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저리 나오는 건 그냥 개인 의향 아닌가 싶네요.

  북한이 망한다 , 망한다고 전세계서 외쳐댄게 어언 30년 쯤 될 겁니다 .

 90년대 그 처절한 고난의 행군을 거치면서도 어쨌거나 저쨌거나 체제는 온존한 게 북한이지요 .

 파탄국가에 다름 없지만 , 그래도 끈질긴 생명력과 체제 수호 능력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입니다 .

  대북 군사적 압박이야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트럼프 이후 좀 쎄게 밀어 부쳤다지만 푸에블로호 사건 때나

 도끼만행 사건 , 영변 폭격 계획 때 비하면 북한이 실제 체감한 압박은 훨씬 덜 했을 겁니다. 상기된 각각의 사례 땐

 미국도 진짜 장난아니었으니까요 . 지금은 솔직히 미국이 까고 싶어도 못까죠 . 뒷배로 있는 중국이 너무 커버렸고

 아이러니하게도 북한이 진짜 핵과 ICBM을 가졌으니까요. ㅎㅎ;;

 (대외전쟁명분과 달리 이라크가 까인 건 WMD와 투발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게 참...)

  북한 인민들이 돈맛을 알아버려서 이젠 정은이도 어찌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던데 반은 동의하고 반은 갸우뚱

 입니다. 확실히 ' 돈의 맛 ' 이란 게 김정권 치하 인민들도 눈돌아가게 하는 마력이 있지만 , 아직 그 우려가 반영됐다

 기엔 현재의 북한 , 정확히는 정은이가 보이는 행보가 너무 파격적이라서요...

  그냥 정은이 개인의 이런저런 의중이 반영된 행보라고 봅니다.

 적어도 압력에 굴복한 그런 리액션은 아닌 듯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