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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캐나다 온지 2년이 다 되가네요

[회원게시판]
글쓴이 : commi 날짜 : 2018-07-12 (목) 12:12 조회 : 7228
정확히는 1년 10개월이 됐군요.

한국에서 하루 16, 17시간씩 일했었어요. 이러다 죽겠다 싶더군요. 
29살이었는데,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서른이 커트라인이라 ...이렇게 죽을바에 하고싶은거 해보고 죽자는,
걱정따윈 개나주자! 헬조선 탈출하자!! 는 마음으로 앞만보고 일을 진행했어요. 직장 그만두기전에 바로 워홀 신청했죠.
워홀비자 나오기전에 미리 캐나다에 일자리도 알아봐놓고, 영어도 잘 못하는데  설연휴동안   캐나다까지 면접도 보러가고...
오직 면접을 위한 3박4일의 여정-_-;;...비싼 면접이었죠. 뭐 면접은 나쁘지 않았어요. 회사도 사람 구하는 입장이고 저도 일자리 찾는 사람이었고 한국에서 하던 일을 계속 할수 있었거든요.
워홀비자 승인나고 두달정도 이것저것 준비해서 캐나다로 갔습니다. 다행히 면접 봤던 곳에 바로 취직해서 풀타임으로 일하게 됐구요.
캐나다 온지 한달반만에 카톡으로 날아온 여자친구의 이별선고 덕분에 더 여기생활에 메달렸죠.
이게 벌써 1년 10개월 전 일이네요.

지금 상황은 영주권 진행중이고... 모든 서류 다 내고 잠깐 기다리기만 하면 영주권은 나올것 같아요. 잠깐 아마 10개월-_-??;
여기 정말 일처리 늦어서... 몇개월은 기본이네요.
아무튼... 영주권 진행할때는 오직 영주권만 바라보고 직진했었는데... 이제 영주권이라는 목표지점에 점점 다다를수록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될지 걱정되고 막막하고 내가 이 '외국'에서 '외노자'로 살아 남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무섭기도 하구요.
 
캐나다 나와보니까 그냥 사람 사는데가 다 똑같은것 같고 한국이 그정도로 헬조선은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
저희집 형편도 넉넉치 않은 편이라 번 돈 쪼개서 집에도 생활비 보내고... 아무것도 없이 나와서 부딪히려니 힘도 들고요.
아, 영주권진행하면 업주가 갑, 저는 을의 위치가 되버려서 큰소리 치기 힘들어요. 
안그런데도 있지만 지금 제가 일하는 곳은 이런 분위기...
급여도 지금은 얼마안되고요... 한국이랑 비교하면 시급은 높은편이지만 일하는 시간이 많지않아 한달 수입은 적습니다.
한달을 넘게 이것저것 고민해봤는데 요즘은 영주권받으면 그냥 한국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이 크네요.
영주권받고 직장을 옮기거나 아니면 아예 시급이 높은 주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긴한데... 다른 주로 가려니 이제 엄두가 안나요 ㅋㅋ
저의 무대뽀 정신은 외노자 생활 2년여만에 다 소진되었습니다...ㅋ
어짜피 한국 갈꺼 지금가지 왜 그러냐 할수도 있는데 영주권 안받고 그냥 한국가면 지금까지의 1년 10개월이 그냥 뻘짓이 될꺼같아서
일단은 받고가자고 마음이 기울어진 상태네요. 여기 나오기전에 주위 사람들이 다들 외국생활 2년쯤하면 고비가 온다고 그러던데
귀신같이 맞췄네요. 한인2세들 말고 1세대들 자리잡고 생활하시는거 보면 정말 대단한 분들이구나 싶기도 하네요.

간만에 골이 빠개져라 고민하다 어느정도 마음이 정리되고 나니까 왠지 끄적거리고 싶은 마음에 손가락을 놀렸네요.
나이먹을수록 걱정거리를 피할수없게 되네요. 하하... 한국은 신나는 점심시간이로군요! 맛있는 점심 드세요. 흐흐





케이스 2018-07-12 (목) 12:14
여러모로 공감되는 내용이 많네요..
     
