로만 커서 사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잘 모르지만,

우리 딸 방문 잠글때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기다리마

내가 스스로 방문을 열고 나올때 까지 말이다​...

 

------------------------------------------------

13년간 48권이 담긴 우리 집의 육아일기장


이젠 진짜 아이들 사진도 내용을 채울 이야기들도 너무너무 부족하지만

그래도 흔적이 남으니, 대화거리가 생기네요


저희 어릴때처럼 자기네 앨범은 별개로 없지만

자기들 일기장은 이사갈때마다 가장 먼저 챙기는 우리 아이들


그렇게 저희 집의 자서전은 한권이 늘어났습니다


그린티눈 2018-05-22 (화) 10:17
대단하시네요. 저희도 하는데 내용은 점만 찍고 사진만 겨우 넣고 있습니다.
     
       
글쓴이 2018-05-22 (화) 21:00
저도 일년에 200일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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