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컴공과 관련 학생인데 교수님이 아무런 반응이 없으셔서 마지막으로 여기다가 물어보겠습니다.

현업에서 10년 좀 안되게 일하고 있는데요.
학점 잘 받고 싶어서 공부하는거면 학기 시험 볼 족보 구해서 그냥 달달 외우세요.

it 쪽으로 일하고 싶어서 공부하는거면 먼저 프로그래밍도 분야가 엄청 많거든요.
먼저 뭐가 하고 싶은가 부터 정하세요.

웹개발이면 php, javascript, python 등 웹에서 쓰는 언어도 많고요. 플랫폼은 python은 장고, php는 라라벨 등이 있고
자바쪽을 한다면, 자바에도 국내에서는 가장 많이 쓰는게 스프링이 있고요. 앱이라면 안드로이드, ios에는 스위프트 등
대표적으로 적은건데 하여튼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냥 막연히 c++ 잘하고 싶어 그러면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아가한테 뛰라고 말하는 것 밖에 안되요.

그리고 언어 공부는 책본다고 되는게 아니예요. 문법이야 ide 툴에서 다 관리 하니 대충 한 언어만 알면 비슷한거 찾기도 쉽고요. 필요한건 알고리즘 구현 법이나 DB 제어 등이 공부가 많이 필요해요.
이런 것들은 잘만든 소스 분석을 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죠. 이런 소스들도 인터넷에 오픈소스로 엄청 많고요. 예제도 넘치죠.

저같은 경우는 c언어로 하드웨어 포팅하다 java로 스프링 플젝하다가, php로 웹하다 지금은 python 쓰고 있네요.
보통 하나 잘하면 다른건 익히는데 한달이면 되네요.

다시 말하지만 그냥 학점 잘받고 싶으면 예상문제 족보 구해서 외우세요. 그리고 영어 공부 하세요.
뭘해도 영어 잘하면 하기 편해집니다.

인간관계 조져놔서 그건 안될것같네요

혹시 학과 커리큘럼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요?
그거 따라서 준비할게 좀 달라지긴 하죠. 요사인 프로그램은 자동화가 많이 되어서 어느정도 소스만 구하면 잘 할수 있음.

프로그래밍이라는게 언어를 잘 다루는 것 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첫째도 경험, 둘째도 경험, 셋째도 경험입니다.
미니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뭘 하고 싶으냐가 중요한거고,
실력이라는 것도 뭘 해봤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요즘은 툴들이 쓰기 쉽게 나오기 때문에 문법 같은거는 툴 켜고 F1눌러서 색인 보면서 해도 될 정도입니다.
뭘 만들어 봤느냐가 그래서 중요하고 뭘 하려느냐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학부 2학년 수준 사칙연산 수준이라니까요

기본서 아무거나 사서 5회독이나 해요

하고 할거 없으면 정보처리기사 봐요

교수가 반응이 없다고요?  세상이 어떤세상이데.. 아직도 저런교수가 있는지.. 누구돈으로 봉급을 받는지 모르는듯.. 학생이 고객인데.. 다른것도 아니고 공부하는것 물어봤는데 반응이 없다.  험한말 이 튀어나오는데.. 그냥 참을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