       
글쓴이 2018-07-12 (목) 12:29
해외생활 중이신가요? ㅎㅎ
Baitoru 2018-07-12 (목) 12:14
이거 암만봐도 염장글인데요. 일하는 시간이 많지않다는 말 ㅋㅋㅋㅋㅋ 부럽네요.
한국은 살인적인 근무시간때문에 과로사도 흔하죠
     
       
글쓴이 2018-07-12 (목) 12:17
저도 여기 단풍국의 세금시스템을 모를때는 이런 말들이 염장이라고 생각했었어요 ㅠㅠ ㅋㅋ
적게 일하는데 적게 버는게 당연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적게 일해서 적게 버는데 세금은 왕창 떼가버려서 급여명세서 받을때마다 우울합니다...ㅋ
거진 급여의 4분의1이 이미 세금으로 날아가버리고 없더라구요.
          
            
Baitoru 2018-07-12 (목) 12:19
그게 다 복지로 쓰여지는거 아닙니까.. 노후도 걱정없고요.
급여가 절반이 아니라 70퍼가 나간다고 해도 복지로 제대로 운영이 되면 찬성합니다.ㅎㅎ
               
                 
글쓴이 2018-07-12 (목) 12:27
네 맞는 말씀입니다. 복지 좋은 곳이죠.
치과, 안과를 제외한 모든 진료비 무료구요. 수입에 따라 자녀수대로 지원비같은거 나오구요.
세금 덕분이죠. 나중에 은퇴 후 내가 냈던 세금에 따라 연금도 나오구요.
근데 저같은 '싱글'은 그런 혜택을 볼수가 없기에.. 그냥 열심히 벌어서 세금만 열심히 내고 있어요. 예... 세금이 너무 많이 나갑니다... 연말정산하면 또 내라고 하고 하하
                    
                      
음란마녀 2018-07-12 (목) 16:10
기혼자도 애 없으면 혜택 별로 없어요ㅋㅋㅋㅋ
연말정산때 뱉으라고 할거 같음 rrsp 부어보세요~
아마 회사에서 match+@로 해줄텐데요.
          
            
공공칠빵빵빵… 2018-07-12 (목) 18:06
결혼하고 애 낳으시면 그거 고대로 돌려 받으실겁니다 ㅎㅎ
불량아재 2018-07-12 (목) 12:14
통일되면 오세요..
     
       
글쓴이 2018-07-12 (목) 12:19
하하 네 제 수많은 생각들 중에 하나였어요. 통일되면 갈까?
멍뭉찡 2018-07-12 (목) 12:19
어떤 직업군이신지 궁금하네요
     
       
글쓴이 2018-07-12 (목) 12:29
아 직업은 치과기공사입니다. 이빨만드는 사람 ㅎㅎ
김씨5 2018-07-12 (목) 12:25
집떠나면 고생이라고 하지만

이민 가신 이상 현지에서 뿌리 내리시고

열심히 사시길 바람니다
     
       
글쓴이 2018-07-12 (목) 12:31
이상과 현실사이에서 고민이 많은 요즘이었어요.
고민 할 시간은 좀 더 남았는데 그동안 잘 결정해야겠죠.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그래서저는요 2018-07-12 (목) 12:27
제 친구 두 놈도 아등바등하다가 영주권 포기하고 다시 한국으로 들어왔네요.
아무리 용써봐야 외노자라는 인식은 변하질 않아서 많이 힘들어했더군요.
가정이 있는 아버지들 말고는 영주권 포기하고 다들 돌아오는게 현실이라고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글쓴이 2018-07-12 (목) 12:34
맞아요. 같이 일하는 친구는 결혼해서 와가지고 얼마전에 애기도 가져서... 저처럼 한국으로 도주할 생각은 없더라구요 ㅎㅎ 여기와서 가족을 만들지 못한 제가 죄입니다 ㅋㅋ ㅠㅠ
거북이등딱지 2018-07-12 (목) 12:40
저도 공감도 되고.. 부러운것ㄷ도 있고 합니다..
호주에 서른다되서 워홀왔는데..
영주권 목표로 일자리 알아보니.. 영어 잘 못하는 입장에서는..
3D말고는 없더라구요..
보통 주 50시간좀 넘게.. 많게는 60시간씩 하루에 두번 출근하고..(식사시간 휴식시간 이런거 없이 근무만 60시간요..)
하다가.. 너무 불행하다고 많이 느껴서..
영주권 포기하고.. 그냥 다른일 구하고있습니다..
기술이 있어서 그쪽으로 일하시는게 부럽네요..
     
