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월세살고 있는 집을 전세로 바꾸고 싶은데요..

당연히 가장 중요한 금액이 바뀌니까 계약서 다시 써야 하고, 모든 조건은 초기화 됩니다.
직접 다 정했음 계약서 주인하고 1:1로 쓰시던가 부동산 대필이라도 하는것이 낫고요..
계약 기간도 남은 기간이 아닌, 새로운 2년으로 되겠죠.
그리고 동사무소에 전입신고 내용도 바꿔야 겠죠.

근데 주인하고 이야기라도 하셨나요??
제가 주인이면 안 바꿉니다..  전세 돈 받아봐야 쓸데도 없는데 뭐 할라고 전세금을 받습니까?
요즘 은행 넣어봐야 1%대 이자 나오는데요.

저도 현 세입자가 반전세 혹은 전세로 바꿔달라고 연락왔는데,
바꾸기 싫고, 현 조건 싫으면 만기 채워서 나가십시오 했습니다.

아마도 안바꿔줄거에요.
달마다 꼬박꼬박 돈드러오는 걸 마다하고 전세로 안 해주죠.
새집을 전세로 구하셔야되요 보통은

월세 계약하듯이 다시 전세로 계약면 됩니다만...
월세 돌리는 이유가 목돈이 필요 없던지 다달이 월세가 필요하던지~
전세금을 시세보다 높게 부르지 않는이상 바꿀 이유가 없죠.
복비는 대필료 정도 되지 않을까요?

월세와 전세로 할때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차이는 보증금의 금액 크기겠네요.

전세는 금액이 꽤 크죠... 이걸 한번 날리게 되면 인생이 휘청하게 되므로 이 금액을 보전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어차피 기존의 월세 보증금은 그리 크지 않을테니 계약서는 기존의 월세 계약을 승계할수도 있겠지만 새로 작성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보다 실질적인 차이점은 전세로 넣을 보증금을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을지를 잘 확인해놔야 합니다.

1) 먼저 등기부등본을 잘 떼어보고 자기 전세입주보다 선순위에 있는 채무등을 잘 따져놔야 합니다.
만약 집값 시가 평가액보다  자기 전세금까지 포함해서 집주인이 갚아야 할 총 금액이 80%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최악의 사태로 경매로 넘어갈 경우 위험합니다.
(요새는 전세가 하도 세다보니 90%를 넘기도 합니다만 그 이상은 안넘으시는게 좋습니다.
환금성이 안좋은 건물일수록 더 안전선을 확보하십시요)

2) 계약서는 복덕방한테 잘 얘기해서 기존에 썼던것의 전환이니 소액으로 저렴히 써줄수 있는지 물어보시고 잘
협상해보십시요.
뭐 조금 능숙하시다면 직접 집주인과 쓰셔도 되겠구요... 복덕방을 통하면 아무래도 여러가지 더 확실하겠죠.

중요한 것은 반드시 계약서를 가지고 동사무소등에 가서 확정일자를 받으시고 전입신고도 확인해놔야 한다는 점입니다.
계약서, 전입신고, 확정일자등은 나중에 문제가 생길때 법적인 대항력이나 순위배당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는 핵심들입니다. 반드시 빼먹지 말고 잘 마무리지어놓으시길...

질문하신 내용과는 다른 내용을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주인이 전세를 제안 한 것도 아니라, 세입자 측에서 전세를 제안한다면 변경 될 확률이 좀 낮습니다.
상식적으로.. 전세를 놓는 이유는, 목돈을 받아서 이윤 창출할 목적이 크지만,
요즘 한국 상황을 보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있던 전세로 월세로 바꾸려고 하는 마당에, 월세를 전세로 전환하는 건 쉽지 않을 겁니다.

전세 전환이 가능하다고 가상하면
딱히 준비헐 건 없구요. 월세사는 집 등기부등본 떼어 근저당이 있는지 알아봐야죠.
깨끗하다면 집주인과 전세계약서 작성하고 보증금 보전을 위해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으면 됩니다.
더 안전하게 하려면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해 두면 됩니다.

월세받아 생활하는  노인부부라면  전세로바꾸긴  불가능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