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운동이 어느정도를 말하는거죠?

엠콜 2018-06-02 (토) 22:38 조회 : 1299 추천 : 1

보통 보충제, 게이너는 비추들 하시더라구요.

전문 운동선수 혹은 강도높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만 상한다구..

보통 집에서 5 ~ 10 kg 짜리 아령들고 땀흘릴정도로 1 ~ 2시간 운동하는 걸론 먹어선 안되려나요?

혹은 보충,게이너가 필요할 정도의 운동은 하루 어떤 운동을 몇 세트를 해야 먹어도 괜찮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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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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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고노스 2018-06-02 (토) 22:48

심박수 기준 130-140이상

jklsjk2 2018-06-02 (토) 22:51

트레드 밀에서 시속 14km의 페이스로 달리는 걸 '강도높은 운동' 이라고 합니다...42분 안에 10km 를 달리는 거죠.,

강냉이달린다 2018-06-02 (토) 22:55

그정도 하고 먹는거 아니에요

뫼와가람 2018-06-03 (일) 00:01

5~10키로아령들고만있어도 더운날씨..몸이 힘들다 싶을정도로 하면 누구나 상대적인거기때문에 강도높은운동이아닐까요

핑크베어 2018-06-03 (일) 02:19

뭘 하건간에 게이너는 비추에요.
'게이너 먹느니 설탕을 퍼 먹어라' 라는 말을 저는 자주해요.

보충제는 말 그대로 보충이 필요할때 먹는거에요.
식사로 해결되지 않을때요.
그게 가루가 됐건 자연식품이 됐건 상관없이요.

보충영양이 필요한 가장 흔한 경우는 이렇죠.
1. 현재 하고 있는 운동이 식사로는 해결이 안될정도로 고강도의 운동일때 단백질을 추가로 섭취하는 경우.
2. 끼니 챙기기 어렵거나 부실한 식단일때 간편히 섭취할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추가 단백질 섭취는 고기가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여름에는 좀 불편한 단점이 있죠.
그에 반해 단백질 보충제는 휴대성이 좋긴한데, 이걸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느냐와 가격대비 성능이 생각보다 별로라는 점이 단점이에요.
가성비는 단순히 단백질 몇 그람에 얼마 라는 식으로 생각하는게 아니에요.
먹는게 전부 근육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자연식품보다 건강에 좋다고도 할 수 었어서요.

단백질 보충제는 치즈만들고 남은 찌꺼기에서 단백질을 농축 하거나 분리하거나, 분해해서 만들게 되는데, 찌꺼기가 완전히 제거되는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맛을 내기 위해서 넣는 첨가제도 생각해 봐야 하구요.

결론은... 단백질 보충제는 선택의 문제이지 꼭 먹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절대 먹으면 안되는 것도 아니에요.
하루 30분 산책을 하면서도 단백질 추가 섭취 해도 되요. ㅎㅎ

운동량이 많아져서 단백질이 필요한데, 필요한 만큼 먹지 못하면 본능적으로 알거에요.
본능적으로 알 정도면 이미 결핍상태일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되기 전에 섭취하는건데, 얼마나 섭취해야 적당한지 모르니 여유있게 섭취하는게 보통이죠.
근데, 식단이 정말 부실한게 아니라면 초보자가 하는 정도로 결핍상태 오기 쉽지 않아요.

오타쿠미 2018-06-03 (일) 03:05

* 운동 강도의 높고 낮음의 기준은 종목과 장르,경력,수행력,컨디션..등에서 적용되는 범위의 개인차는 매우 다른 것이기에 해당 종목에 사용되는 중량 및 반복 횟수, 또는 활동 심박수의 객관적 수행 데이터의 꾸준한 기록물을 타인이 관찰하지 못한 이상 "님은 이렇게 해야 고강도? 저렇게 해야 저강도?" 라는 정의를 내려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보통은 자신의 추상적 데이터로.. 예를들면 정신적,육체적으로 한계를 느끼게 되는 강도 영역, 부상이 우려되는, 이렇게 했을 때는 다음날 컨디션과 회복에 악영향을 가지더라..라는 다소 무식하고 실험적인 접근? 내 몸과의 다양한 소통으로 고강도의 기준을 발견하고 조절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보충제는 영양의 결핍을 막기 위한 한 가지 수단입니다. 평소의 식사만으로 신체 기능 유지와 회복, 성장에 충족하기 어렵거나 부족한 부분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섭취하는 비타민 같은 존재이고요. 하지만 꼭 운동을 열심히 빡세게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 필요성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죠.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평소 잘 못 드시면 영양의 결핍을 막기위해 그거라도 드셔야 맞습니다^^ 생존을 위해!

