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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논쟁 도대체 누가 시작한거죠?

The미래 2018-06-21 (목) 23:11 조회 : 592 추천 : 3

지난 2년간 쉬지 않고

남녀노소 갈등이더니 이제는 외국인까지.

그것도 서양 사람은 거의 언급 안되고, '현재 보편적인 한국인 생각에 한국보다 못하다 생각되는' 인종만 언급되고...

허허 ㅋㅋ 이거 다음은 뭘까요?

조만간 장애인도 나오겠네요. 그 다음은? 아니다 그냥 또 흡연 금연부터 시작해서 똑같이 돌리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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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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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야기얄리 2018-06-21 (목) 23:12

총선을 대비해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심정으로.

이거저거 막 손대는 느낌입니다.

훍리™ 2018-06-21 (목) 23:13

단합이 싫은 세력.

투표율 높으면 망하는 세력.

국민들이 서로 싸울때 배불리 해쳐먹는 세력.

작년까지만 해도 빨갱이가 만능이였는데 이제 못써먹게된 세력.

아우구스토 2018-06-21 (목) 23:15

언론이죠 뭐

The미래글쓴이 2018-06-21 (목) 23:17

이런 혐오 논쟁은 사실 사람들이 한 그룹에 공감하기 쉽긴 합니다.
대부분 둘 중 하나의 그룹에 본인이 속해있으니까요.

공숲 2018-06-21 (목) 23:20

여성혐오의 본거지는 일베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결국 이걸 유도한건 일베 배후세력 수꼴이고
일베에서 분리해 나간 메갈도 마찬가지겠죠.

이니미니마니 2018-06-21 (목) 23:20

그런게 없을수가 있을까요? 당연한거라고 봅니다

이년술사 2018-06-21 (목) 23:21

유서깊은 프레임이죠.
지역감정, 박정희의 동서로 갈라치기 시작

drizzt 2018-06-21 (목) 23:25

역사 배우면 알겠지만 혐오논쟁은 기원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있었던 겁니다. 우리나라가 좀 특별한것도 아니고 대표적으로 유럽의 유태인,집시 박해라던지 유럽 이슬람간, 구교 신교 사이의 종교분쟁도 오래된 혐오분쟁이고,,,.
오히려 현대시대에 와서 이렇게 인터넷으로 논쟁할수있는게 그나마 다행 아닐까요?
기원전부터 중세 근대 까지는 대학살극으로 결말이 났습니다...

The미래글쓴이 2018-06-21 (목) 23:27

현대 사회를 보시면 알겠지만 그로 인한 교훈을 얻으면서 어느 정도 정리되어 가고, 혐오와 차별이란 것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다른 나라와는 또 특성이 다를 뿐더러 한가지 주제가 한 번 주류가 되려고 하면 전체가 그쪽으로 몰리는 경향이 심합니다.

drizzt 2018-06-21 (목) 23:31

지역감정도 그나마 우리나라가 귀여운 수준 아닐까요? 영국의 아일랜드 독립분쟁이라던지
스페인 내전이라던지... 아프리카, 중동은 지역감정이 아주 내전수준이고요...
그나마 우리나라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Griever 2018-06-21 (목) 23:27

언론이 큰 역할을 한 듯.

덧없음 2018-06-21 (목) 23:34

우리 사회는 기본적으로 보수적이에요
대다수의 선진국은 다 그래요 기본적으로 배타적
사회가 안정화가 되면 보수적일 수밖에 없게 되요

진보가 힘을 얻는 건 그 사회가 너무 경직되거나
큰 변화가 필요한 부분 부분의 시기에 그러한 것

때문에 변화의 아이템들이 등장하면 당분간은 잠재되어있는거지
누가 일부러 끄집어내는게 많진 않아요
그리고 그 변화는 필연적으로 갈등을 만들고요
특히나 보수적 사회에선 두들겨 맞죠
그게 쭉 역사발전방향 아니었던가요

따라서 누가 일부러 끄집어내기이전에
아이템들이 잠재되어있다가 자연스레 시기나 사건을 거치면서
수면위로 부상했다고 생각해요

김철호1 2018-06-21 (목) 23:48

삼성이 뿌리라고 봄 정치판이 개판일수록 해쳐먹기가 편한 새끼들이니 이번에 힘을 모아

이재용이 10년간 박아놓고 족벌체계 뽑아버려야되는데 노력해야됨 우리가

유자청 2018-06-21 (목) 23:50

언론이 장사하기 딱 좋죠.

윤슬아범77 2018-06-21 (목) 23:53

그냥...워낙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라 그런 듯합니다. 국가 경제라든가 취업난이라든가 하는 것들이 좀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대통령이 몇 번을 바뀌는 동안에도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니 희망은 사라지고 분노와 짜증만 늘어가는 거죠.
분노는 쌓이는데 그 분노를 풀어낼 곳이 없습니다.
소시민의 특성상 강자에게 함부로 덤비지는 못하고...
그러다보니 주변의 만만한 약자에게 '혐오'라는 형태로 그 분노가 집중되는 듯합니다. 이건 지역감정이나 세대갈등 같은 해묵은 대립과는 또다른 문제 같습니다.

최근 들어 심해진 남성과 여성의 서로에 대한 혐오, 소수민족이나 난민에 대한 혐오 등...잘 보면 해결책을 찾는 게 아니라 상대의 단점만 들춰내며 무조건 반대 식으로 나가는 듯합니다. 그쵸...혐오와 분노의 대상과 협상을 하거나 관용을 베풀 이유는 없으니까요.
그런 분노와 짜증을 해소하려 노력하는 게 아니라 시청률을 위해 더 끄집어내고 자극하는 언론도 문제고, 거기에 쉽게 휘둘리는 우민들도 마찬가지로 문제입니다.
계속되는 분노가 앞으로 어디로 향하게 될지 정말 무섭습니다.

The미래글쓴이 2018-06-22 (금) 00:20

무조건 반대, '혐오' 딱 그거 같아요.
근데요, 또 나가서 사람들 만나보세요.
당장 미디어 노출되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면 그렇게 극단적인 사람은 또 없거나 바로 조심해요. 또 누군가가 조목조목 너무 그렇게 극단적이면 안되지만 이러이러할 수 있다는 식으로 중재하거나 약간 더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 하면서 또 정리가 됩니다. 희망이 사라졌다기에는 또 다들 이렇게 저렇게 좋은 소식도 많고 즐기며 살긴 하더라고요.

토틋넘 2018-06-22 (금) 01:45

3-4개월 전부터 일베랑 워마드에 난민관련 글이 올라오기 시작한걸 보면
개인적으로 의도를 가지고 판 키웠다고 생각됨
옛날에 여성징집관련해서도 오유 군인게시판에서 판키운거 생각하면
의도적으로 키워진 판 같음
근래 들어서 이렇다 저렇다 확실한 답이 없는 문제로 판이 키워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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