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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막내직원.... 개답답하네요

[회원게시판]
글쓴이 : 황혼의잉여인 날짜 : 2018-06-13 (수) 11:55 조회 : 10143
CNC 선반 밀링 작업하는 회사에요.

막내 직원이 심히 답답하네요.

행동이 굼뜨고 느린건 천성이 그런거라 신경 안쓰는 중입니다.

문제는 이녀석 우리 회사 들어오고 지금 6개월 되갑니다.

근데 아직도 현재 생산하는 모델에 원자재가 뭐가 들어가는지 모릅니다,

3대의 선반중 2대는 1년째 생산 모델이 같아요... 변하지 않습니다,
근데 몰라요.

어떤 자재가 들어가는지 몰라요....

안가르쳐줬냐고하신다면 이미 수백번은 말했을거에요...

제가 아침마다 그녀석 근처에서 원자재 당일 쓸거 선별해서 장비 근처에 배치해 두는데도...
그걸 6개월 다되가도록 봐놓고도 몰라요...

또 지금도 외관 불량 선별을 못해요
심지어 탭이 부러져서 제품에 박혀 있는데도 몰라요
그냥 생산합니다.......

덕분에 드릴 면취공구 세트로 아작나고 탭도 안난 수십개의 불량 제품이 만들어졌죠....
이게 2개월차에 냈던 사고에요

근데 이 사고를 얼마전에 또 냈네요...
저사고 또칠까봐 하나 가공하고 탭 부러졌는지 검사하는 공정을 추가했습니다....
근데도 작업을 속행했고
알람 떴다고하고 원인이 뭔거같냐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이게 지난주 사건

그리고 제품을 고정하는 과정에서 쇳가루를 안불어내고 제품을 올려둬서 죄 찍힌 사건이 있었습니다.
약 1주일치 분량.....
그땐 저도 헬게이트폭발할때라 그놈 생산한 제품 신경 못쓴게 잘못이네요...
거래처 가서 이실직고하고 어차피 조립후 용접되서 안보이는 곳이니 자잘자잘하게 찍힌건 봐주면 안되냐고 이사님이 똥줄 탔죠

그걸 오늘 또 해내셨습니다.

이번엔 제가 밀착 마크중이라 제품 옆구리 찍힌걸 봐서 찍혔으니 조치하고 돌려 했죠...

네 에어건으로 한번 불고 그냥 돌립니다.

찍힌걸 못찾아요....

눈이 나쁜건 아니에요... 저보다 좋아요...

전 6배 확대경 대고 보는걸 야는 맨눈으로 보니까요
근데 제가 맨눈으로 보고 찍힌걸 알정도로 크게 찍힌걸 못찾아요....
제가 손으로 여기 하고 집어주면 아~ 합니다....

진짜 관찰력 없어요....
의욕이 없는건가...
근데 이게 난 불량 나던 말던 하루 8시간 일하면 된다 마인드는 또 아니에요
악의가 없어요....
정말 순수하게 저래요...

4개월차에 이사님한테 진지하게 말했어요
보내자고... 야는 말해도 안고쳐지고 야가 일할때마다 신경써야되는데 내일이 다 밀리니 진짜 죽겠다고....
이사님 고의로 그러는거도 아닌데 좀더 기다려보자네요....
그날 싸웠죠 ㅋ
근데 지난주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사고친거보니 이사님도 답답해 하시더라구요...
이번달 말일이 6개월 만근무이고 곧 소속도 외주 업체에서 저희회사로 이전되는데...
답답하네요

어떤날은 하도 생산수량이 안나와서 데일리 목표치를 줬습니다.
제가 8시간 생산하면 170개 하는걸 그래도 초짜고 어리니까 줄여서 150개요....

생산이 어렵냐고요?
아뇨... 버튼누르고 에어건으로 이물질 없게 불고 제품 스토퍼에 대고 버튼 누름 나옵니다.....
진짜 단순 작업이에요...
이날 120갠가 하고 보냈죠.... 전 11시까지 잔업해서 일일 생산량 채워두고 가고....
하도 답답해서 어디가 느린가 1시간을 지켜봤습니다.

네 작업대서 일어나 버튼 누르는데 10초걸려요...
전 2초대 나오네요....
제품 꺼내고 에어건으로 한번 슥 부는거 3~4초면 될걸 거진 1분 걸립니다.....

이거 빨라진거에요
시간당 몇개씩 뽑는지 옆에서 계속 알려주면서 재촉하고
또 재촉했다고 서두르다 사고날까 지켜보면서 위험하면 못하게하고

네 이렇게 4개월을 했어요
근데 똑같아요.....

이제 20대 중반인 이놈.... 얼마전 교통사고 나서 사고 처리때문에 경찰이 전화했는데
그걸 저한테 보여주면서 받아야되냐 말아야되냐를 물어보는 막내놈....

진짜 지치네요....
강제 수도승으로 전직하는 느낌이에요....


그냥 긴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 죽으면 사리 몇개나올려나......



브라운아이둘 2018-06-14 (목) 08:41
6개월 가르쳤는데 그정도면 타부서보내든가 짜르던가 하세요 덜렁이들은 답이없음
똘개이2 2018-06-14 (목) 10:17
헐~ 멀쩡한 사람 일자리 못 구해서 바글바글한데, 왜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 억지로 붙잡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한개도없어 2018-06-14 (목) 11:23
열심히 하는데 안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같이 일하기 싫지요
고의적으로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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