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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 입문 해보려 합니다.

rank Drache 2018-07-19 (목) 00:52 조회 : 2103 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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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입문 하는 주제에 장바구니가 장황해보이긴 하는데 일단 쭉 뽑아봤습니다.

요즘 게임도 시들하고 새로운 취미를 찾아볼까 싶네요.

도색은 아직 생각없고 먹선, 데칼 정도에 마감처리만 하려 합니다.

바꿀꺼라든가 다른 추천할거 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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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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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매론파이 2018-07-19 (목) 03:31
먹선팬과 페널라인 엑센트[에나멜 유성계] 유성이고 거기에 마감제가 슈퍼클리어 유성 계열이라 먹선이 녹아 번질 수도 있습니다.

얇게 여러 번 뿌려서 방지 할수 있지만 처음 하시는분 이 하시기에 어려울꺼같내요..

그러니 마감제는 탑코트 (수성) 제품을 추천드립니당.


그리고 사포같은 경우 잘못쓸경우 스크레치가 크게 발생할수도 있고  그 걸 다시 잡는 작업을 하다 너무 갈아대면

단차 혹은 유격이 발생할수 있습니당.


그리고 먹선작업은 조립하시기 전에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조립을 하게 되면 파츠끼리 압력을 받아 사람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 크랙이 발생하고

거기에 페널라인 엑센트로 먹선을 작업할시  페널라인 엑세트 안에 포함된 신너가 미세 크랙으로 흘러들어가

부품이 파손될수 있습니다. 심하면 아예 바스라져 수습이 불가능 해질수도 있으니 주의 하시는게 좋을 꺼같아용
     
       
rank매론파이 2018-07-19 (목) 03:47
추가로 아트나이프 같은 경우 처음에는 다루기가 힘들고 날이 날카롭기 때문에

크게 다칠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칼날의 방향을 밖이 아닌 안쪽을 향하고 다듬을 경우

힘을 팍!  주다가 칼날이 팅겨서 베이기라도 하면 하면 병원가셔야 할수도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아트나이프 사용법이 있으니 한번 보셔도 좋을꺼같구요


아니면 다이소나 문방구에서 파는 1천원짜리 칼날을 고정시키는 기능이 있는
 
작은 커터칼로 감을 익히시고 사용하시는게 좋을 꺼같아요


그리고 에나멜 신너 같은 경우 냄세가 독하기에  환기를 해주시구요

네모난 통 에 담긴 신너를 그대로 사용하기엔 불편할수 있으니

뾰족 공병<< 이라는 물건이 있는대 왠만한 건프라 판매하는 사이트에는 거의다 판매하고 해요

거기에 담아 사용하시면 보관과 사용이 편하실꺼에요
          
            
rankDrache글쓴이 2018-07-19 (목) 18:43
조언 감사해유..
탑코트는 수성에 오히려 뿌리기가 클리어보다 어렵고 백화나 오래되면 변색이나 이런게 생기기 쉽다고 해서 클리어로 선택할까 싶어서요 ㅎㅎ
고민해봐야겠네요.
rank포스남발 2018-07-19 (목) 12:16
전반적으로 입문하기에 충분히 툴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입문할 때, 건담마커 먹선 펜, 저렴이 니퍼, 아트나이프, 핀셋(곡선)만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이미 매론파이님이 잘 설명해주셨기에 부가적인 의견만 남겨봅니다.

