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뇌경색 보험청구접수중 보험사 직원방문예정있어 질문입니다.

보험약관상 피보험자는 협조의 의무를 부담합니다. 협조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거나 지연될 수 있다고 요새는 안내를 필수적으로 합니다. 문제는 협조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명시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해석의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통상적으로 조사를 나오면 고지의무 위반, 과거 기왕력, 고혈압, 당뇨 등을 체크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이 되며 특히나 당뇨나 고혈압은 기저원인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버님이 어떠한 상황인지를 정확하게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 애매합니다.
고의적으로 은닉하거나 회피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다분히 높기 때문에
하지만, 병원의료기록 열람은 확인을 필수적으로 해야 조사자가 진행이 가능합니다.

건강보험기록 < 이건 요양급여내역서 5년치를 열람하려고 할텐데 이게 분쟁의 소지가 많기 때문에
보험회사에 제출하기 위해서 건강보험공단에서 발급을 안해줍니다.
그러고나서 보험사에서 취하는 스탠스가 바로 국세청자료인데 국세청 자료에 보면
약국, 병원비 방문하고 지불했던 내용을 확인하기 때문에 요양급여내역서와 비슷하게 열람이 가능합니다.
본인이 확인을 시켜줘도 상관은 없으나, 사소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높습니다.
대부분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보험에서는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보험 가입 전,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이 없고, 뇌경색의 전조 증상 등으로 치료 이력이 없으면
그리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진단금의 경우 다른 보험금과 다르게 감액해서 지급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보험가입 2년이 넘었으면 상관없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말씀하셔야지 고지의무 위반으로 인해 해지의 제척기간은 3년이고,
보험의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이지, 고지의무 위반과 보험사고 사이에
인과관계가 존재하면 보험금 지급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에이즈, 백혈병, 암 등 진단을 받거나 진단서 위,변조 등으로 인한 사기로 인한
계약의 경우 보험 가입일로 5년이내에 취소할 수 있습니다.

보험가입 2년이라는 숫자는 어디에도 없는 숫자이며 잘못된 정보입니다.

저희 어머님이 10년전쯤에 척추교정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비가 대략 500만원쯤 나왔어요.
그걸 보험 가입한지 3년정도 된 상태였는데
보험 신청하니 보험사 직원이 직접 찾아와서 건강보험기록 열람 동의서 받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특별한거 없으면 보험청구한게 지급될거라고 하더니 일주일정도 지나서
고혈압 처방한 내역가지고 태클을 걸더군요.
보험가입전 고혈압 관련 고지를 안했다나 어쩠다나
계약상 그걸 내미니 저희도 머 어쩔수 있나요.
그래도 3년이나 보험 낸건 어떡할거냐 하니
계약 해지 하자더군요. 보험금 지급이 안된다고 차라리 자기네쪽에서 계약해지하면  보험금 낸거 100% 환급해준다구해서요. 제가 해지를 하면 입금한거에 30%정도만 나오더라구요. ㄷㄷㄷ. 참 추접하더란..
그래서 그냥 해지 시키라고 하고 3년치 그대로 돌려받고 그걸로 수술비랑 보태고 말았네요.
씁쓸하더군요.
이후 경험이 싸이니 작년에 저 사고나서 수술비 청구한건 어렵지 않게 받아냈습니다만
그때만 생각하면 좀더 강하게 부딪혀볼껄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