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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분들에게

[시사게시판]
글쓴이 : 디스한갑 날짜 : 2018-06-14 (목) 20:56 조회 : 543
아침에 워낙 황망한 글들을 보고 저도 제 글중에 여러번 응원의 메세지를 적었지만
그래도 마음이 상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이 글로 대신합니다.

이번 구미의 경사도 경사지만 대구 경북의 득표율 역시 놀랍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편으로 대구 경북을 비판이 아닌 비난과 욕설 하시는 분들
그분들 이야기 중 일부는 저도 공감 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대구,경북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게 언제던가요
사람으로 치자면 아기 아니던가요?
아기가 갑자기 벌떡 일어서서 뛰어다니고 막 붕붕 날아다니던가요?
이제 시작입니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고 우물가에서 숭늉 찾을순 없습니다.

대구 경북 분들 실망하지 마세요
이번 선거에 보여준 것 만으로도 놀라운 경험 이었습니다.
제가 부산 사람이라서 압니다.
이 지역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게 어떤 일인가를요.
비난 비아냥 무시..
이런건 그냥 일상이죠.

제 개인적으로는 선거때마다 동네 선배들과 충돌하고 인간관계 끊어지고 그런 일이 다반사 였었습니다.
여러분 열심히 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다만 앞으로 2년 뒤 총선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 이번에 못다한 아쉬움 풀어버릴 수 있다는걸 잊지 말아주세요
조금만 조금만 더 절박함으로 꼭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또 거기서 실패 한다고 해서 실망 하시지도 말구요
인생은 깁니다

이번에 안되면 다음에 다음에 안되면 또 그다음에
이번 울산 송철호 후보처럼 8전 9기 못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그렇게 해서라도 꼭 변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제가 사는 부울경은 이번에 어떻게든 이룬 부분이 있지만 시장, 군수 보면
아직 완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는것은 이 결과가 지역 특히 험지에서 맨땅에 헤딩하며 얻은 결과이기 때문이죠
이 과정을 이루는데 28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직 시작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이제 출발입니다.

부디 너무 먼 길 보다 바로 앞을 향해 전진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쓰고보니 마치 제가 정치인이 된것 같네요 ㅋㅋ
그건 아니고 아침부터 그 지역에 대해 모욕스런 글들을 보다보니 참기 힘들고 마음이 아파서
남기는 응원의 글입니다.


그리고 타지분들 욕을 하시려면 빨간당 찍은 사람들을 찍어서 욕하시던지
왜 전체를 뭉뚱거려서 욕을 합니까?

마치 아무 혜택도 누리지 못한 2 30대 청년들에게 지랄하는 메갈 워마드처럼요
메갈 워마드들은 그 혜택을 누렸던 경로당에가서 시위해야 합니다.
엉뚱한 젊은 남성들에게 왜그럽니까?

아무것도 누린것도 없는데...

부디 힘내세요 대구, 경북분들.
부산 아재가 꼭 응원 하겠습니다.
이미 이룬것도 충분히 놀라운 변화라는것 잊지 마시구요

이영표 2018-06-14 (목) 20:58
원랜 대구 20 경북 10정도였는데
대구 40 경북 30 나온거 보면 바뀌고는 있습니다.
     
       
글쓴이 2018-06-14 (목) 21:13
변화하고 있다는게 팩트죠
데쓰사이즈 2018-06-14 (목) 21:02
대구 시장 후보로 임대윤후보를 내놓고 당선 바라는게 요행을 바라는 것 같더군요.
그래놓고 대구는 바뀐게 없다 그러고
주위에 보면 임대윤 후보 이번에 이름 처음 들어본 분이 거의 대다수 입니다.
김부겸 장관님이 대구에서 인지도가 크니 김부겸장관님이랑 머 했다 이런것만 내세우고 그러고도 40%정도의 득표율을 얻었으면 대구 많이 변한거지요.
무턱대고 대구경북은 어쩌고 저쩌고 하지 말고 민주당에서 이번에 대구는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도 시의원도 나오고 구의원도 많이 나왔습니다
     
       
글쓴이 2018-06-14 (목) 21:04
뭐 참 죄송스런 이야기지만 김부겸 장관이 등판했다면 당의 지원도 시각도 달라졌겠죠.
어차피 선거란게 투표수로 이기는 게임이라 냉정하게도 될 확률이 높은 곳을 집중하는게
그 바닥이죠.
그래도 이정도 변화를 보여줬으니 다음엔 더 중량감 있는 인사들로 채워지지 않을까요?
실망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을 , 기대를 부디 버리지 마셔요~
산돌마을 2018-06-14 (목) 21:04
담배를 끊어야.인생이 길어짐.
     
       
글쓴이 2018-06-14 (목) 21:05
술은 금상청화 인가요?
예의범절 2018-06-14 (목) 21:04
제가 오늘 하루종일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ㅎㅎ
대구경북도 바뀌고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님이 출마하셨을때도 66대 33 더블스코어로 졌던곳이 대구입니다. 그에비하면 별기대감 없는 인물이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40퍼이상 먹었다는건 시사하는게 큽미다.
     