1. 매론파이님이 마감제를 댓글에 적은 이유로 수성 마감제인 탑코트를 추천하셨으나, 충분히 건조시키면 굳이 탑코트가 아니여도 됩니다. (습식데칼이 동봉된 키트에 패널라인 엑센트와 슈퍼 클리어 무광 마감제를 많이 사용했으나 문제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충분한 건조가 필요합니다)

2. 사포는 개인적으로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조립+먹선+데칼(건식,습식)에서 머문다면 아트나이프로도 충분합니다. (물론 게이트 자국이 어느정도 남는 부분도 있기에 이건 개인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사포 사용시 작업기간이 상당히 길어져서 지칠 수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3. 에나멜 신너는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대용량으로 사셔도 무방하나 용량이 큰만큼 매론파이님의 댓글처럼 뾰족 공병에 담아서 사용하거나 저용량 에나멜 신너도 같이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마감제 사용시 습도는 어느정도 신경써주셔야 됩니다. 대체적으로는 괜찮으나 아무래도 습도가 많이 높으면 백화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감제는 대체적으로 캔스프레이를 많이 사용하는데 충분히, 아주 많이 흔들어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겨울에는 온수에 담갔다가 사용하는 것도 같이 추천드립니다.

5. 아무래도 처음 습식데칼 사용하시는거니, 많이 남는 코션 데칼 등으로 미리 연습한 후에 진행하시는 것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rankDrache글쓴이 2018-07-19 (목) 18:44
습식데칼 어릴 때 써보고 안써봐서 저도 좀 불안하긴 하네요 ㅋ;;
사포는 고민 좀 해봐야겠군요. 조언 감샤~
rank백경대지로 2018-07-19 (목) 12:18
마크 소프터 필요 없어요 사제 데칼은 전사지에서 잘 떨어지니 새터로 접착만 잘 해주시면은 되니깐 넘어가세요
새터도 지금 입문하시는데 구매 하시는거 별로 추천 안 드려요

패널라인 액센트 있으시면 굳이 펜 필요 없습니다. 다만 입문하시니깐 차라리 펜으로 해보시고 나중에 액센트를 구매 해보세요

에나멜 신너 먹선 지우기 용도로 넣으신거 같은데 슈퍼 가시면 노란통에 파는 라이터 기름 있습니다. 싸고 좋아요
250ml 에나멜 신너 무쓸모 입니다. 가성비 안나와요

슈클 마감제 자체를 추천 안드려요 그리고 무광과 유광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식으로 마무리 하고 싶은지 생각을 먼저 하시고 구매하세요 둘중에 선택해서요. 지금 종류별로 넣는거는 낭비 입니다.

정밀핀셋이라고 가격 후려쳐서 파는데 다이소 가시면은 좋은 핀셋 천지 입니다.

데칼은 홀릭보다는 델피 추천 드립니다.

니퍼는 빌드플랜이 예전에도 지금도 나쁘지는 않은데 중국니퍼 가성비 좋은 애들이 나와서... 한번 고민 해보세요
st-a 라는 중국산 궁극니퍼 입니다.

사포는 게이트 자국때문에 구매하신거 같은데 1200방으로 독고로 하는게 아니라 800 or 1000 부터 시작해서 사포방수를 점점 올려서 다듬습니다.

개인적으로 입문이시니 그냥 니퍼 먹선펜 킷 요정도로 맛 한번 보시고 뒤에 결정 하시는거를 추천 드립니다.
     
       
rankDrache글쓴이 2018-07-19 (목) 18:45
사포질도 보통이 아니군요 때려칠까봐 ㅋ;;
뭔가 나이가 드니 뭘 할래도 장비병부터 도지는 듯.. 뭘 다 사놓고 시작하려 하네요 ㅋㅋ;;
조언 감사~
rankdodqjf 2018-07-19 (목) 12:24
처음하시는거면 장비를 먼저 구매하시기 보다 먼저 흥미를 붙여보시는게 어떠실런지요.

