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행 시 비상 용으로 쓸 알콜 버너를 만들었습니다.
손재주가 없는 관계로 가장 쉽고 기본적인 것으로 선정함.
사이드 방식.
깡통이 두개가 겹처진 형태라서 냄비를 바로 올리려면 윗부분을 찌그려서
바람이 통하게
해야
끓어 넘치지 않아요.
아니면 아래 처럼 냄비 받침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이 볼, 허접함...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태 입니다.
뚜껑을 오픈하지 않고 구멍만 뚫고 불을 붙인 후 동전으로 위를 막아 주는 것도 있는데,
동전을 올리는 것 때문에 페니 알콜 스토브라고 합니다.
레드불과 핫식스
맛 없는 콜롬비아 커피
칭다오 맥주
티오피 캔인데 알미늄이 두껍고 광택이 좋음.
펩시 콜라인데 뚜껑을 씌워서 안 보이네요.
티오피 말고 다른 병캔커핀데 바닥이 판판한 것이 특징
캔 자체는 무척 얇음.
오픈형 사이드 방식인데 허접해 보여도 가장 실용적입니다.
위의 림을 찌그려서 바람이 통하게 해 주면, 바로 냄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옆에서 본 모습, 열 먹었을 때 송곳으로 지긋이 눌러서 윗 부분을 찌그려 줌.
그냥 올리면 되기 때문에 무척 편리합니다.
500밀리 끓이는데 5~6분 정도 걸립니다.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으면 사용할 만 합니다만
아웃도어 먹방용으로는 조금 부족합니다.
단점이 워낙 많음에도 모든 것을 초월할 장점이 있으니...
무게와 부피입니다.
혼자 백패킹을 다닌다면 한두개 가지고 다닐 만 한 거 같습니다.
그외 알게 된 것.
@@ 캔 종류가 무척 다양하고 같은 거라고 생각한 것 조차 다른 경우도 많았음.
@@ 캔마다 도장의 내열성 품질이 천차 만별함을 알게 됨.
@@ 심지어 알미늄 두께도 조금씩 다름을 알게 됨.
@@ 방이 ㅈㄴ 지저분함.
@@ 생각 했던 것보다 더 손재주가 없음을 알게 됨.
(자유)
듄1 재개봉했길래 듄2도 안 봐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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