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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학문]

    컴공과 2학년 학생인데 요즘 진지하게 자살하고싶습니다.

    글쓴이 : 285859 날짜 : 2018-05-14 (월) 18:25 조회 : 803
    2학년 1학기 진행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현재 좋지도 그렇다고 그렇게 나쁘지도 않은 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과는 컴공이고요

    그런데 요즘 진짜 죽고싶습니다.

    저는 재수를 해서 대학에 들어갔기 때문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대를 갔습니다.

    1학년 1학기 : 공부를 하기가 싫었고 그냥 군대나 갔다오자.. 이런 마인드로 공부를 했습니다.

    군대 : 그냥 시간만 보냈습니다.

    1학년 2학기 : 1학년만 마치고 공부를 열심히 하자는 마인드 + 2년간의 공백으로 공부를 제대로 못하였고 C언어 공부를 안했습니다.

    방학기간 : 2학년때 C++을 한다는 소리를 듣고 C언어라도 어느정도 공부해보자는 마인드로 포인터까지 공부하였습니다.

    2학년 1학기 현재 : C++에 나오는 이야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고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남들은 다 잘 하는것같습니다. 지금 C++ 과제들은 전부 포기하고 다른걸 공부하고있는데 그마저도 하기가 싫어집니다. 저는 아는사람이 없기때문에 물어보거나 도움을 요청할 곳도 없어서 도저히 어떤식으로 이 위기를 빠져나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저는 컴공과입니다... 저는 다른 공대가 아니라 컴공입니다...

    근데 C는 포인터부분까지 밖에 대충 모르고 C++은 전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저는 심지어 재수를 해서 나이도 남들보다 한살 많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학교 갈때마다 자살하고 싶어집니다.

    제가 대충 생각해놓은 해결책은 이번 학기를 C++ F학점을 맞은 상태로 나머지에 올인해서 최대한 다른 과목이라도 학점을 맞아놓은다음 내년에 이 C++을 최대한 좋은 학점을 맞아보는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방학에 C++만 공부하는것입니다. 
    근데 이 마저도 제가 부진아, 나머지공부학생, 저능아같다는 생각때문에 제대로 할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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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mo 2018-05-14 (월) 21:25
    언어를 공부한다기 보다는

    이 언어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공부하세요.

    언어는 언어를 배우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이쁘면장땡 2018-05-14 (월) 21:46
    저의 옛날 모습을 보는것같네요. 졸업도 다가오고 되는건 없고 쭉쭉 치고나가는 주위친구 보면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그 터지는 속을 누구에게 말도 못해서 미칠것같았죠.



    그런데 배움의 속도가 늦는다고 스스로를 비하하는건 좋지않습니다.
    남의 인생에 자신을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몰아세우지 마세요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고 원하는 길을 조금씩 찾아가다보면 어느순간 '아!'하면서
    느낌이 오는 때가 올거고 좋은 스승님들도 만나게 될겁니다.
    그리고 배움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닌걸 느끼실때가 올거에요.

    하고싶은게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갈길은 잡은거 아닙니까? 그럼 빠르게 못가면 느리게 가면되는거죠
    nick4 2018-05-14 (월) 23:42
    저는 언어를 익히는 방법을 크게 두가지로 이야기 합니다.
    자동차 운전을 예로 들면
    1. 핸들 브레이크 등의 조작법만 익힌다.
    2. 자동차의 구조 엔진 조향장치 기어 등을 공부해서 자동차를 이해하고
      핸들을 돌리면 자동차가 그쪽으로 전환된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마찰을 발생시켜서 자동차를 멈추게 한다.
      같은 지식을 쌓게 되면 조작법은 지식으로 쌓이고 그 것을 몸으로 익히기만 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1 번의 방법이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어떠한 학술적인 공학 기술자의 측면에서 보면 2 번이 맞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즉 위의 방법의 1 과 2 는 확실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가 갑자기 고장이 나면
    1번의 사람은 전혀 방법이 없다 봐야 할것이지만 2번의 사람은 현상으로 고장의 원인을 추측하고
    부품이나 장비등이 있으면 고칠수 있게 됩니다.