       
글쓴이 2018-07-12 (목) 13:25
고생하셨어요. 저도 한다리 건너 아는사람 몇몇분 호주로 가셨는데 거긴 영주권진행이 굉장히 어려워 졌다고 들었어요. IELTS점수도 높아야되고 풀타임으로 4년인가? 일해야 영주권 진행 자격이 된다고 그랬던것같네요. 대신 워홀이 35세까지인가 된다고... 암튼 전 캐나다에 오기전에 '행복찾아 삼만리'라고 MBC에서 했던 다큐를 봤었는데 일자리 찾아 해외취업떠나는 청년들 이야기였거든요. 저도  그거보고 눈이 뒤집혀 여기까지 온것같아요. 저는 다행히 여기와서도 직업을 유지할수있었지만 제가 만약 여기와서 새로운 일을 해야되는 상황이었다면... 거북이님같이 절대 못했을것같아요. 아무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했던 경험이 내 밑거름이 될거라 믿고... 좋게 생각해야죠. 저도 하는데까지 하고 이제 너무 목메달지 않으려고 마인트 컨트롤 중이에요. 아무튼 거북님도 힘내시고 나쁜일보다 좋은일이 더 많길 기원할께요.
          
            
거북이등딱지 2018-07-12 (목) 14:27
감사합니다.. 솔찍히 시간만좀 투자하면.. 한국인들 공부하듯이..
족보외우는 식으로 아이엘츠 하면 영주권에 필요한 성적은 그리 많이 힘들진 않을꺼같은데..
왠만한 비자들이 호주내에서 풀타임으로 경력 2년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워홀에 세컨워홀 합쳐서 풀타임 2년을 채우는건..
호주 들어온 날부터 계약해서.. 세컨 워홀 끝나는 날까지 일해야.. 2년이죠..
가운데 같은 계열의 다른회사로 회사도 옮겨야되고요.. 가운데 텀 하루도 없이...
워홀이 6개월까지만 한 직장에서 일할수 있기에요..
사실상.. 거의 불가능해졌죠 ㅠㅠ
나이 35도 아직 안되는걸로 안고있어요 ㅠ..
어디서든 건승하십시오..
해외서 건강 잘 챙기시고요..
마하무드라 2018-07-12 (목) 12:50
후배님이셨군요, 전 이제 그 일을 안하지만서도.. 몇년 전 대학동기가 그만두면서 '무슨 일이든 이것보다 좋겠죠' 라고 말하면서 떠나던 업무환경..

잘 탈출하셨네요
     
       
글쓴이 2018-07-12 (목) 13:28
안녕하세요 선배님 ㅎㅎ 같이 학교다녔던 수많은 동기들 중에 이직을 안한 친구들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전 일 자체는 적성에 참 맞는데... 살인적인 업무량때문에 해외도피한거라...ㅋㅋ
한국가서도 계속 기공일은 할꺼같아요!
터진벌레 2018-07-12 (목) 12:53
부럽네요
화이팅~^^
흑적우 2018-07-12 (목) 12:57
헬조선이라지만, 사실 나라마다 장단이 있는 것 같아요.
캐나다는 가보지 못했지만, 거기 생활이 염증 난다고 해서 한국에 오면 또 여기 생활에 염증 느껴져요.ㅎㅎ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하죠 뭐...

그래도 훗날을 생각하신다면 한국보다는 캐나다가 더 좋은 선택지 일 것 같습니다.
     
