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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에 밥충 있어요

파푸리 2018-07-10 (화) 16:42 조회 : 10013 추천 : 35

요즘 인터넷에 맘충 얘기 많은데

우리 회사 부장이 밥충임

식당가면 맨날 밥한공기 공짜로 달라고 징징거림

아니면 양많이 달라고 징징징

예를 들면

부장 : "사장님 여기 밥좀 더주세요"

식당 주인 : "네 공기밥 하나 가져다드릴게요"

부장 : "아뇨 한공기는 많으니까 반공기만 가져다주세요"

이러면서 다 처먹고 계산할때 공기밥 천원 추가돼 있으면
"아까 반공기달라고 했는데 천원 추가돼있네요" 이지랄

(근데 반공기 달란다고 반공기만 갔다주는 곳은 드뭄, 보통 한공기 다나오고 한공기 다처먹음)

보통은 이러면 빼주는데, 안빼주면

식당 나오면서 다음부터 저긴 가지말아야지 궁시렁 궁시렁

동일하게 볶음밥같은거면

부장 : "사장님 여기 김치볶음밥 양좀 많이주세요"

식당 주인 : "네 곱배기로 드릴게요"

부장 : "아뇨 그냥 양만 많이주세요"

그리고 밥 개걸스럽게 먹음 + 쩝쩝

저번에 돈가스시켜서 스프가 먼져 나온적있는데

마지막에 그릇들고 숟가락으로 달그락 거리면서 긁어 먹는데 미친놈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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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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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밤송이 2018-07-10 (화) 16:46

으...진짜 진상중에 개진상...;;;;;
사람 먹는모습 보면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고 살았는지 다 보입니다 으으...;;;;;;;;;;

띠리링궁 2018-07-10 (화) 16:49

글만 봐도 진짜 개진상이네요.

천사의소원 2018-07-10 (화) 16:50

부장시끼가 그지시끼네요.

훌랄라치킨 2018-07-10 (화) 16:50

개진상이네

패왕색패기 2018-07-10 (화) 16:52

욕쟁이 할머니한테 걸려서
언제한번 제대로...

피골상접 2018-07-11 (수) 10:18

대령이요~

얄리얄리얄랑셩 2018-07-10 (화) 16:53

반공기는 너무하네 그냥 돈내고 먹지 직원들보는데 좀 부끄럽지않나...

단단 2018-07-10 (화) 16:54

많이 먹는 사람은 돈을 더내는게 맞는데...ㅉ

파푸리글쓴이 2018-07-10 (화) 16:56

또 생각남
한번은 신입이 짬뽕시켰는데 계속 지가 먹던 숟가락으로 국물 떠먹음
신입이 부장님 쫌 덜어 드릴까요? 이랬는데
아니라면서 계속 처먹...

한걸음두걸음 2018-07-10 (화) 16:59

아,,,저희 대표님이..가끔...지금까지..일년 반동안 한 3-4번?
많지는 않지만 제가 먹던 음식을 맛있겠다며 퍼먹을때가 있었어요..
한두 숟가락 정도?
첨부터 얘기하면 덜어드릴텐데...
전 여자고 사장님은 남자입니다 ㅜ ㅜ
휴...

cas32 2018-07-10 (화) 19:38

침 묻은 숟가락으로 그러는 건 진짜 비매너죠.
한식은 좋아해도 한식집을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 같이 떠먹어야 하니...

하니우 2018-07-11 (수) 08:38

간접 침나눔 ㅎㄷㄷㄷㄷ;

아득한꿈 2018-07-10 (화) 21:31

으으... 또라이내요

필라이프 2018-07-11 (수) 01:12

아니 미친x끼 덜어준다하면 덜어 쳐받아야지
왜 아니라면서 계속 숟가락질 하는거죠?
말 그대로 개진상이네요..