    ... 
    2번의 방법은 매우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컴공과를 졸업해도 프로그래밍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c 언어는 더 어렵습니다.
    1번의 방법을 사용하면 스파르타 교육을 하는 학원에서 3개원 정도이면 코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프로그램에 대한 재능을 타고 나지 않는 이상 컴퓨터 공학과 저학년의 경우에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아니 최소한 과제라도 할 수 있게 되는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즉 한두명 또는 더 많으면 몇명이 과제를
    하고 대부분이 복사하고 변형합니다. 변형도 잘 못해서 대부분이 동작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제출합니다.
    ...
    프로그래밍이 너무 스트레스이라면 스파르타식 교육을 하는 학원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흘러서 할 수 있게 되는 것도 문제 없다면...
    저는 전공 서적(책)을 많이 읽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nick4 2018-05-14 (월) 23:49
    컴퓨터공학개론 디지털논리회로 컴퓨터구조 마이크로프로세서 프로그래밍언어론 컴파일러 어셈블리
    그리고 알고리즘 자료구조와 각 종언어들 문법과 사용법 등을 설명한 언어를 만든 사람들이 쓴책들..
    그리고 설계분석에 관한 소프트웨어공학 등과
    네트워크 데이타베이스
    등의 전공서적을 어느 정도 분량을 읽고 나면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모든 언어로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나는 모든언어를 할 수 있다. 언어 적응하는데 7일이 필요하다. 같이 말 할 수 있게 됩니다.

    제가 볼때 전공의 벽에 근접하거나 그 벽을 한번 넘기 위해서는
    최소 100권에서 200권 정도의 책은 읽어야 할것입니다.
    첨에서 쉬운것 부터 읽어도 한권 보는데 매우 오래 걸립니다. 3개월 6개월 정도가 걸릴 가능성이 높겠죠.
    하지만 책이 쌓이면 새롭게 보는 책에 이전에 본내용 아는 내용이 많게 되고 책을 보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쉬운 전공서적은 하루에 몇권도 볼 수 있게 되고 어려운 것들도 한 일주일이면 볼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매우 어려운 것은 한달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
    정리하자면...

    당장 프로그래밍을 하지 못하는것이 매우 큰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한다면
    스파르타식으로 교육하는 학원을 추천합니다.

    당장 프로그래밍을 하지 못해도 오랜 시간 후에 잘 할 수 있어도 문제가 없다면
    책(전공서적)을 많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많이 보다 보면 어느순간 저절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게되는 때가 옵니다.

    잘하는 사람에게 배우고 해보고 하는 것이 빠를 수 있지만
    잘하는 사람을 찾기도 힘드고 그 사람에게 배우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잘하는 사람들이 쓴 책을 추천 하는 것입니다.
    nick4 2018-05-15 (화) 00:01
    학원이 싫고 당장 C C++ 이 필요하다면
    저는 데니스 리치(Dennis MacAlistair Ritchie) 가 쓴 the c programming language 나
    아니면 다른 유명한 책
    그리고 비아네 스트로스트룹(Bjarne Stroustrup) 가 쓴 the c++ programming language 나
    아니면 다른 유명한 책 을
    일단 외운다는 생각을 하겠습니다.
    위의 책들에는 해당 언어의 사용법  (문법 구분 의미 등등) 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법을 외우고 나면 ... 활용법을 알아야 겠죠...
    이것도 각종 문제를 풀어 놓은 책들이 있지만
    쉽고 빠른 책을 찾으면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책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c 또는 c++ 로 쓰여진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 유명한 책을 선택해서 외워 버리면 됩니다.

    ....
    하지만 당장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없이 시간이 좀 걸려도 문제 없다면...
    그냥 학과에 개설된 과목들 그리고 그 과목에 교과서들과 그 들에 언급된 책들과
    참고도서 추천도서 목록에 있는 책들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언어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아낙문 2018-05-15 (화) 01:37
    만약 컴퓨터 공학이나 현재 과에 대해서 자신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다른 길을 찾아보기를 권합니다.
    전기전자제어공학과에 입학해서 공부했지만 턱걸이 수준으로 공부하였으며, 사회 생활에서는 마케팅/기획/인사/총무/전산 등의 여러가지 다양한 일을 하며 지내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과에서 무슨 공부를 하는지도 모르고, 앞으로 어떤 직종으로 나아갈 바도 모르는 상태로 그저 좋은 학교니까 좋은 과니까 하고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합격도 나름 운이 좋았구요.

    인생에서 3~5년은 정말 짧은 시간입니다. 이 기간에 다른 것으로 눈을 돌려 준비한다면 남은 인생을 훨씬 활기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것이 자기에게 맞는지 찾는 것이 어렵습니다.

    비관적인 생각을 버리고, 화이팅 부탁드립니다.
    마르마르ok 2018-05-15 (화) 11:36
    c와 C++은 전혀 다른 언어 입니다.
    당연히 이해 못할 수 밖에요...
    구조체 언어와 객체지향 언어의 차이는 생각보다 어마어마 합니다.
    C++을 공부하실때는 객체지향언어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세요...
    C포인터 기초는 안다고 하니  C++관련 초보강의 책으로 공부하세요... 한달만 하면 진도 따라갑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책으로는 윤성우강사의  열혈강의 C++프로그래밍 으로 공부해보세요... 한달 밤새면 다 뗍니다...
    기본적인 사용법이라 어렵지 않습니다.
    정작 컴공과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알고리즘입니다. 언어는 단순히 사용법입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책, 인터넷 사이트, 포럼 정말 쉽게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더군다나 자살이라니 --
         
           
    마르마르ok 2018-05-15 (화) 11:45
    참고로 앞에 글 보니 파일의 입출력, 구조체, 스트림등의 이해가 부족하더군요... 어렵지 않습니다.
    차근 차근... 파일 입출력과 스트림이라는 건 말 그대로 파일을 생성하고 그 파일에 쓰고, 읽고, 수정하고, 지우고 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파일의 모든 데이터는 비트로 구성됩니다. 그것을 우리가 사용하기 쉽게 컴파일러에서 다 바꾸어 줍니다....
    쉽게 생각하세요...