       
글쓴이 2018-06-14 (목) 21:06
크죠.

추미애도 진 곳인데요.

이젠 당에서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겁니다.

혹시 압니까?

유작가가 등판할런지 ㅎㅎㅎ
정서순화 2018-06-14 (목) 21:12
이번에 대구 경북 반성해야합니다

이걸로 왕따도 되는건데

경제를 살려달라고 하면서 더불어 가야지 혼자서 왕따가 되면 안되죠
     
       
글쓴이 2018-06-14 (목) 21:13
반성은 찍은 사람들이 반성해야죠.
설마 이토에 그 찍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글을 남길거라 생각하시나요?
          
            
정서순화 2018-06-14 (목) 21:28
그건 맞습니다.
그러니깐 좀 안타깝네요.
rr누가봐 2018-06-14 (목) 21:16
경북 사람 입니다. 바뀐걸까요? 단지 시간의 문제였을까요? 나이 많으신분이 대부분이어서 그중에 글은 물론이고 숫자조차 모르시는분은 많습니다. 실제로 제 아버지, 할머니도 모르시구요.. 이러한 분들의 투표방법은 정말 단순하다고 생각됩니다.. 같은 나이대 친구, 동료한테서 담소 나누는 수준의 얘기와 극소수의 젊은 친구들이 말하는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실제로 할머니가 쓰시는 방법이에요 ㅠㅠ 이러한 상황에서 바뀌는것처럼 보이는건 느리지만 착실하게 세대교체가 되고 있다는 증거죠. 인간의 수명은 무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2~30년은 더 봐야할거 같아요.
     
       
글쓴이 2018-06-14 (목) 21:19
글쎄요

제가 정치전문가도 아니고 또 지역민도 아니기에 뭐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이거 하나는 제 눈에 보입니다.

그런 세대간의 교체보다도 아마 다음 투표율은 지금보다 훨씬 더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올거라는걸요

세대간의 변화와 교체는 물리적인 것이지만 젊은 분들의 투표로 변화하는 것은

진심과 절실함이기 때문이겠죠
아우짜라고 2018-06-14 (목) 21:17
그렇죠 변화를 할려고 해도 응원을 해줘야 변화란게 오겟쬬
     
       
글쓴이 2018-06-14 (목) 21:40
당연하죠
넓적부리 2018-06-14 (목) 21:26
하루아침에 바뀔리가 있겠습니까만은 아쉬운 마음 달래고 갑니다.
제이콥스 2018-06-14 (목) 21:39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확인한 곳이 구미였어요.

대구 달서나 동구는 민주당 후보들이 40프로가 넘는 득표수를 기록했고요.

북한보다 뒤늦게 바뀌는 TK라고 비웃음 당하고 있지만,

대구에 사는 친구는 감격하더군요.

이제 자기 같은 사람이 40프로 됐다고..

다음번엔 어쩌면 이라는 생각이 이제는 현실로 다가온다고..

그러니 에휴 쯔쯔하면서 비웃기보단

TK에서 주변을 바꾸기 위한 분들에게 박수와 위로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2018-06-14 (목) 21:40
북한보다 뒤늦게 바뀌는 <= 저도 이런 생각이엇는데 이번 대구 득표율보고 반성했습니다.
          
            
제이콥스 2018-06-14 (목) 21:44
박사모의 정신적 고향이라는 구미에 파란 깃발이 올라갔으니

앞으로 더 속도가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흐흐..
               
                 
글쓴이 2018-06-14 (목) 21:46
어차피 저당이 이번 한번의 선거로 소멸 될거라 기대하진 않지만
지역분들도 점점 아시게 되겠죠.
저놈들은 지 배만 불리는 놈들이라는 것을요
많은 지역분들이 변화에 동참하고 계시니깐요 ㅎㅎㅎ
                    
                      
제이콥스 2018-06-14 (목) 21:51
그래서 이번에 당선되신 분들의 책임감이 이만저만 아니실 것 같다는.
아 그리고 부산 완전 축하드립니다~
완전 기쁘실 것 같다는 ㅎㅎㅎ
                         
                           
글쓴이 2018-06-14 (목) 22:21
기쁘죠 ㅎㅎㅎ

에구....

하고픈 말은 많지만 접어야겠죠 ㅋㅋ

내일을 위해서
원그리기 2018-06-14 (목) 23:02
말씀동감합니다.
제 아는 동생들이 대구에 사는데 어른들은 어쩔수 없어도 젊은 친구들과 어린 친구들의 생각이 많이 좋아졌더군요.
부산 울산도 바뀌었습니다.
이번 선건 내용을 봐도 대구 경북도 바뀌어 가고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투표하신분 모두 자랑스럽습니다.
한발 두발 앞으로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