장비만 구매하시고 하시다가 포기하시면 돈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중에 쓰는 장비도 몇개 안되고요.

mg보다는 rg쪽이랑 니퍼만으로 한번 해보시고 재밋으시면 그다음 킷이랑 나이프나 핀셋을 사보시는게 어떠시련지요.
     
       
rankDrache글쓴이 2018-07-19 (목) 18:46
그르게요.. 장비병이 항상 문제임 ㅎㅎ
     
       
rank포스남발 2018-07-19 (목) 20:24
개인적으로 입문은 HG가 가장 좋고 그 다음이 보통 고민하게 되는데
RG가 다 좋은데 1/144 스케일이다보니 정말 작은 부품으로 인해 고생하는 경우가 있기에,
RG보다는 MG가 큼직하니 괜찮습니다.
rankChainSaw 2018-07-19 (목) 14:19
같은 초보 입장에서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절대적인 건 아니니까 그냥 제 넋두리라 생각하고 봐주세요. ^^

니퍼는 두 종류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러너에서 분리하는 거는 대충 싼 걸로 하나, 게이트 자국 제거하는 건 비싼 걸로 하나...
샵 홈페이지에 보시면 만원 안팎의 제품이 보이실 겁니다. 그걸로 러너에서 부품 떼내는 용도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빌드 플랜 프리미엄 니퍼는 제가 안 써봐서 모르겠습니다.
전 주로 3Peaks MK-02를 사용하는데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인지 가장 마음에 드는 니퍼입니다.
써보니 비싼 니퍼는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그게 익숙해지는 데까지 시간이 들더군요.
저도 궁극 니퍼 처음 샀다가 깨먹고는 한동안 프라질 그만둘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두 종류 사는 이유가... 비싼 고가의 니퍼로 부품 떼내고 다시 게이트 자국 제거하고 하면 그 수명이 굉장히 짧아집니다.
못해도 3만원대, 초고가는 6만원 이상인데 MG 키트 몇 개 조립하고 다시 사려면 진짜 환장합니다.

사포질을 하시려나 본데, 그거... 개고생입니다.
물론 해놓으면 깔끔하긴 한데 과정이 굉장히 힘듭니다.
접합선 수정까지 하시려면 접착제라든가, 퍼티라든가 하는 추가 공정이 발생하구요.
오죽하면 제 지인은 '도색까지 하는 전체 제작 과정 중에 사포질 하는 시간이 50% 이상 걸리더라'며 궁시렁거립니다.
     
       
rankDrache글쓴이 2018-07-19 (목) 18:46
음.. 그렇군요... 니퍼 2종류라.. 사포질은 다들 부정적이라서 포기해야겠네요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rankChainSaw 2018-07-20 (금) 14:41
마크 세터나 소프터 같은 경우... 가지고 계셔도 언젠가 한번은 쓰입니다.
습식 데칼을 평평한 곳에 붙일 때는 상관없는데, 볼록/오목한 곳에 붙이거나 살짝 접혔을 때는 소프터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나중에 필요해서 다시 사려면 되게 짜증납니다.
rankChainSaw 2018-07-19 (목) 14:27
아, 그리고 구입하신 화학제품들이 대부분 휘발성에 인화성입니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온도가 적당하며 애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시는 게 좋습니다.
rank암살전대구급반 2018-07-19 (목) 23:11
입문하신다고 해서 와봤는데;;마크세터랑 소프터까지;;;
너무나가신것 같아요;;; 사포스틱이야 게이트자국 없에는데 쓰인다고 하지만
도색하지않는거라면 그냥 니퍼 사포 아트나이프 마감제는 자유지만
그냥 다른 킷을 더사서 즐기는게 좋아요
대체 저걸 어디서 보시고 주문한건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안사도 되요;;;
rank빅바나나 2018-07-21 (토) 00:00
프라모델과 니퍼하나면 충분할거같아요.
먹선이나 나머지것들은 나중에 재미붙이면 천천히 구입하셔도 늦지않으실거같네요.
rank그냥짖는개 2018-07-22 (일) 12:59
입문하는데 너무 많으면 지칩니다.. 니빠하나 사시고(숙달되면 쓰메끼리로도 가능 하고요) 건담베이스나 건담몰 같은 곳에서 파는 긋는 먹선펜 하나 사셔서 하시고 나서 업글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추천 건프라는 MG 앗가이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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