고우자라 2018-07-10 (화) 16:56

거지새끼도 아니고 참

김이토 2018-07-10 (화) 16:58

brier 2018-07-10 (화) 17:01

같이 먹는 분들중 두분이서 연기를 한번 하시면 어떨까요?
한명이 비슷하게 행동하면 다른 한명이... "넌 그지새끼도 아니고 뭐하는 짓이냐!!"
............하~ 아무래도 어렵겠죠... ^^;;

Fridia 2018-07-10 (화) 17:57

원래 그런 사람들은 그런 눈치도 없어서 자기 까는건지도 몰라요...
그게 가장 큰 문제죠 ㅋ

과열방지위원회 2018-07-11 (수) 12:21

눈치가 없으니 식당에서 밥충이 짓을 하는 것이라서....

까탈린그리드 2018-07-10 (화) 17:02

쪽팔린줄을 알아야하는데

김밥열줄 2018-07-10 (화) 17:06

첨부터 공기밥 무한리필되는곳으로 가야지

yesimmad 2018-07-10 (화) 17:14

집에가도 마찬가지죠

kgt815 2018-07-10 (화) 17:39

손놈이네여..

에드리안 2018-07-10 (화) 18:15

부장이 외동인가요??

스릉흔ㄷ 2018-07-11 (수) 02:09

외동이라고 다 저러진 않습니다.

PS4Pro 2018-07-11 (수) 08:45

외동이냐 아니냐는 사실상 상관 없죠.

솔직히 님처럼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말하자면

오히려 맞벌이하는 부모밑에 집에가면 늘상 혼자다 보니 내성적인 성향이라

남한테 피해주는걸 못해서 오히려 저런짓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다는 것이죠.

중요한건 진상짓 하는 새퀴들은 외동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그냥 품종 자체가 그렇게 생겨먹고

태어난거라서 딱히 의미가 없죠

라텔 2018-07-11 (수) 10:07

이건 또 무슨 신박한 개소리죠

미르수 2018-07-10 (화) 18:20

집에서 굶기나... 먹는 것 개걸스럽게 소리내서 처먹으면 밥맛도 떨어지던데...

터져라로또크리 2018-07-10 (화) 18:35

존나 찌질하네 ㅋㅋ

yohji 2018-07-10 (화) 18:44

와 ,, 상상만 해도 발암인데 ;;

직접 상대하는 글쓴이가 ㅜㅜ

donn 2018-07-10 (화) 18:48

아... 이전에 돌솥밥집에 매일 갈 것이니까 할인해달라고 요구해서 30%씩 할인받던 인간 본 적 있습니다...

뽁작뽁작 2018-07-10 (화) 19:07

1인분같은 2인분입니다~하고 음식 준 다음에 2인분 값 받는다고 그러면 뭐라 말할까

스위칭허브 2018-07-10 (화) 19:26

주변인들이 뭐라고 해줘야 하는데. 진짜 저런 사람들은 누가 뭐라하기 전까지는 몰라요.

깅강 2018-07-10 (화) 20:10

아 진짜 싫다...

몰상식의 끝판왕급이네..미친새끼..

강생이똥꼬 2018-07-10 (화) 20:37

쓰레기네요.

GraceHae 2018-07-10 (화) 20:57

원래 식욕만큼 추한게 없죠... '배고파' 한마디로 다 용서하길 바라는 밥충이들이 꽤 많더군요

홍또루 2018-07-10 (화) 21:02

참나.. 개상진상이네

레한 2018-07-10 (화) 21:07

와 싫다..

적사요나라 2018-07-10 (화) 21:08

대부분, 아니 어떤 곳이든 공깃밥은 미리 담아 둡니다.
(요식업 종사자 입니다 제가)
반공기만 달라?
미리 담아둔 거에 반을 덜어서 버리라는 것밖에 안되죠.
반공기만 시키는 사람들이 드물어서 따로 담아둘 수도 없고..

걍 부장이 진상븅신

지나가던미토콘드 2018-07-10 (화) 21:58

그 부장이랑 같이 다니지 마세요 물들어요.

insavior 2018-07-10 (화) 22:19

이 글 쓴분 겁나 글빨 잼있음~~~

체리쥬빌레훈 2018-07-10 (화) 22:42

그켬

Could 2018-07-11 (수) 00:28

홍준표를 찍은 듯한 넘이네요..

