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자가 개인회생을 신청하였습니다.

올 2월 초에 채무자가 개인 회생을 한다며 법원에서 서류가 날라오더군요.

총 채무자는 17명이며, 제가 남은 16명보다 액수가 큽니다. 비율로는 제가 60% 16분의 금액이 40% 정도입니다.

채무자와는 민사재판을 하여 승소한 상태이며, 법정 이자율 20%로 지급하라고 판결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채무자는 약 4년 반동안 100원 한푼 갚지 않은 상태인데 개인 회생을 한다고 하여 황당합니다.

개인 회생 개시 절차가 3월 20일에 나와 제가 3월 22일 회생에 따른 이의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이의 신청서에는 원금 + 법정 이자를 수정하여 기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법원에서 변제계획안과 계좌신고서가 왔더군요. 정리금액이 많이 황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채권자 집회기일까지 채권자 계좌신고를 하라고 하는데 집회일날 가서 계좌 신고를 해도 되는건지요?

그리고 이때 제가 또 채권금액에 대해 또 한번 수정을 더 해야 되는지요?

금액이 크기 때문에 한달이자도 조금 큰 편입니다. 법정이자로 한달에 250만원 정도 되네요.

솔직히 채무자 때문에 일에 문제가 많이 생겨 거의 지옥에 사는 입장입니다.

대한민국의 황당한 법이 싫을 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