       
글쓴이 2018-07-12 (목) 13:30
정답이 없는지라 선택이 더 어렵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몇달간 저도 좀 더 고민해봐야 될것같아요.
원데이아큐브 2018-07-12 (목) 13:13
영주권 따고 오세요
나이 들다보니 어딜가나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2018-07-12 (목) 13:32
넵 어짜피 저도 이번생에 부자로 살긴 글렀고 그냥 열심히나 살자라는 마음이라 ㅎㅎ
한국가면 또 거기 맞춰서 열심히 일하려구요.
戊戌年 2018-07-12 (목) 14:25
저도 지금 직장 부사수가 한국서 온 워홀러입니다.
11년간, 여러나라 출신 젊은이들 데리고 일해봤지만
지금 이 친구가 최고네요.
워크퍼밋 신청하라고 꼬시는 중입니다.
찬란하神김고… 2018-07-12 (목) 14:44
열심히 살고있는것 같아서 보기가 좋네요
아직 젊으신데 왜 캐나다에서 마음에 드는 여자를 찾아볼 생각을 안하시는건지요?
캐나다에서도 인연을 충분히 찾을수 있을것 같은데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외국에서 총각 혼자 살기에는 너무 외롭겠다 생각 되네요
좋은짝만 찾으면 아이낳고 살기에는 캐나다가 훨씬 좋다고 생각 합니다
     
       
글쓴이 2018-07-12 (목) 22:03
맞는말씀입니다 가족이 있으면 훨씬 의지도되고 좋을것같긴해요. 허나 아직 그런 짝을 못만났어요 제가ㅠㅠㅋㅋ
사패 2018-07-12 (목) 15:33
오지마 일때문에 힘들어서 죽기전에 미세먼지때문에 암걸려 죽을것 같다
타 지역 2년정도면 딱 향수병임 같은 한국땅에서도 타 지역가면 1~2년 정도 일하면 고향으로 가고 싶어함
외국이라서 더 심하겠지만
세금이야 영주권 받으면 그만큼 다 해택받을건데
대한민국에서 세금 내봐자 현실적인 복지도 없고
캐나다면 그래도 인종차별 덜한 나라중에 하나라서 걍 정착하다가 한 10년 후에 오셈 돈벌어서..
한국은 돈없으면 평생 노예임
     
       
글쓴이 2018-07-12 (목) 22:05
네 그래서 더 고민이에요. 지금 이 생각과 감정이 그냥 향수병때문에 단점만 내가 보려고 했던건 아닌가하고... 아직 시간이 좀 더 남았으니 그동안 계속 알아보고 생각해보고 해야겠죠ㅎㅎ 조언감사합니다.
와따시파워 2018-07-12 (목) 15:37
여기는 돈이 곧 권력입니다. 사법부도 돈 앞에 무죄 판결 하는 나라인데요 뭐....
Horan 2018-07-12 (목) 16:02
캐나다에서 20년동안 살고 자라난 사람입니다.
지금은 어떻게 하다 보니 한국에서 일하면서 살고 있는데요..

기공일이 뭔진 잘 모르겠지만 경력 쌓이면서 페이가 올라갈겁니다.
삶의 방식이 한국이랑 많이 다를수밖에 없죠.
평생 살던 한국 떠나서 친구들/가족들 그리우시겠지만, 거긴 여가 시간이 많은 만큼 더욱더 같이 친하게 지낼 사람들이 중요한곳이에요. 친한 사람들 만들면 더 삶이 좋아질 거에요.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있는곳이 곧 집입니다. 외노자라는 생각 버리고 적응해 살아야죠.
     
       
글쓴이 2018-07-12 (목) 23:30
적응이 된줄알았는데 아직은 멀었나봐요 ㅎㅎ 남은시간동안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해요
음란마녀 2018-07-12 (목) 16:15
치기공 이라면 그래도 다른 분들보다 나은 환경과 페이 받으실텐데.. 한번 버텨보심이ㅎㅎㅎ
     
       
글쓴이 2018-07-12 (목) 23:28
지금 환경과 페이는 한국과 크게 차이가 없어서 고민이 시작된거같아요. 물론 근무시간은 반도 안되지만...한국가서
다시 그 엄청난업무를 또 쳐낼수있을까 싶기도 하고 ㅎㅎ 앞으로 남은시간동안 잘 고민해볼께요!
쪼꼬렛뜨 2018-07-12 (목) 16:23
호주에서도 똑같은 삶을 살고있네요 요리로 ㅎㅎ

화이팅입니다!
     