BluChip 2018-07-11 (수) 00:36

상종하기 싫은 새끼네요

우송이감 2018-07-11 (수) 00:50

아... 딱 이런 인간이 주변에 하나 있는데
먹는 거 개걸스럽고 훈장질 좋아하고 아는척하고 말 많고
휴... 내일 볼 생각하니 또 피곤하네요

하베이 2018-07-11 (수) 01:53

아으 개또라이 진상 손놈! 역겹네요! 부장이나 되가지고 ㅉㅉ

Ma루 2018-07-11 (수) 06:49

개그지쉐리네.. 제발 울 가게는 안왔으면....

Otium 2018-07-11 (수) 08:00

지가 밥을더쳐먹고싶으면 도시락을싸가든가왜 엄한 식당잡고 징징댐 나이도 쳐먹을만큼 쳐먹었을텐데요??

문낙 2018-07-11 (수) 08:49

진상이네요

벤허세 2018-07-11 (수) 08:51

아오 진짜 욕나오네요

예스파 2018-07-11 (수) 09:58

아~ 진짜 싫다

다이몬고로 2018-07-11 (수) 10:32

달리생각해보니 공기밥 양이 너무 다른것도 한몫하는것 같네요. 천원에 대한 가치산정이 개개인 마다 다르니 ㅡ.ㅡ 밥진짜 콩만큼 주고 1인분이라 하는곳도 태반이니 부장편은 아니지만 조금은 반대입장을 생각해봤습니다.

우주여행객 2018-07-11 (수) 11:04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걸 알까요? 제 지인은 알던데 ㅋㅋ

하나사쿠 2018-07-11 (수) 11:05

공기밥이 오래전엔 꽉꽉 눌러담아서 가득 줬는데 언제부턴가 지금 공기밥 양처럼 한그릇 차지도 않고 거의 예전 반정도 분량으로 많이 줄여서 주기 시작했죠.
그 당시에 왜이렇게 작게 나오냐 했는데 남기는 사람이 있어서 양을 줄인 대신 기본적으로 공기밥 한 개 더 추가가 가능하니 요청하라고 저녁 뉴스에도 나왔던 이슈였습니다. 추가 가능이 어느틈엔가 슬그머니 기어 들어가고 지금은 공기밥 갯수만큼 액면으로 계산하는 곳이 대부분이 되었습니다.
명분 만들고 가격 올리는 상술인지 물가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인지는 애매합니다만, 지금 부장 직급이라면 그 애매함에 놓여진 세대라고 추측됩니다.
부하직원 짬뽕에 숟가락 담그는 것 보니 식탐이 있어 보이고 그게 꼴보기 싫은 듯 한데, 논외로 지금 공기밥 양 너무 작습니다. 전 두공기는 기본인 식사량이라서 지금 공기밥 정산시스템이 간혹 억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겐 밥인심 후한 식당이 좋은 식당입니다.

과열방지위원회 2018-07-11 (수) 12:22

그러면 반공기를 더달라고 하지말고
한공기 꽉꽉 채워 달라고 부탁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하나사쿠 2018-07-11 (수) 12:58

엄밀히 추가 1공기 무상제공이라는 소비자 권리가 언제부터 상실되었는가에 따라 뭐가 맞는지는 다를 수 있지 않나요? 내가 옳다고 믿는게 모두 정의는 아니죠.
다만, 저 부장의 처신을 옹호하고 싶지는 않고,
처음부터 그렇게 부탁을 하던가 그냥 두개 값 계산하던가 하면 되죠. 천원짜린데.

루까꾸 2018-07-15 (일) 02:13

'엄밀히 추가 1공기 무상제공이라는 소비자 권리' ㅋㅋㅋ
와 극혐이네.

MIAD 2018-07-11 (수) 15:14

밥 많이 주는대로 가시면 되겠네요

양이 준거랑 소비자 권리랑 아무 상관없어요

하나사쿠 2018-07-11 (수) 16:49

실제로 저 개인적으론 밥 많이 주는데를 선호하죠. 아직 공기밥 추가 공짜 서비스 하는 곳도 좀 있고...
내돈 주고 사먹는데 소비자 권리가 정말 없는건가요?
질소 과자랑 대입해서 한번 쯤 생각해볼 문제군요.

