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 아직까지는 나쁜 방향으로 빠지진 않은거 같네요..

문학계 상황 보니 아직까지는 다들 잘못이 있거나 뒤가 구린 사람들만

상황이 밝혀진 거 같아서 지금까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조덕제 씨가 말했던 것처럼 이익 단체들이 끼어들면서

지 밥그릇 챙기기 식으로 누구 하나 매장 시키는데 아무 불이익이 없으니

너도 나도 미투 운동을 남용하면서 생기는 상황일텐데

흠... 이진성 시인이 폭로했던 탁씨나 그 밖의 이익 단체들의 행태를 보면

언제까지나 진짜 피해자들의 보호를 위해서 쓰여질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겠죠...

그런 점에서 증언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증거주의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서지현 검사나 고위직 공무원 같은 층에서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똑같이 피해 여성을 위해서

미투 운동을 전개했으면 좋겠지만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잠잠한 게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