       
글쓴이 2018-07-12 (목) 23:18
쪼꼬님도 화이팅입니당
오십구키로 2018-07-12 (목) 16:39
헤어지셨다면 캐나다에서 새 인연을 찾으시면 될 것 같다라고 생각이 드는건  넘 쉬운 생각일까요?
     
       
글쓴이 2018-07-12 (목) 23:31
인연이 아직 나타나질않아서 하핫
세상에 제맘대로되는건 거의 없네요 ㅎㅎ 그치만 노력해보겠습니다
          
            
오십구키로 2018-07-13 (금) 00:12


LIVE 연애 얘기가 궁금하네요 ㅋㅋ
월라월라 2018-07-12 (목) 17:04
결국 외노자의 정착 후 큰 문제는 동양인이라는 거죠. 저는 일본에 2년 있었고 이번년도 끝나면 갈테지만 결국 인간이 살아가는데 중요한건 돈이 아니라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일본과 한국은 전부 제 집 같은 느낌이 있어요. 일본은 그냥 부산에서 서울가는 느낌입니다. ㅎㅎ 언어가 되서 그런지 몰라도요. 전기엔지니어라 그런지 기록이 남으니 경력도 왔다갔다해도 인정받고 있고요. 제 친구는 미국에 갔는데 문화가 너무 달라 포기하고 돌아왔더군요.
     
       
글쓴이 2018-07-13 (금) 00:01
저도 일본어를 할껄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본 치기공이 디테일적인면에서 배울것도 많고 세미나 들으러가시는 분들도 꽤 계시고... 남의떡이 더 커보이는건가 모르겠네요 한국과 가까운것도 부럽네요 여기서 집에가려면...거의 30시간 가까이 걸려서-,-;
이감독이야 2018-07-12 (목) 17:06
미세먼지 안마시는 것만도 고마워하세요 ㅎㅎㅎ
     
       
글쓴이 2018-07-13 (금) 00:02
그건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하늘때깔이 틀려요
장귀재 2018-07-12 (목) 17:12
언어는 잘 못하셨다고 하는데, 홀리 비자가 나왔군요?
지금은 어찌 좀 잘 하시나요?
     
       
글쓴이 2018-07-13 (금) 00:19
지금은 바꼈나 모르겠는데 제가 신청할때는 영어점수를 요구한다거나 그런건 없었어요. 영주권진행할때도 영어점수 요구는 직업군마다 다른데 제 직업이 영어점수가 필수가
아니고 옵션같은거라 가산점만 적당히 받으려고 Celpip 시험봐서 그냥 제출만 했어요. 영어실력이 그동안 크게 늘거나 하진않았는데 확실한건 제가 좀 뻔뻔해진거같아요. ㅋㅋ제가 못알아들으면 두번세번 물어보고 상대방이 못알아들으면 두번세번 얘기하고 그러네요
별꼬리 2018-07-12 (목) 17:36
태어나 29년 산 나라와 이제 2년 되는 나라를 비교해서 느끼는게 그 정도면
한국은 헬조선이 맞는겁니다. 더 살아보면 알게 될거임.
나같으면 캐나다에 잘 정착해서 거주하는쪽으로 해보겟슴.
주변에 인간관계를 새로 시작해야하는 어려움이 가장커서리.. 그것만 잘 해결된다면..
스위치백 2018-07-12 (목) 17:42
해외에 체류하면서 경제생활하다보면
쓰니님처럼 한국이 내가 생각했던것 만큼 헬은 아니였구나
하도 느낄 경우가 많긴합니다.
     
       
글쓴이 2018-07-13 (금) 00:22
한국에는 그래도 부모님도 계시고 그러니 몰랐는데 캐나다에 몸뚱아리만 와서 생활하려니 살꺼도 많고 돈나갈꺼도 많고 힘에부치긴하네요 ㅎㅎ
신미래 2018-07-12 (목) 17:55
당연히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이 헬조선이다 뭐다 해도 외국 나가면 마이너리티니까요. 인종차별같은 건 없나요? 요즘 복지 좋은 나라들 외국인에게 적대적인 경우가 많던데... 유럽도 극우가 득세하고...
     
       
kenny11 2018-07-12 (목) 22:54
제가 10년 전에 미국에 잠시 있었는데, 그 때는 인종 차별 있었습니다.
앞에서는 없고, 뒤에서 다른 동료들에게 인종 비하하거나
야간에 차에서 계란 투척 같은 거 있었습니다.

