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개월 전까지만 해도...오른쪽 검지 손가락에 길이 1.5cm..폭 1cm 정도의 사마귀를 몇년전부터 달고 있었습니다.
이게 얼마냐 스트레스냐면...사마귀는 전염성이 있기에...남들에게 보여주기도 미안하고..외형적으로도 보기 안좋아서
가리고 다니거나..하고 다녀야 했습니다. 친구나 지인들은 별로 신경 안쓰는 눈치지만...엄청난 스트레스였습니다.
병원가서 치료 하면 된다고 하는데...막상 어느병원을 가야 할지도 ..확실한 치료가 아닌 이상 시간을 내기도 그렇고..
그냥 그냥...살다가 중간에 베르말인가 용액도 사서 발라보고...냉동키트라는것도 사서 해봤는데..
오히려 사마귀만 더 커지고....사마귀가 통증도 없고..해서 그냥 그려려니 지내게 되더군요.
그러다 작년 11월쯤부터..사마귀밴드라는걸 끈기 있게 해보자 해서..
사마귀 밴드를 사서 발랐습니다..이번엔 뜯고 그런거 없이 그냥 계속 밴드만 갈아보자는 생각에
계속 꾸준히 부치고 다녔습니다.
당연히...사마귀 부분이 하얗게 되면서...그러던중...사마귀 밴드는 1회용 대일밴드 처럼 되어있어서
교체가 용이하고 부착이 쉽지만..나름 돈도 많이 들어가고 했는데..사용시 편하긴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다른 약국 들러서 다른 제품을 구매 했는데..이건 밴드 처럼 된게 아니고...테이프 처럼 된거여서
가위로 일일히 짤라 부쳐야 하고..감싸야될 반창고나 테잎을 따로 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이 테잎으로 바꾸고 2주정도 하루에 한번씩 교체해주고 했더니..
사마귀가 상당히 작아지더군요..그러고 1주일 정도 지나니..거의 흔적이 없어지고 치료가 됐습니다.
사마귀로 고통 받고 계신분들중에..병원갈 시간도 안되고...그냥 저냥 지내시는 분은..
사마귀 밴드 말고..테잎 형식 (파스같은 큰 테잎) 으로 파는게 있는데..그걸 두세달 꾸준히 부쳐주시고..
기본은 하루에 한번교체지만...나중에는 일주일에 3~4번만 부치고 다니셔도 치료가 될수 있으니..그렇게 해보시길 권합니다.
(유머)
여자화장실 분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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