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806171200001&code=920100
전화로 보험상품 가입시 소비자 보호 강화···고령자 청약 철회기간 연장
임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금융감독원은 보험상품 전화가입(TM)시 판매 관행을 개선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17일 밝혔다.
TM 채널의 불완전판매 비율(0.33%)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보험 판매채널 전체(0.22%)의 평균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우선, 기존에 듣기만 했던 보험상품 내용을 소비자에게 문자메시지나 우편, 이메일 등 상품요약자료를 미리 제공키로 했다. 해당하는 상품은 변액보험, 갱신형 실손보험, 저축성보험, 계약자가 65세 이상인 보험 계약에 해당한다.
앞으로는 소비자가 개인정보 취득경로를 묻지 않아도 상품 내용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취득경로를 알려줘야 한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TM보험상품을 계약하는 경우 청약 철회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45일로 연장한다. 청약 철회기간 연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고령자들을 위한 맞춤형 안내 자료도 보여줘야 한다. 모니터링 대상에 고령자 비중을 기존 20%에서 30% 이상 점검해야 한다.
또한 각 회사의 통화품질 점검기준에 보장내용 과장하거나 ‘초특가’, ‘파격가’ 등 저렴한 보험료를 과장하여 안내하는 행위 등을 점검항목에 추가한다. 소비자에게 불리한 내용을 설명할 때는 천천히 이야기해야 한다. 이 역시 각 사의 ‘통화품질 모니터링 점검 기준’에 설명 강도와 속도를 동일하게 유진하는지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금감원은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TM채널의 불완전판매가 감소하고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만족도가 향상되었는지 여부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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