물론 친절한 사람도 있고 극히 일부의 사람만 인종차별을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한국인에게 인종 차별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인종 차별 때문에 속상할 때가 가끔 있었습니다.
          
            
글쓴이 2018-07-13 (금) 00:27
그건 정말화나는 일이네요. 제가 인종차별까지 겪었다면 벌써 한국갔을것같아요.
     
       
글쓴이 2018-07-13 (금) 00:26
제가 있는곳은 캐나다인들보다 오히려 인도/중국/필리핀 인들이 더 많다싶을 정도로 이민자가 많은곳이라 그런가 아직 인종차별은 못겪었어요. 현지인들은 확실히 친절합니다.
공공칠빵빵빵… 2018-07-12 (목) 18:09
영주권 받으셔도 거주 기한 채우셔야 해서 한국돌아가시면 큰 의미 없지 않나요?
     
       
글쓴이 2018-07-13 (금) 00:29
네 맞습니다. 영주권이 쉽게생각하면 5년간 거주할수있는 비자나 마찬가지에요. 5년중에 3년을 캐나다에 거주하면 만료되기전에 다시 갱신이 가능해요. 그러니 영주권받으면 저한테 2년의 시간이 생기는거죠.
헬로world 2018-07-12 (목) 18:16
이이!!!! ... ㅂㄷㅂㄷ
부러워요 ~~

부러우니 추천이나 받아랏!!!!!!!!!
     
       
글쓴이 2018-07-13 (금) 03:23
감사합니다 추천!
황금은행나무 2018-07-12 (목) 19:09
원어민 정도 언어 실력 아니라면 한국에 다시 가서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글쓴이 2018-07-13 (금) 03:24
고민의 이유중 큰 비중을 차지하죠. 언어.. 공부는 하고있습니다만 수학처럼 공식안다고 맞추는게 아니니 막연하기만 하네요
          
            
황금은행나무 2018-07-13 (금) 15:52
언어에 자신없고 열심히 할 자신도 없다면 시간 낭비하지말고 과감하게 한국으로 가세요.
그렇게 시간 보내다가 35 넘어가면 언어 안늘어요. 한국에서 농사라도 짓는게 걷모습만 뭔가 있어보이는 외국 생활보다는 보람차고 재미있을겁니다.
광폭강아지 2018-07-12 (목) 20:20
한국 오면 다시 가고 싶을걸요
영주권 받아서 오세요
크크킄
     
       
글쓴이 2018-07-13 (금) 03:25
넵 보험이라 생각하고 받아가야지요 ㅎㅎ
아나까라까라 2018-07-12 (목) 20:43
캐나다 좋죠
더부사리 2018-07-12 (목) 21:09
어디든 돈이 많고 내 사람들이 많아야 살만 한 곳이겠죠. 그래도 꿋꿋하게 한 걸음씩 나아가며 지금에 다다른 글쓴이 분께 멋지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요. 무슨 선택을 하시든 늘 그렇듯 잘 해내실거예요. 힘내시고 응원하겠습니다.
     
       
글쓴이 2018-07-13 (금) 03:27
응원감사합니다. 물때가 맞았는지 파도에 휩쓸린것같이 여기까지 왔네요. 더부사리님도 화이팅!
카제1 2018-07-12 (목) 22:09
영주권 받으면 미국 들어가기 쉬운가요? 저희 회사 미국지사에 물어보면 엔지니어가 몸값이 겁나 높던데...
     
