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문제

230~240이요

약 퇴직금 3백만원 좀 넘게 주면 되겠네요...
http://www.moel.go.kr/retirementpayCal.do
퇴직금 계산기 한번 돌려보세요

퇴직 직전 3개월간의 임금을 평균금액.
평균금액 * 총근무기간 / 365 입니다.

3개일이내 평균 급여 계산해서 줘야하는건 알고 있습니다. 근데 대신 내준 세금 이거 돌려 받을 수 있나죠...그리고 일일 파출부 부르면서 급여 신고요? 서울 시내 아니 전국 따져도 그거 신고안하고 그냥 쓰는 사업주 대부분입니다. 저야  일주일만 더 나오라고한게 1년이 넘어버려서 문제가 된거죠. 고용 노동부도 세금문제는 무시하고 1년이상 근무했으면 줘야한다는 뻐꾸기 같은 대답만하고 세무사에 물어보니 어차피 상대방도 소득 신고 안했으니 서로 불이익만 받을거라 대신 내준 세금만 서로 합의하라고는 하는데. 4대보험료의 50%까지는 돌려받을수 있다는 것까지 확인했고 혹시나 이토에 올려봤는데 역시나 네이버에서 복붙한 답변들만...

중간에 휴가나 1달 정도 쉰 적이 있었나 생각을 잘 해보세요

서로간에 감정적으로 서운한 게 있어서 쉽게 풀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 동안 파출부(편의상 A로 칭하겠습니다.)가 당연히 납부해야 할 갑근세와 4대보험료를 내가 다 대납했고(거기에 관한 기록은 모두 제시할 수 있다...), 마지막에는 그간의 사례비로 50만원까지 챙겨주지 않았으냐? 그러니까 긴 말 필요없고 내가 취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으니까 A가 선택해주면 고맙겠다.
첫째 일단 내가 최근 3개월간의 평균임금 230만원을 퇴직금으로 지급하고 난 후 그간에 내가 대납한 비용(대략 계산해보니까 매월 15만원 정도에 1년치라면 180만원 정도)과 사례비 50만원을 청구할테니까 그 합한 금액 230만원 전액을 토해내는 방법이 있다.
둘째 나도 그간의 정을 무시하는 사람은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A가 빈손으로 돌아가면 주위사람들이 서운하게 생각할 거니까, 나도 어렵지만 최대한 주위에 융통해서 퇴직금조로 1백만원을 지불하고, 그동안 내가 낸 세금은 불문에 붙이겠다.
두 가지 방법중에서 선택해라.'
라고 부드러운 어조로 이야기하면 아마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둘째안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러나 질문자님은 뒤늦게 퇴직금을 요구하는 A의 성품을 생각해서 절대로 그냥 퇴직금조로 1백만원을 주면 안되고,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퇴직금 등의 어떠한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각서를 받고 난 다음에 1백만원을 주되, 영수증을 꼭 수령해야 합니다.

제 속을 다 들여다 보신것 같은 답변입니다. 적당한 제안까지 제시해 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일당직이지만 그동안 수당외 여로모로 챙겨준돈이 적지 않은데 이런식으로 나오니 좀 허탈하네요. 금전관계는 역시 확실히 해야한다는 교훈만 얻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