    C++에서 구조체냐 클래스냐는 디폴터 접근 지정자의 차이이긴 하지만 어차피 개발자의 스타일에 따라서 다 맘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C++에서는 당연히 클래스를 사용하는게 훨씬 낫겠지요 ^^
    스트림
              
                
    글쓴이 2018-05-15 (화) 13:39
    그 책으로 날밤 새면서 공부하면 진짜 한달이면 뗍니까?? ㄷㄷ
                   
                     
    nick4 2018-05-15 (화) 17:41
    쉽지 않습니다.
    컴퓨터와 관련된 기본을 한달에 뗄수 있고
    어떤 언어를 쉽게 한달에 전문가가 될 수 있다면
    누가 4년간 대학교에서 전공을 할것이며
    전공을 해도 하지 못하는 많은 졸업생이 있겠습니까?

    단...
    언어를 코딩하는 수준 즉 입력과 출력 그리고 그 연산과정(업무과정 등)을 설명하면
    그것을 언어로 옮기는 코더의 수준까지는 학원에서 3개월 정도이면 대부분 사람이
    할 수 있게 된다고 각종 논문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물론 컴퓨터 전반적인 지식이 있으면 기본 사용법은 몇시간 정도면 되고 비슷한 언어의 경우 그냥 사용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언어의 문법 구문 의미 같은 부분은 외워야 할 부분이 매우 적습니다.
    보통 a4 용지 몇장에서 많아도 수십장 정도입니다.
    즉 사용법을 외우는 것은 매우 빠른 시간에 할 수 있습니다.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자동차 바퀴가 오른쪽으로 향하게 된다. 등은 금방 외울수 있게 됩니다. 그것을 다 외운후에 몸으로 익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즉 연습을 해야 합니다.
    즉 사용법을 몸에 익히고 그 익힌 사용법을 활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시간이 많으면 전공관련 책을 많이 봐 버리면 새로운 언어를 익힐때 대부분 아는 것이고
    그 언어에 특화된 부분만 확인하고 몸으로 익히는 시간정도만 필요하게 됩니다.

    시간이 없으면...
    언어의 사용법을 설명한 책을 한권 정도 외우고
    그 사용법을 활용하는 방법도 알고리즘 이나 자료구조 같은 책을 통해서
    외워 버리면서 사용법에 익숙해 지는 것이
    빠른 방법일 수 있는 것입니다.

    재능이 있고 모든 시간을 투자 한다면 한달에 될 수 있겠지만..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즉 최대한 빠른 시간에 한다고 해도
    스스로 사용법에 대한 책을 한권 외우고 알고리즘 책을 한권 외울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알고리즘은 만만하지 않은 부분이 좀 있습니다. 즉 알고리즘은 이해하지 않고 외우기가 힘듭니다.
                   
                     
    nick4 2018-05-15 (화) 17:44
    전 혼자서 하기는 괴로운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독하게 하면 혼자서 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하지만 그냥 좀 시간을 길게 가지고...
    스파르타식 강의를 하는 학원에서 수강을 하는 것이 더 쉬울 수 있습니다.
    언어 부분만 수강하면 3개월 정도이면 학교에서 요구하는 프로그래밍 능력정도는
    넘칠 정도가 될 것입니다.
    그 이후에 알고리즘 자료구조 등은 학교에 과정이 있을때 들으면서 공부하면 됩니다.
    메카노 2018-05-15 (화) 19:20
    위에 분들이 좋은 말들 많이 해주셨네요
    그렇지만 자신에게 맞는것이 있고 아닌것이 있을 겁니다.

    코딩을 학교 공부라고 외우고 시험용으로만 하려고 하면 실력이 늘지 않을거라 봅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전공학생들이 뭔가 목적을 위해 단기간에
    익힐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험을 위해서 과제를 위해서 혹은 경진대회를 위해서...

    저는 학교 공부와는 별개로 스스로 기획을 해서 뭔가를 만들어 보길 권장합니다.
    모바일 앱같은게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앱을 기획하고 화면을 구성하고 필요한 기능과 데이터 처리를 하나씩 구현 하면서
    익히다 보면 머리속에 알고리즘이 그려지는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기간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외국어 공부처럼 길게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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