       
글쓴이 2018-07-13 (금) 03:28
가까워서 그냥 미국 들어가는건 별로안어렵더라고요. 미국에서 얼마나 있을수있고 일을 할수있는지 여부는 잘모르겠습니다.
kenny11 2018-07-12 (목) 22:51
저도 미국에서 서부에 조금 눌러앉았다가 한국에 돌아온 케이스인데,
안그런 것 같으면서도 인종 차별이 있던게 힘들었네요.
야간에 차 타고 다니면서 동양인에게 계란 던지는 애들도 있었고
앞에서는 아무말을 하지 않지만 동료들에게 뒷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네요.
향수를 달래기 위해서 한국인들과 어울렸는데,
외국에 나와있어서 그런지 살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아무래도 이기적인 성향이 많은 것 같더군요.
외국에서 한국인 조심하라는 얘기가 정말 실감이 됩니다.

미국이 공산품이 싸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물가...
식품이나 공산품만 싸지 인건비나 서비스료...
집 월세, 전기, 수도 다 높았습니다.

딱 하나 좋았던 것은 정말 놀 곳이 많아서 여행이 즐거웠네요.

한국도 요즘 52시간 근무제 도입되어서
저희 회사는 40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하라고 하네요...
돌아오시면 법적으로 근무시간 제한을 하기 때문에
한국도 많이 살기 좋아졌습니다.
     
       
글쓴이 2018-07-13 (금) 07:46
정말공감합니다. 이민생활이 넉넉치 않아서 그런지 나쁘게 얘기하면 이기적인 사람이 많다고 느꼈고 대부분 조금이라도 손해보는일은 안할려고 그러더라구요. 한국인하면 정이많은 그런이미지인데 여기서 그랬다간 호구잡히기 쉽더라구요.
Frantell 2018-07-12 (목) 23:23
저도 호주 영주권따고나서 호주 들어가기 귀찮아졌음....
     
       
루까꾸 2018-07-13 (금) 00:47
호주 넘나 좋았는뎅...ㅎ
     
       
글쓴이 2018-07-13 (금) 07:47
호주는 영주권 취득이 어렵다고 들었는데 능력자시군요!ㅎㅎ
간장남작 2018-07-13 (금) 00:29
잘은 모르지만 외국은 저녁은 가족과 함께 라는 마인드라...짝을 만나신다면 생각이 달라질거 같아요..
     
       
글쓴이 2018-07-13 (금) 07:53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며 와서, 실제로 저녁이 있긴한데 실로 무미건조합니다. 외로움은 별로 안타는데 퇴근하고 나서가 정말 공허해요. 취미도 다양하게 가져봤는데 요즘엔 시큰둥해져서 취미생활도 딱히 하는게 없어서 더 그런것같네요. 짝이 있다면 달라지겠지만 지금 제가 방황중이라 이성을 만나고싶다는 생각이 들진않네요 ㅠㅠ
skyblue9 2018-07-13 (금) 00:33
만들어진신 2018-07-13 (금) 00:41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치과에서 기공사로 일하거나 기공소에서 기공기사로 일하거나...
대부분 9시 퇴근이 일상입니다.
12시 퇴근하는곳도 많구요(물론 급여가 쎄지만요)
그쪽에서 자리 잡으세요~~
     
       
글쓴이 2018-07-13 (금) 07:56
물론 잘알죠. 제가 아짐7시까지 출근 퇴근은 밤1시 2시 생활을 꽤 오래했지요 ㅎㅎ. 한국에서 취업을 한다면 그런 악덕은 피해야겠지요
루까꾸 2018-07-13 (금) 00:46
1세대는 힘들어요. ㅎㅎ
저도 1세대.
     
       
글쓴이 2018-07-13 (금) 07:56
대단하십니다 고생 많으셨겠어요
     
       
김씨5 2018-07-13 (금) 11:25
대성1호 2018-07-13 (금) 00:53
저도 토론토 처음 갔을때 제일 답답했던게 일처리 더딘거랑 병원비 비싼거였어요.
뭐든 느려요. 관공서는 관공서니까 그렇다쳐도 은행도 느리고 인터넷 설치하는데 3박4일이 걸리질 않나 심지어 일반인들까지 느려요.
다행히 1.5세 친구 한명 잘 만나서 어려운거 잘 해결해줘서 운좋게 남들 겪을 시행착오 별로 안겪었습니다.
아직도 그친구랑은 친하게 지내는데 재밌는건 그친구도 한국에서 일해요. 아무래도 한국사람이다 캐나다에서 일하는거보단 여기서 일하는게 편하다네요. 저야 신세 갚을 수 있어서 많이 반가웠죠.
잘 마무리 하고 건강히 오세요.
     
