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수료에 대한 질문입니다.

주택매매에 대한 중계수수료 질문입니다.

제가 집을 처음에 9500만원에 팔려고 내놨었는데 부동산에서 너무 비싸다며 가격을 낮추는게 좋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낮추지 않고 기다려 보았습니다. 그런데 집이 팔리지 않아서 몇개월마다 500씩 낮추었고 결국 1년 후에는 8000만원까지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부동산에서 갑자기 전화가 와 사려는 손님이 계신데 지금 파시려는 가격(8000)보다 높게 팔아주면 수수료를 좀 많이 따로 주실 수 없냐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별 생각없이 알겠다고 하였는데, 실제 계약을 하러 갔을때 사시려는 분은 8800만원에 사는걸로 알고 계시고(계약서 상에도 88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에는 8500에 파신다고 생각하시고 수수료는 300을 주시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원래 신축건물은 판매당 500~700을 받는것이라고 추가로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처음 집을 팔아보는 것이고 너무 판매까지 오랜 기간을 기다려서 우선 승락은 하였는데 이사날이 다가올수록 왠지 크게 호구가 된 기분이 들어서 이렇게 여쭈어 봅니다.

아직 실제 집을 비워주기로 하여 잔금을 받는 날은 며칠 남았는데 부동산 수수료 300을 주고 저는 8500을 받고 그냥 끝내야 할까요?

이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볼 기관이나 조언이 있다면 간곡하게 부탁 드리겠습니다.

PS. 결과적으로는 최종 판매하기로한 가격보다 높게 받게는 되었는데 수수료를 300만원이 아깝다는 마음이 드는 제가 이기적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