하지만 자연식의 기반, 적절한 탄,단,지의 공급은 장기적 육체 성장에 매우 큰 영향을 가져오기 때문에 이 기반을 잡지 못한 시작부터 보충제 같은 것에 의존하지 말라는 조언이 와전되어 초보 때는 먹을 필요없다, 안 먹어도 돼! 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 (근육 성장에 효과적인 체내 영양 조건을 가지는 것, 단순히 단백질 섭취만이 해당 사항이 아닙니다)

먼저 내 몸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올 수 있는 평소 식단의 질을 개선할 것.
꾸준한 식단 기록을 통해 하루에 얼만큼의 영양과 열량을 내 몸에 채울 수 있는지 계산해 볼 것.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당 0.8g, 정확히는 제지방량당 0.8g)
이후로 채우기 어렵거나 부족한 영양의 양과 비율을 고려해 탄수화물 보충제이든, 단백질 보충제이든 추가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핑크베어 2018-06-03 (일) 03:37

강도 높은 운동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좀 어려워요.
단순히 무게를 많이 드는것 만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절대적인 측면의 강도가 있고, 상대적인 측면의 강도가 있거든요.
그런데, 절대적인 강도가 낮고 상대적인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할 때에는 식단에 크게 좌우되지 않더라구요.
영양은 결핍되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큰 경우는 많이 봤는데, 과잉섭취 한다고 더 많은 성장을 하는 경우는 못봤어요.

오름오름H 2018-06-03 (일) 13:12

강도높은 근력운동..즉 흔히 100미터 전력질주와 맞먹는

근력운동을 하려면 지금 아령운동수준은 어림도 없죠.

절대치라는게 상대적이라 무의미한대...굳이 기준을 정하라고한다면...

평범한 한국 20~30대남성기준 벤치프레스 100kg 스쿼트 100kg 데드리프트 100kg 10회씩할수있는

운동수행능력이 되시면 드세요.

그리고 보충제는 말그대로 보충제에요. 식품보다 좋을수가 없어요.

안에는 여러 화학감미료가 들어있습니다. 어떤제품들은 성분조차 제대로

알수없구요. 사기치는놈들도 있구요. 어느정도되야 보충제를 먹어야되는게 아니라

직업상,시간상 식품을 드시지 못할때 드시는게 보충제에요.

그거먹는다고 일반 생선,닭가슴살,돼지고기,소고기,계란 등등 단백질먹는것보다

더 좋아지지않아요.

캔버스 2018-06-03 (일) 15:23

헬게이로서 게이너는 단당류라 몸에 좋지 않습니다. 단백질 보충제 만 드시는게 좋구요.
한국 식단에는 단백질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먹어도 됩니다. 보충제가 크게 영향을 준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강도 높은 운동은 각 개인 마다 다릅니다. 갯수를 많이하던 무거운걸 들던 결국 근력이 포화 되는 수준 까지 하는게 맞습니다. 물논 순수 지구력은 빼구요.

토렌트11 2018-06-04 (월) 01:07

보충제 드시는분들중에 성분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드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도 조심하는 성분중에 하나로
말토텍스트린이라는 단당류인데 이게 게이너에 포함되거나 운동 후 단독 탄수화물 섭취로 많이들 이용하십니다.
특징은 gi지수가 높습니다. 과용량을 잘못 사용하면 후천적 당뇨병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게이너는 일종의 복합탄수화물인데 보통 벌크업이나 마른체형이신분들이 운동하면서 많이들 드시는데, 개인적으로 하루3끼 잘 먹고, 간식2~3번 챙겨먹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적 기준의 운동강도인 키-100 * 1.5~2, 혹은 체중*1.5~2전까지는 잘먹고 잘쉬고 운동 힘들다고 안빠지고 하시면 됩니다.

엠콜글쓴이 2018-06-04 (월) 21:44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이렇게 성실하게 답변해주실지 몰랐습니다. 정말 감동적이고 말씀 해주신 것들 모두 교훈삼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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