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와 화질에 대한 질문

해상도가 일단 우선이긴 해여.
문제는 그게 진짜 픽셀당 색 정보를 완전히 가진 데이터인지
아님 압축하면서 얼마나 손실된건지에 따라 영상의 품질이 달라지는데
이 색정보 수준을 나타내는게 비트레이트에여.
같은 해상도라고 해도 비트레이트를 높게 잡고 어떤 코덱으로 얼마나 압축 잘하냐에 따라 용량이 극과 극이 되는데
보통 1080p 무압축 영상 데이터의 경우 40~50기가 사이라고 생각하심 돼여
여기에 사운드가 비슷하게 최고 퀄리티로 여러 채널로 들어가 있고,
또 여러 언어로 들어가 있으면 이게 10기가 정도 먹어여. 그럼 토털 60기가 정도가 블루레이 무손실 용량 ;;
이런걸 h264로 최대한 화질 잘 살리면 4~5기가 정도 여기에 언어 하나로 DTS 정도 사운드도 잘 잡으면 합 6~8기가가 돼여.

그런 측면에서 볼때 2160p 6기가 or 1080p 25 기가가 어떤 화질인지 단언하기 어려워여.
단, 전자는 화질이 좀 구리긴 할거 같네여. 2160p는 비트레이트가 40메가 이상 되어야 좀 볼만하다 정도라서..
보통 사람들이 화질 저하를 못느낄 수준에서 2시간짜리 영화 립 잘 뜬게 2160p 는 10기가 내외에여.
정말 잘 뜬게 이정도 수준이에여. 6기가? 이런건 애초에 2160p 원본이 아닌걸 뻥튀기했을 가능성이 높아여.
Tigole 나 joy 같은 릴그룹이 저 영화 한 편에 10기가 정도에서 최대 화질을 뽑는 뽑는 그룹이에여.

화질은 해상도 resolution(가로 세로 픽셀 개수), 혹은 defintion(선명도 : HD, FHD, UHD)으로 표현합니다. SD(Standard Definition 아날로그 640x480, 디지털 720x480), HD(High Defition 1280x720), FHD(Full HD 1920x1080), UHD(Ultra HD 3840x2160) 요렇게 정의 합니다.

당연히 같은 상위 원본으로 만든 영상이라면 해상도 높은 쪽이 우수합니다.
하지만, 퀄리티(질적인 면)으로 따지면 달라집니다. 원판 불변의 법칙은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해상도만 커진다고 화질이 좋아지진 않습니다. 원본이 좋아야하며, 해상도에 맞는 마스터링이 되어야합니다.
원본을 예로 들면 디지털 이전의 몇십년 된 필름 영화는 최신 디지털 장비로 찍은 동일 해상도의 영화랑 비교해 선명도가 차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스터링을 예로 들자면, 원본이 2k인 작품은 블루레이에 최적화되어 fhd에선 선명하지만, 그걸 upscaling해서 2160p로 만들면 제대로 된 선명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디지털은 물리매체의 해상도와 영상 해상도가 1:1 매치할 때 가장 깨끗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단 동일 영상 조건일때 입니다. 최근 지인이 FHD때도 그러더만, uhd도 그러더군요. 매장에선 화질 죽이던데 우리집에선 왜이러냐구..
UHD 채널에서 UHD 송출 프로그램을 봐야 제대로 나오는걸 이핼 못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