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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805251403001
추가 조사 대진침대 매트리스서도 기준치 초과 방사선 피폭 확인
구교형 기자 [email protected]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추가 조사선상에 오른 17종의 대진침대 매트리스 가운데 14종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선 피폭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 물질도 이전과 같이 라돈과 토론으로 365일 동안 매일 하루 10시간씩 매트리스에 밀착해 생활한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피폭선량이 법적 기준치(1mSv)를 넘어섰다.
앞서 원안위 조사 결과 대진침대에서 판매한 그린헬스2·네오그린헬스 등 7종의 모델의 연간 피폭선량이 법적 기준치(1mSv)를 최대 9.3배 초과했다. 이번에 추가로 14종에서 기준치 초과가 확인되면서 총 21종의 매트리스가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매트리스의 속커버나 스폰지에 음이온 파우더가 도포돼 있다. 여기에 사용된 원료는 천연 방사성 핵종인 우라늄과 토륨이 함유된 모나자이트다.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하면 각각 라돈과 토론(라돈의 동위원소)이 생성돼 피폭이 발생한다.
원안위는 지난 24일부터 대진침대가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를 하루 2000개 이상씩 수거 중이라고 밝혔다. 수거는 대진침대가 선정한 외부 용역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수거된 제품에 대해서는 모나자이트가 함유된 부분을 분리해 별도로 보관할 예정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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