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퇴사했는데요 사직서 쓰라고 오라는데 꼭 가야하나요?

퇴직절차 문제입니다.
사직서를 받아야 이 사람이 어떤 이유로 퇴사를 했고 일했던 기간이 언제부터 언제였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회사입장에서는 퇴사에 대한 증명서류가 있어야 퇴사자가 나중에 난 사직서 쓴적없다라고 했을때 법적 문제에 대해 대응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발적 퇴사면 사직서를 써야 내가 자발적 또는 개인사로 인한 퇴사이고 회사에서는 권고사직 또는 강제 사직이 아니라는 것 또한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인 걸로 압니다.

게다가 사직서 없이 그냥 회사를 안나가게 되면 무단결근으로 처리되어 오히려 역으로 당하실 수 있으니 귀찮으시더라도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근로자가 사직의 의사표시를 한 후 사용자가 이를 수락한다면 해당 근로자의 근로관계는 그 시점에 종료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를 수락하지 않는다면, 민법 제660조에 따라 당기 후 1임금지급기(약 30일)이 지나야 근로계약 해지의 효력이 발생합니다.
 
2. 따라서 근로자가 사직의 의사표시를 한 후 30일이 경과되기 전 퇴사한다면 사업주는 실손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무적으로 실손해에 대한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는 이루어지기 어려우며, 사직서의 내용은 어떤 부분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하여야 정확한 답변이 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사직서가 굳이 필요하다고 하면, 작성해서 우편으로 보내시고 유니폼 등 반납해야 할 물품도 같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거나, 갑자기 사직했다는 이유 등으로 임금을 안 줄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사용자는 형사처벌(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 주면 노동부에 진정서 제출해서 도움 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앞으로는 회사 그만 두실 때 본인의 의사를 명확히 밝히시고, 절차(사직서 제출 등으로 사전에 통보하고 후임자 구할 어느정도의 시간을 주는 것 등)는 지켜서 그만두시기 바랍니다.  그건 법을 떠나서 계약 당사자간의 예의 입니다.  아시겠죠?  ^^
님께서 일을 잘하셨으니까, 회사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 구하는 것도 막막할 테고, 시간도 없을테니 곤란해 하고 있을 겁니다.

---네이버 검색 펌글---

큰 회사이고 사직 의사를 밝힐 때 여러 명이 증인으로 보고 있었다면 형식적 서류입니다. 적당하게 보내세요
작은 규모의 회사이고 아예 증인이 없는 상황이었다면, 꼭 서류를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퇴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퇴사 후 비밀엄수 등의 조건이 붙는 직장이라면 현재 무단결근으로 계속 처리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연히 회사 비품들을 반납해야 하고 후임자에 대한 업무 인수인계 등은 기존 직장에서 법적으로 요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적절한 사유가 있다면 거부할 수 있겠지만 이 부분은 글 쓴 분이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