MIAD 2018-07-11 (수) 17:17

질소 과자도 마찬가진데요
안 사먹으면 그만임

질소라고 욕하면서 사쳐먹는다? 이건 비싼게 아니죠 그 가격에 사먹을만 하니까 사먹는겁니다. 누가 안 사먹으면 죽여버린다고 목에 칼 들이대고 협박하는게 아닌 이상 과자가 대체재가 없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소비자의 권리는 그 가격에 소비를 하냐 마냐가 권리인거지 재화에 대하여 판매자가 정한 가격에 대한 왈가왈부는 아님

그걸 권리라고 생각하는 순간 진상이 되는겁니다

돈까스집 가서 왜 옆집은 스프도 주는데 여긴 안 줘요? 하면 이게 진상입니까 아닙니까?
마찬가지로 어느 집은 밥 많이 주던데 왜 여긴 안 줘요? 하면 똑같은 거임
질소과자도 외국 과자는 양 많던데 왜 양이 적어요? 하면 똑같은거죠

질소과자 욕하는 인간들은 부당하다고 느끼면 안 사쳐먹으면 그만인데 왜 사먹으면서 욕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감

하나사쿠 2018-07-11 (수) 17:40

착각하시는 게 안되는 걸 되게 해달라는 말이 아닙니다.
권리가 있으면 책임이 있듯이 도가 지나치면 진상이 되기도 하구요.
님도 결국 선택의 자유를 소비자의 권리로서 지금 누리고 있는 겁니다.

권리라고 생각하는 순간 진상이 되는게 아니라 책임을 망각하면 진상이 되는 겁니다.

충고하나 하자면 남과 논쟁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격은 예의입니다.

MIAD 2018-07-11 (수) 18:44

'엄밀히 추가 1공기 무상제공이라는 소비자 권리가 언제부터 상실되었는가에 따라 뭐가 맞는지는 다를 수 있지 않나요? 내가 옳다고 믿는게 모두 정의는 아니죠. '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말이 있죠. 추가 1공기 무상제공이 가게의 인심인지 소비자의 권리인지는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걸 권리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진상이 될 기본 자세는 갖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님은 선택의 자유 이전에 가게의 서비스를 마치 본인이 가진 정당한 권리를 빼앗겼다고 생각하고 있죠.

본인을 향한것도 아닌 비속어가 좀 나왔다고 남한테 예의 운운하는 사람보다는 토론 대상자도 아닌 제3자를 향해서 조금 거친 표현을 쓴 사람이 예의가 바른게 아닐까요? 제가 님한테 인신공격을 한 것도 아닌데 언제봤다고 예의 운운하시는지

권리가 아닌 걸 권리라고 생각하면 진상이 되는거죠. 책임을 망각하면 진상이 된다는 말은 대체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책임은 손님한테만 있고 가게한테는 없나요? 없는 말 자꾸 만들어내고 현학적인 적 꼬아서 표현한다고 그게 맞는 말이 되는게 아닙니다.

무한탐욕 2018-07-11 (수) 11:31

먹는 거 가지고 뭐라고 안하는데...처먹은것에 대한 값은 제대로 치뤄야지...부장 ㅄ인가..

♥드라마왕자♥ 2018-07-11 (수) 13:04

부장님 별명 낙낙부장일듯ㅋㅋ

rebate12 2018-07-11 (수) 13:37

사실 우리나라는 옛날 부터 그랬음. 근데 그때는 다 그랬음. 그래서 밥 추가도 돈 안받고 ..
시장에서도 억척스러운 아줌마들은 더 달라 때쓰고 물건 가격도 백화점 빼곤 대부분 흥정이었음.
코메디언들 유행어 중에 음식 시킬때 중짜 같은 소짜, 혹은 대짜 같은 중짜 . 달라하고.
요즘엔 이런 문화가 거의 없어지고 정찰제 분위기가 되어가는데 적응을 못한 사람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