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꼬리 내리네요.

미국이 쪼잔하게 군거고 북한이 대범하게 나간거죠. 예전같으면 무슨 불바다 어쩌고 했을텐데
다행인거죠.

미친척 하고 더 강경하게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트럼프 입맛에 맞는 멘트는 아니겠지만.

팬스가 군사옵션 그대로 있다 리비아 꼴로 만들어준다
이건 도발이죠
그래도 참고참아야지만 북한은 그런적이 없어서 ㅠㅠ

이건 미국이 잘못한것임

미국 잘했다고 한 적 없어요.
그런데 미국만 욕하면 정상회담이 성사되나요?
아니꼬와도 힘없는 놈이 태도를 고쳐야죠. 그게 외교력이고.

미국 빠는인간들이 많아서 하는 소리에요

북한이 외교를 잘한다고 하는데,
물론 716-503 시절의 한국에 비해서는 매우 외교력이 훌륭하죠.

하지만 떼쓰기 전략과 벼랑끝 외교만 잘했지 정상외교는 제대로 해본 적이
없죠. 그리고 그나마 정치협상에서는 이런 식으로라도 밀어붙였는데
경제협상은 전혀 경험이 없죠. 맨날 중국과 한국의 원조에만 의존했으니.
과연 현재의 북한이 FTA 같은 윈-윈 개념의 경제협상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진짜로 북한이 국제사회에 나가려면 이와같은 촌스러운 태도를 버려야 됩니다.

북한이 꼬리 내리는게 아닌거같은데 말이죠

최선희 숙청 될지도

김정은은 모가지가 걸고 하는데 밑에 놈들이 깝치다 된통 당한 느낌

먼나라 남의 얘기처럼 분석하는게 문제..
미국이 잘났고 북한이 잘났고가 문제가 아니고
쟤들이 투닥대서 한반도냉전이 다시 오면 우리가 즉각적 영향을 받는다는게 한반도문제의 포인트.
한반도 이라크 리비아처럼 전쟁터되는건 순식간임.
크게 보고 평화분위기 잘되라고 달래든 어쩌든 응원좀 합시다

문제는 북한이 핵탄두를 얼마나 경량화 소형화에 성공했느냐 여부라고 봅니다.

 북한이 언제든 시간두고 대화를 하자는 소리는 이 문제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거나 혹은 시간을 좀 더 벌어볼수 있다는 결론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미국입장에서 가장 골치 아픈문제는 이 단계로 발전할 경우 입니다.

핵무기라는 것은 단순히 탄두미사일에 장착해서 발사하는 것만을 의미 하지 않습니다.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북-미간 대립구조가 가속화 되고, 북한이 경제제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벼랑끝 전술로 핵수출을 암암리에 하는 경우 입니다.

그리고 핵수출의 대상자는 반미성향의 무장단체들이겠지요.

 이 무장단체들이 핵테러를 할 능력이 되면, 전세계 어느곳도 안전한 곳은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또한 이런 무장단체들의 정치적인 파급효과도 커지겠지요.

 테러의 무서운 점은 과거 폭탄테러와 비교해 봤을때, 목표물에 지나치게 접근하는 위험성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면서도 목표물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시설물의 기능을 정지시킴으로써 정치적인 파급효과도 기대할수 있다는 점이지요.

 탄도미사일에 장착된 핵은 대상국가의 핵을 선제 타격으로 무력화 시키면 그만이지만, 우호국의 도시에 핵폭탄이 밴이나 봉고 혹은 특정 시설물이 설치된 경우는 선제타격과 같은 방법은 무의미하고 일일히 인력을 동원해서 검색해서 시간내에 찾아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1순위의 타겟들은 대부분 미국의 관공서,군사기지들일것이고요.

문제는 핵테러 이후에 참수작전등을 통해서 관련자들을 처벌해도, 성전이라는 개념이기 때문에 무의미 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해당 지역의 방사능 오염도는 심각한 수준이겠지요.

 전세계에 존재하는 미군기지 한두곳만 폐쇄조치가 되어도 미국은 국가안보자체가 크게 위협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전세계규모의 재앙은 미국을 견제하는 다른 국가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수도 있으니까요.

이제까지 인류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은 핵테러의 위협입니다.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은 전부 전시에

전쟁중에 벌어진 일이지만, 핵테러 자체는 평시에 불특정 장소에서 일어날수도 있는것이고, 지구상의 인류 누구도 이 위협으로 부터 안전할수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우리는 항상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

구걸하는 자의 모습인가, 베푸는 자의 모습인가?

평소의 태도를 생각해보면 전자에 가깝죠.
예전의 북한이었다면 력적패당 미국의 날려버리네 어쩌네 방방 떴겠죠.

저는 머 양비론? 비슷한 의견이겠는데요.
이전에 없던 분위기로 역사적 사건이 진행중인데.
북에선 .... 큰가지가 아닌 작은가지에 너무 거칠게 기싸움 하려 든게 아닌가 싶어요.
회담을 하네 마네... 이런 단어 보다는 지들 대빵이 노력하고 있는데 말이지
또한 여러 나라의 노력으로 진행중인데 볼턴같은 사람의 강성 발언은 좋지 않다.
우리도 자존심은 있다 정도....의 좀 부드러운 메세지를 낸다거나...

그리고 미국에서도 취소 보다는 좀 대범하게 ....
우리 얼라들이 정재되지 못한 발언은 지들의견일뿐이니 너무 화내지 말고
니들 의지는 알고 있으니 잘 만나서 예기를 해보자
정도의 메세지 였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많이 아쉽네요. 문대통령의 그간 노력이 물거품 되는거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들고....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지켜 보자구요. 희망은 놓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