       
글쓴이 2018-07-13 (금) 07:59
생각보다 영주권 취득 후 다시 한국가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말씀대로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운 여름 잘보내세요!
나르미시스 2018-07-13 (금) 00:59
캐나다 어학연수 갔었는데 그 기분 정말 공감합니다.
뭔가 한쪽이 빈 허망함??

캐나다에 있을때 꽤 많이 돌아다녔던것 같습니다.
친구랑 버스타다 이쁜곳 보이길래 내려서 구경하다보니 묘지....

돌아다닐곳 많으니 여행 가세요. 유명 관광지는 한국말 쉽게 들리니ㅋㅋ
또 간간이 카지노가 함 땡기시고요.
전 갈때마다 몇백달러씩은 꼭 벌고 왔내요

힘내세요
     
       
글쓴이 2018-07-13 (금) 08:04
맞습니다!허망함과 공허함?
오자마자 고물차 한대사서 뻔질나게 돌아다녔어요. 한국에선 관심도 없던 낚시에 빠져가지고 많이 다닐때는 매일 하루에 운전을 세시간씩 했어요. 카지노 몇번가서 꽤 돈도 따고 자전거도 타러다니고 종교생활도 다시해보고 나름 이것저것 했봤는데... 근래들어 자려고 누우면 참 허망합니다. 같이 일하는 친구도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향수병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베르킨게토릭… 2018-07-13 (금) 02:35
예전에 이민 간 분들이 올린 글 많이 봤는데
결론은 하나였죠
돈만 많으면 한국이 살기 좋다..
물론 돈이 없다면 어차피 팍팍한 인생.. 미국이나 캐나다 쪽이 더 살기 좋을수도 있다 라는 식이었죠..
     
       
글쓴이 2018-07-13 (금) 08:06
ㅋㅋ 돈있으면 한국만한데가 없다는말 새삼 공감되네요. 정말 그런것같아요.
보스노이즈 2018-07-13 (금) 03:24
미국도 세금 많이 때는데
심지어 혜택도 없음 ㅋㅋㅋㅋㅋ
     
       
글쓴이 2018-07-13 (금) 08:08
날강도군요...ㅠㅇㅠ
고하늘 2018-07-13 (금) 04:02
타지에서 고생이 많네요..
     
       
글쓴이 2018-07-13 (금) 08:09
고생이라면 고생이고 경험이라고 포장하면 멋질것같아요 ㅋㅋ 감사합니다.
블루엔쵸비 2018-07-13 (금) 04:50
타지에서 고생하십니다. 공감이 됩니다.
     
       
글쓴이 2018-07-13 (금) 08:10
제가 선택한거라 후회는 없어요.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중입니다. 더운여름 잘보내세요!
타파하 2018-07-13 (금) 09:21
영주권 받고 한국 오면 남아있나요?
주기적으로 왔다갔다해야 살아있지 안나요?
100su 2018-07-13 (금) 10:02
혹시 주변에 용접자리라도 있으면 소개좀..ㅜㅜ
인디고1 2018-07-13 (금) 10:38
기왕 간 거...안 갔다면 모를까..걍 캐나다에 정착하시오. 여기 와 봐야...한국에서 치기공사...돈 얼마나 버는지 모르겠지만..큰 돈은 못 벌거요. 걍...맘 편하게 먹고 거기서 색시도 만나고, 애도 낳고, 캐나다인이 되는 걸 권합니다. 한국에서 애 낳으면...그놈의 학원을 보내야 하고...20살 전까지 공부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잘 판단하시길...
코로나 2018-07-13 (금) 11:43
그래도 일단 시급은 올려서 받잖아요... 일하는 시간이 적어서 그렇지

한국와서 다시 낮은 시급으로 일하다보면 이제 힘들걸 떠나서 내면에서 올라오는 불만의 강도가 전과는 다를 겁니다...