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선 내내 제 홈인 부산보다 경남을 더 조마조마 하게 바라본 이유는
제가 경남에 친가 외가가 있어서도 아니고, 부산의 선거 상황이 여유가 있기때문에도 아니었습니다
과연 이 사람은 어느만큼 성장 할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죠
마치 부산에서 맨땅에 헤딩하던 고 노무현 대통령처럼요.
오래된 고 노무현 대통령 팬으로서 노무현 대통령은 성장해 가는게 보였거든요.
그걸걸 본다는건 제게 정말 청량한 즐거움 이었습니다.
근데 어느새 이만큼 성장 해 버렸네요
오늘 아침 과거 케백수 현제 KBS 아침 뉴스에세 "친문 대권주자 김경수" 라고 호칭 되는걸 보면서
참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조중동에 생전 처음으로 고마움을 느낀 순간이었구요
사람은 결이 있죠.
또 같은 꽈 끼리 모인다고들 합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 또 문재인 대통령 같은 분 곁에서 함께 보냈던 지난 사진들을 보면서
역시 그 말이 맞구나 하는걸 느끼게 되네요
사람은 결이 같은 사람끼리 어울린다는걸요
물론 아직은 더 보여줄 것들이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오늘 들여다 본 여초(메갈 워마드 말고) 주부 사이트 라고 해야 하나요?
이미지 구하려다 들어가 보았는데
거기에 대화들이 온통 "김경수" 더군요
아까 우리 회원분 한분도 같은 뉘앙스의 글을 쓰셨는데
기억나는 대화가
이번에 김경수가 되었으니 휴가는 경남이 어때?
그리고 그 밑에 댓글들이 콜, 콜
버스 대절할려면 어떻게 해야돼?
같이 갈사람
등등..
마치 문통때처럼 무슨 팬덤이 형성이 되어있더군요.
김경수는 타인에게 미움 받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번 선거기간때도 늘 그런 모습이었지만
빨간당놈들에게도 같은 평가죠
마치 문통처럼 사람으로는 참 좋아..
제가 지난 시절 닭과 쥐새끼 정권을 지켜보면서 느낀 점은
국가원수는 일단 살아온 궤적을 통해 증명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 사람의 능력 이전에 인간을 먼저 봐야 된다는거죠
보수적인 사람이 아니더라도 지난 쥐새끼 때 뭔가 잘 될것 같다고 그를
아니 쥐를 찍으셧던 분들
지금 후회 많이 하시죠?
국가원수는 일단 좋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난 다음 좋은 능력이죠
전 즐겁습니다.
이제 또 한단계 성장한 김경수 라는 사람을 통해서 마치
고 노무현 대통령때 처럼 청량감이 느껴져서요
우리 함께 그의 성장을 지켜보지 않으시렵니까?
사진은 오늘 그가 봉하에 가서 남긴 방명록입니다.
(후방)
한밤중 란제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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